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 이후 여야가 난타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당에서는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야당에서는 정권교체의 서막이 될 수도 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며 “검찰개혁이 일부 저항이나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과 국가에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검찰이 되자는 다짐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곤 했다. 그렇다면 검찰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제21대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15일 자정부로 만료된 가운데 민주당 정정순 의원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등 20명이 넘는 현역 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10명, 정의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5명 등 총 24명의 의원을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총선 후보자 시절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은 김홍걸, 양정숙 무소속 의원도 결국 기소됐다. 민주당에선 진성준 의원과 이원택 의원이 각각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됐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카카오 들어오라'라는 발언으로 포털 사이트 압악 논란을 빚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과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 의원에게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보좌진과 나눈 문자가 보도되었고 비판을 받고 있다"며 "송구하다.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야 대표연설의 포털 노출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가졌던 것"이라며 "제가 의문을 갖고 묻고자 했던 것은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었다"고 해명했다.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잠행 11일 만인 29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자신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사실상 전면 부인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윤 당선인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에게는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계좌를 통한 후원금 수령 등 일부 의혹에 대해선 잘못을 인정했으나 "책임있게 일하겠다"며 하루 뒤 시작되는 제21대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한 각종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정의연 대표를 역임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들은 윤 당선인에게 의혹 소명과 더불어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혔다.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0.4%는 윤 당선인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0.4%였으며 9.2%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정당이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등 비례대표 의원들이 '셀프 제명'으로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을 떠났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기존 17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여기에 호남계 연쇄탈당까지 예정돼 있어 당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드는 모양새다.바른미래당은 1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출당을 원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제명된 의원은 의총 직후 국회 의사국에 당적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이날 제명된 의원은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 6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이 비례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미래한국당'의 등록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미래한국당은 4·15 총선에 후보자를 낼 수 있게 됐다. ‘5·18 비하’ 발언으로 1년 만에 한국당에서 ‘지각’ 제명된 이종명 의원도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옮겨 가게 돼 ‘꼼수이적’ 비판이 나온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정당들은 "대한민국 정당의 근간을 허물고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가짜 정당의 출현"을 선관위가 인정했다며 이같은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을 떠나 홀로서기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이 '안철수 신당'(가칭)의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대표를 임명했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을 위해 속도를 내는 반면 안 전 대표가 떠난 바른미래당은 극한의 내홍 속에서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안철수 전 의원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은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이고, 김 변호사는 블록체인 전문가로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안 전 의원은 전날 신당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의원 지위를 남용해 강원랜드에 지인 등을 채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정구속은 면했지만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권희 부장판사)는 3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염 의원에게 징역 1년을 판결했다. 다만 재판부는 "현시점에서 구속할 사유는 없다고 본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국회의원이 일반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재판부는 "국회의원으로서 높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이 안철수 전 의원의 탈당에 따른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정치적 탈당'을 통해 의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신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동섭 권한대행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안철수계 비례대표 6인은 (탈당으로) 의원직이 상실되면 정치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찰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약식 기소한 자유한국당 의원 10명 중 장제원·홍철호 의원에게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5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이에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기소 대책 회의’를 열고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일 국회법 위반 혐의 등으로 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홍철호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약식기소한 나머지 8명의 의원들에게는 벌금 100만원에서 300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 의원들이 주도해 만든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개혁보수 재건과 젊은 정당'을 출범 기치로 내걸고 공식 창당했다. 원내 4당으로 부상한 새보수당이 광범위한 야권발 정계개편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새보수당은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직자와 당원, 외부 인사 등 2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신당 결성 작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야 의원 23명을 무더기 기소해 여의도가 발칵 뒤집혔다. 폭력행사로 기소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여당의원보다 국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은 2일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28명의 여야 현역 의원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당장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상황에서 무더기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아지면 총선의 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1996년 참여연대의 입법 청원으로 첫 공론화된 공수처 설치가 23년 만에 법제화된 것이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4+1 법안에 앞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 협의체가 합의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국회처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비례한국당'이라 불리던 '비례대표정당' 창당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비례한국당'이라는 정당이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됐기 때문에 당명을 등록한 인물과 대화를 통해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反)헌법적 비례대표제(연동형 비례제)가 통과되면 곧바로 저희는 비례대표정당을 결성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정당 명칭으로는 일단 '비례한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안건 상정 권한을 가진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정권이 주목받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의원 정수는 유지하고 지역구 의석 감소 대신 비례대표 의석 증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내용이 담겼다.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지난 4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의 공조 하에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지 211일 만에 상정 및 처리 절차를 눈앞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두 달 전 삭발식을 감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에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황 대표의 단식을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강조했지만, 한국당을 제외한 정당은 황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황교안 대표는 20일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며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고위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2억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한국당 총 의석은 108석으로 줄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엄용수 의원은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4월 초 자신의 지역 보좌관과 공모해 당시 함안 선거사무소 책임자이던 기업인 안모씨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이 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평행선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입장과 함께 확장적 재정 정책을 위한 예산안 원안 사수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시 ‘의원직 총사퇴’를 거론하며 배수의 진을 치는 형국이다.20대 국회의 정기국회 폐회일은 다음달 10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 법안은 오는 27일, 검찰개혁 법안은 다음달 3일 각각 본회의에 부의되며,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한국당 총 의석은 109석으로 줄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황 의원이 보좌진의 급여 대납 등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지급받았다고 본 원심에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황영철 의원은 2008년부터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