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0원을 돌파한 지 한 달이 넘어, 어느덧 1400원에 근접했다. 달러당 1300원이 넘는 환율이 한 달 넘게 지속된 것은 이번을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총 3번 있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1년 닷컴버블,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다. 모두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힘겨웠던 시절로 기억되는 때다.한국은행 경제통계지표시스템에 따르면, IMF 외환위기 때는 환율이 달러당 최고 1964.8원까지 올라갔다. 닷컴버블 당시에는 1365원,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때는 1597원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원을 돌파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인 배당성향을 26%로 끌어올려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되돌리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도 나서기로 했다.KB금융지주는 8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40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2020년 3조4552억원)보다 27.6%나 늘어난 규모다.지난해 여신(대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0월 선박과 항공 운임 크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운송수지를 기록하는 등의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1년 6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증가세가 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세로 전환했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약 8조2149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째 흑자다. 다만 전년 동월(115억5000만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는 46억1000만달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9월 경상수지가17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가 계속됐고, 글로벌 물류난으로 운송수지 증가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1년 9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9월 경상수지는 100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흑자폭은 1년 전보다 2억7000만달러 감소한 것이다.상품수지는 전년 같은 달보다 흑자 규모가 26억5000만달러 감소한 9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개월째 사상 최대 기록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 환산액 외화외평채 발행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10월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92억1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말(4586억8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넘어선 이후 4개월째 기록을 경신했다.한은 측은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과 외화외평채 발행이 증가했다"며 "아울러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해 매출 '1조클럽'에 가입한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 전통의 빅5 제약사들이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딛고 사상최대 매출을 달성하는가 하면, 그룹사의 선전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곳도 나왔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등은 자체 품목·신약 등 성장 모멘텀을 공고히 다지면서 '2조 클럽'을 향해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GC녹십자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과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대로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향후에도 자동차 등 수요산업 회복과 철강 수요 강세가 이어져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3.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매출은 5조86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3% 늘었고, 순이익은 595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장성과 안정성이 악화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역성장했다. 아울러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조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79만9399개(제조업 16만8869개·비제조업 63만530개)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2019년 대비 마이너스(-) 1.0%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0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 내 투자) 등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한 달 새 급증하는 등 8월 통화량의 증가 폭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가폭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특히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보였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494조4000억원으로 7월(3443조9000억원)보다 50조5000억원(1.5%) 늘었다. 전년과 비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SDI가 2분기에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흑자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두고 영업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반기에도 사업 전 부문이 성장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SDI는 27일 '2021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9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14억원(184.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3조33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32% 늘어 분기 매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네이버가 올해 2분기 신사업을 위시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356억원, 매출 1조6635억원을 올렸다고 22일 공시(잠정)했다. 영업이익은 주식보상비용 증가에도 전년 동기 대비 8.9%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매출도 지난해보다 30.4%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 부문별로 기존 주력했던 검색·광고 사업 부문인 서치플랫폼을 제외한 4개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 관련 대출이 상환돼 5월 일시적으로 줄었던 가계대출이 지난달에 6조원 이상 다시 불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41조원를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30조4000억원으로 5월말보다 6조3000억원 늘었다. 5월에는 SKIET 공모주 청약 영향으로 2014년 1월(-2조2000억원) 이후 7년 4개월만에 월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1조6000억원 줄었지만, 한 달 동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4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하며,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가경제 위기상황에서 신보의 역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신용보증기금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4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신보는 대기업 위주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이뤄지던 1970년대초,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976년 6월 1일 출범했다.설립 이래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1000조원에 달하는 보증을 공급해 국가경제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째 사상최대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달러를 싸게 사두려는 수요가 많아져 개인 달러예금은 늘어난 반면, 기업 달러예금은 줄어들었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42억달러다. 이는 전월과(936억1000만달러) 비교해 5억9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 건설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 사장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사업 수주가 끊기다시피 하고 연이은 안전사고 등으로 인해 위기를 겪었지만, 3분기까지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4조원 넘게 끌어올리며 창사 이후 최대실적 달성에 한발 다가섰고, '2025 전략'을 수립하며 현대건설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확대로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려 거래한 대금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거래대금 중 87%는 미국 주식이 차지했는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애플과 테슬라 등의 주가 급등으로 미국 성장주의 가능성을 확인한 투자로 분석된다.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외화 주식 거래는 1024억4680만달러(121조758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해외 주식 거래대금 409억8539만달러의 2.5배에 달한 규모로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지난 6월 말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1조7401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급락하자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려 직구열풍을 이거간 것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이와 함께 단기대외채무도 늘어났다. 다만 3분기 이후에는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회수 등으로 단기 외채규모가 안정되고 건전성지표도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바디프랜드가 6월 안마의자 10,653대를 렌탈, 판매한 것을 포함한 438억원의 매출을 거둬 6월 기준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바디프랜드는 지난 6월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 매출 1,524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실적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부진했던 경기 상황에도 불구, 4월 중순부터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고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2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가 750만명에 육박하면서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인 36%로 높아졌다. 비정규직의 월급은 정규직의 55% 수준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급여 양극화는 관련 통계조사가 시작된 이래 15년 만에 최대 격차(143만원)로 벌어졌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의 최근 3개월간(6~8월) 월평균 임금은 264만3000원이었다. 1년 전보다 8만5000원(3.3%) 증가한 액수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의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LG화학이 향후 5년 내 매출 59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 5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올해 목펴는 사상 첫 매출 30조원 돌파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4대 경영중점과제 및 사업본부별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은 창립 이후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사명감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오늘날의 눈부신 성장을 일궈냈다”며 “특히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선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