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뇌물수수로 구속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청와대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정부 들어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2번째다. 여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4일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11시 30분께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형사소송법(제110조)상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인 대통령비서실의 압수수색은 그 책임자의 승낙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10년간 우리나의 상위층, 중산층, 하위층 등 계층 이동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가구 계층간 이동이 정체하는 현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가구 특성별 중산층 비율 및 가구 계층 이동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난 10년간 계층간 이동이 정체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한경연은 한국복지패널조사의 가장 최근 자료인 2007~2017년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가구의 계층 이동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들어 이같은 정체 현상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2년 동안의 계층 이동성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가 재신임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원내 사령탑으로 내년 총선까지 지휘하려던 나 원내대표의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고, 황교안 대표와의 ‘파워게임’에서도 밀렸다는 분석도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임기연장 불가'는 황 대표가 소집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이다.앞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마무리 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발사체 발사와 각종 담화 발표 등으로 미국이 비핵화 협상의 '연말 시한'을 지키도록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리태성 외무성 미국담당이 담화를 통해 또다시 연말 시한을 강조하며 미국 측의 선제적 결단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리태성 부상이 3일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의 선택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미 양국의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4차 협상을 앞두고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방위비 분담능력의 성장을 근거로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의 협상 콘트롤타워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협상이 합리적으로 공평한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틸웰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글로벌 차이나-동아시아에서 중국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진행자와 토론에서 미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이 프랑스가 자국의 IT기업에 부과하는 디지털세가 부당하며 24억달러(2조8000억원) 규의모의 프랑스산 제품에 대해 최대 100% 추가관세 부과를 경고하고 나섰다.미 무역대표부(USTR)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디지털 서비스 세금(DST)에 대해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벌인 조사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며 “미 기업을 차별하는 디지털세에 대해 미국이 조치를 하리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세를 두고 5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USTR은 "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의 비리를 전담 수사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과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하는 ‘검찰개혁법안’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자동부의됐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표결처리를 강행하려는 여당과 무조건 막겠다는 제1야당 간의 대치가 최고조에 달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관계자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0월 29일 밝힌 바와 같이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법이 3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부터 행정안전부가 현재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내구성을 높이고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한 주민등록증을 새로 도입한다.행안부는 보안요소를 추가한 주민등록증을 내년 1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바뀌는 주민등록증은 재질을 기존의 폴리염화비닐(PVC)에서 충격에 강해 잘 훼손되지 않는 장점이 있는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바꿨다.이와 함께 주민등록증에 기재되는 각종 정보는 레이저로 인쇄해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 문자로 새기는 등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의 극한 대치로 파행상태에 이른 국회를 향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른바 '민식이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의 비쟁점 민생 법안마저도 통과되지 못하는 상황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법안들을 정치적 사안과 연계해 흥정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생명·안전, 민생·경제를 위한 법안들 하나하나가 국민에게 소중한 법안들로, 하루속히 처리해 국민이 걱정하는 국회가 아니라 국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원으로 활동했던 검찰 수사관이 사망한 가운데 청와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민정수석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했을 뿐 해당 사건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특별감찰반이 두 개로 나뉘어 이른바 '백원우 별동대'가 따로 운영됐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날 숨진 백 전 비서관 산하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을 포함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의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신청 이후 여야의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이 도래했지만 국회가 필리버스터 정국에 빠져들면서 시한 내 처리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질극" "집단인질극"이라고 맹비난했고, 자유한국당은 "국회법상 주어진 권한"이라고 맞섰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유한국당이 199개 민생·경제법안 전체를 필리버스터 대상으로 삼은 것은 20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국회를 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특별감찰반원으로 활동했던 검찰 수사관이 사망하면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모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향후 정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파견 근무 당시 백 전 비서관의 휘하에서 일한 A수사관이 1일 서초동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수사관은 앞서 울산지검에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을 먼저 수사할 당시 한 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제기한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의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그대로 (비리 첩보를) 이첩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시장 '하명 수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해서 내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노영민 실장은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비리에 대한 첩보는 당연히 신빙성을 판단 이후에 (청와대의) 조사대상자인 경우에 조사한 이후에, 아닌 경우에는 그대로 관계 기관에 이첩했다"면서 "그대로 이첩을 안 했다면 직무유기"라면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와대 앞에서 8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를 향한 투쟁의 고삐는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대변인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로 쏘아올린 미상의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참관한 뒤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은 위원장이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셨다"며 "시험사격 결과에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하셨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차륜형 이동식발사대(TEL)에 발사관 4개가 식별됐다. 또한 번 발사를 올해 4차례의 초대형 방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서부전선 접경지역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 방어부대에서 해안포를 발사해 남북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지 닷새 만의 추가 도발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은 오늘 오후 4시59분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이 어떤 종류의 발사체를 쐈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놓고 자유한국당에 협상을 제안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강온책을 동시에 꺼내들었다. '게임의 룰'인 선거법 개정에 문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 한국당도 함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미회담 자제 발언’ 논란을 부른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맹공을 퍼붓는 등 회유와 압박을 병행하는 양면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전날 밤 단식농성 8일 만에 쓰러져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과 관련해 "황 대표가 건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 의혹 첩보 보고서를 당시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하던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백 부원장이 "비서관실 간 업무분장에 의한 단순한 행정적 처리"라고 밝혔다.백원우 부원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안은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사안조차 아니다"라며 "비서관실 간 업무분장에 의한 단순한 행정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법원이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2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항소심이 무죄로 인정한 일부 국고손실 혐의와 뇌물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대법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이 받을 형량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8일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이러한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또한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남재준·이병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학 입시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서울 상위권 주요 16개 대학이 정시의 비율을 높이고 불공정 논란의 핵심이 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평가 기준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또한 개인의 능력이 아닌 외부 요소가 대입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도 없어진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사태' 이후 "수시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