[업다운뷰] "문재인 정부는 민주당 정부".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확정 직후 당 관계자들 앞에서 한 말이다. 이 말의 실현 의지를 드러내듯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네명을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 날 지명된 장관 후보자는 김부겸(행정자치부),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김현미(국토교통부), 김영춘(해양수산부) 의원 등이다.현행 국회법 상 의원직과 장관직의 겸직이 허용되는 만큼 이들은 여당 의원직을 유지한 채 행정부 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국회의원의 겸직을 둘러싼 해묵은 논쟁이 재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자신의 선거법위반 혐의 기소와 관련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재차 표명했다. 추미애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에 출석해 행한 최후진술에서 자신이 대통령 탄핵 직전의 정치적 역풍 속에서 야당 탄압의 일환으로 기소됐다고 주장했다.이 날의 추미애 선거법위반 사건 재판은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이미 구형한 가운데 진행했다. 검찰은 추미애 대표가 벌금 80만원형을 선고받은 1심에서도 벌금 3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추미애 선거법위
[업다운뷰] 최명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의 비노 비문 계열 의원들의 움직임에 눈길이 쏠리기 시작했다. 그간 비문계의 좌장 역할을 해온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윈회 대표의 탈당 이후의 일이다. 김종인 전 대표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할 일이 없다."며 탈당 선언을 한 뒤 다음 날 곧바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로써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김종인 전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했다.김종인 전 대표가 탈당계를 제출한 날 그의 방에는 측근인 이언주 최명길 의원 두 사람의 방문이 있었다. 김종인 전 대표를 만나고 나온 이들은 민주당이 김종인
[업다운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김종인 의원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그를 따라 탈당할 이들은 얼마나 될까?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역임한 김종인 전 대표의 향후 행보를 두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가 움직이기로 하면서 한동안 사그라들었던 빅텐트론이 정치권의 이슈로 다시 부상하고 있어서다.정치권에서는 한동안 개헌을 고리로 한 반(反) 문재인 연대가 만들어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빅텐트론이 활발하게 거론됐었다. 그러나 빅텐트 논의는 반 문재인 그룹의 유력 주자였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중도 하차하면서 급격히
[업다운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지낸 김종인 의원이 결국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제 남은 건 탈당 시기 확정과 공식 발표 뿐이다. 당을 떠나기로 한 특별한 이유는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다만 김종인 전 대표 본인은 "(당내에서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서"라고 밝혔을 뿐이다.앞서 당을 떠난 이들이 숱하게 읊조렸던 '친노패권'을 말하진 않았지만 무언가 당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그 동안 김종인 전 대표의 탈당설은 수도 없이 제기
[업다운뷰] 지난 16일 열린 대전고등법원의 파기환송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권선택 대전시장을 향해 여야 정당들은 일제히 시장직을 내려놓으라고 촉구했다.새누리당 후신인 자유한국당은 판결 직후 "정치적 결단을 촉구한다."며 노골적으로 사퇴를 촉구하더니, 곧바로 입장을 누그려뜨리며 톤을 낮췄다. 권선택 시장이 임기 내내 소송으로 시간을 보내느라 시정의 앞날이 예측불가능해졌다며 "중대 결단을 내릴 때가 됐다."고 다시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그 말이 그말이지만 어감은 상당히 무뎌졌다. 역풍을 우려해 목소리를 낮췄지만 사퇴 요
새누리당이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꾸고 새출발을 선언한 다음날, 새누리당 국회의원 4인의 명운이 엇갈렸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종태 이철규 김한표 의원은 희비가 갈렸고 염동열 의원은 재판에 회부됐다.우선 김종태 의원은 9일 대법원으로부터 부인 이모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됨에 따라 20대 국회 첫 당선무효의 희생자가 됐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의 직계 존비속, 배우자가 선거법 위반 범죄로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형 확정과 함께 당선무효가 되는 규정에 따라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68)이 20대 국회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퇴출되는 인물 1호로 기록됐다. 9일 부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판결 받은데 따른 것이다. 대법원 1부는 이 날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원 두 명에게 지지 및 홍보를 당부하며 각각 수백만원씩을 건넨 혐의로 김종태 의원의 부인 이모씨(61)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앞서 김종태 의원의 부인은 1심에서 이같은 형량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당하자 사건을 대법원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대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으로써 김종태 의원
김현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 부과, 출당은 희망사항일 뿐?이한구 전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윈회 위원장이 당에서 제명조치를 당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한구 전 위원장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희태 전 국회의장, 이병석 전 부의장을 제명했다. 친박 핵심으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서청원 의원과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징계 문제는 20일 다시 회의를 소집해 논의하기로 했다.새누리당 윤리위는 또 새누리당 당적을 유지한 채 사실상 바른정당 활동을 하고 있다는 김현아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 중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이 앞장서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을 을러메고 나섰다. 인명진 위원장의 인적 청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인명진 위원장이 인적 청산 대상으로 꼽은 이들은 친박 핵심 인사들이다. 당 대표를 했던 사람, 정부 요직에 몸담았던 사람, 국민의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을 했던 사람 등등이 그 대상이다.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인 위원장이 말한 인적 청산 대상은 친박 핵심들이다. 이미 탈당계를 낸 이정현 전 대표는 물론 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김진태 윤상현 의원 등이 그 대상으로 거론
유승민 등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5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집단 탈당 감행 날짜는 27일로 예고됐다. 하지만 탈당의원 명단의 35명 가운데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탈당을 거부하고 있고, 비례대표인 김현아 의원은 탈당 즉시 의원직을 상실한다는 점 때문에 예정된 날짜에 유승민 의원 등과 행동을 함께 할 의원 수는 33명이라 할 수 있다.강석호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경북이라는 점으로 인해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아 의원의 경우 출당 조치를 당할 경우라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비박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될 경우 전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두 당 의원들은 각각 사직서를 작성해 지도부에 전달키로 했다. 탄핵안 부결시 국회해산을 시도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 보인 것이다.만약 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전원이 사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국회해산이 이뤄지게 된다. 만약 이들 두 야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의원직을 던지면 국회는 헌법 41조가 규정한 국회의원 정족수(200인 이상)를 충족하지 못해 자연스레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사실상 국회해산이 이뤄지는 것
새누리당 소속 김종태 국회의원이 또 한번 뉴스메이커로서의 기질을 발휘(?)했다. 최근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는 촛불집회를 종북 좌파 세력들의 움직임과 연계시키는 발언을 한 것이다.3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종태 국회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촛불집회를 거론하면서 "좌파 종북 세력이 조직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지금의 촛불집회는 평화시위가 아니며, 집회에는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가 지정된 가운데 시위에 나오고 있으며, 지난 주말집회에서 잠시 불을 끈 것도 조직적 움직임의 일환이라
SBS 시사 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번엔 최순실씨의 아버지 최태민씨의 일생에 주목했다. 26일 밤 방영된 '악의 연대기 - 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는 최태민에서 그의 딸 최순실에 이르기까지 2대에 걸쳐 40년 넘게 이어져온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유착 관계를 조명했다.방송은 최태민씨와 최순실씨가 대를 이어가며 박근혜라는 인물을 방패막 삼아 온갖 비리를 저지르고 부를 축적해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태민 일가가 국정을 농단하고 비리를 저지를 수 있도록
유영하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앞두고 법률 대리인으로 선정된데 대해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초유의 검찰 조사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법조계는 물론 세간에서도 경력이 화려한 거물급 변호사가 박 대통령 변호인으로 선임되리라 여겼었다.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박 대통령이 뽑은 카드는 전혀 예상 밖의 범위에 있었던 유영하 변호사였다.유영하 변호사가 선택된데 대해서는 두 가지 이유에서 의외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첫째는 예상했던 것에 비해 중량감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다.
전희경 표창원 공방이 실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또 구설을 자초한데 따른 결과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표창원 의원을 표적으로 전 의원이 막말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전희경 의원의 막말이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적으로 행해진 것은 아니었다. 21일 대정부질문이 벌어지던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비서관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주고받은 내용이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그대로 노출돼 발생한 것이 전희경 표창원 간 공방의 줄기다.시각에 따라서는 전희경 의원이 초선 의원인지라 언론사 카메라에 대한 경계심이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에 출마해 77.7%의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이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엄청난 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한 김종태 의원이지만 부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대구지법 상주지원은 28일 형사 합의부(재판장 신헌기 지원장) 심리로 진행한 김종태 의원의 부인 이모씨(60)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총선을 앞둔 시기의 추석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사고 발생 수일 뒤 KBS 뉴스 보도에 관여하려 한 사실이 녹취록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들에 의해 폭로된 이정현 당시 수석과 KBS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 간 대화 내용은 청와대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론보도에 어떤 방식으로 간섭하고 여론을 왜곡하려 했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이정현 당시 수석은 김 국장과의 통화에서 뉴스를 빼라거나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는 등 구체적인 주문을 하고 있었다. 시종 읍
서영교 의원이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당무감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보좌관의 월급 일부를 정치후원금 명목으로 돌려받았고 딸은 인턴으로, 오빠는 회계책임자로, 동생은 비서관으로 채용한데 대해 비난이 빗발치자 당이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서 의원은 이밖에도 2012년 부산고등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 뒤 부장급 판사 이상 직급자들과 가진 회식자리에 변호사인 남편을 대동하고 나갔던 것으로 드러났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지시로 당무감사가 결정되자 서영교 의원은 자신이 소속돼 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했다.
국회 사무총장 자리에 3선 의원 경력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우윤근 전 의원이 14일 내정됐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선수(選數)는 물론 제1야당(새정치민주연합)의 원내대표를 지낸 경력 등을 감안해 정세균 의장에 의해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의장과 함께 그가 호남 출신 인사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정세균 의장은 전북 진안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는 전남 광양산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한 율사 출신 정치인이다.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