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유산상속, 얼마나 재산이 많길래?

조영남 유산상속, 그 주인공은 누구?

한 남자의 마지막을 지키고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는다. 방송에서 수차례 언급된 조영남 유산상속이 바로 그렇다. 할리우드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이러한 스토리가 실제 우리나라 연예계에도 일어날 지도 모를 일이다. 명가수이자 화가로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는 조영남은 수십억 대의 자산가이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조영남 유산상속이 누리꾼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산상속에 관한 언급은 지난 6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한 조영남이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개됐다. 이날 조영남은 20대부터 시작된 예술가의 삶과 그에 대한 열정에 대해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가 자신의 유언과 묘비명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공연히 알려져 있는 그의 묘비명인 ‘웃다 죽다’에 대해 조영남은 “과거 한 잡지 인터뷰에서 미리 유언을 쓰고 묘비명을 적어보라고 해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죽어서도 웃자’는 자신 삶의 모토를 기반으로 묘비명을 생각해 낸 것이 지금까지 이토록 회자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또한 조영남은 자신이 남긴 유언에 대해서도 “가족에게 4분의 3의 유산을 주고 마지막에 내 곁을 지켜주는 여자에게 나머지 4분의 1의 유산을 상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조영남 유산상속에 관한 언급이다.

실제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조영남 재산이 그의 사후에 어떤 식으로 상속될 것인가에 관한 사실은 누리꾼들 또한 상당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는 방송을 통해 수차례 자신의 유산 상속에 관한 방침을 공개해 온 조영남의 영향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조영남은 “원래는 가족과 마지막 여자에게 각각 2분의 1씩 나누어 주려고 했었다”며 “하지만 그러한 결정에 대해 가족들이 반발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다”는 말로 유산상속 비율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과거 배우 윤여정과의 결혼 경력이 있는 조영남은 이혼 후 두 아들의 양육권을 전처에게 넘긴 채 지금까지 노래와 예술적 취미에만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처와 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조영남 유산상속을 통해 일정부분 표현하고자 하는 것. 실제 조영남은 이날 방송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창피해서 아직 못했다. 그녀가 만나주면 이야기할 수 있을 것도 같다”는 말로 전처 윤여정에 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조영남 유산상속에 대해 누리꾼들이 이토록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간단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조영남은 현재 엄청난 재산을 소유한 재력가이기 때문이다. 2010년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영남 집은 ‘연예인 최고가 집’의 랭킹에서 6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현재 시가 60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의 집은 현대판 신데렐라 한채영과 톱스타 커플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집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정도의 최고급 빌라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집이라는 삼성전자 회장의 95억짜리 저택과 불과 35억 밖에(?) 차이나지 않을 정도니 더 이상 말 안 해도 알 만하다. 게다가 그의 비싼 집 내부 인테리어 역시 그의 예술가적 기질을 고스란히 빼다 박은 현대판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상당히 무질서한 듯 정돈된 고급스러움은 바라보는 그 자체로 럭셔리함이 절로 묻어난다. 또한 서울 청담동이라는 최고급 부촌에 위치한 그의 집은 거주 주민 공동 소유의 영화관과 와인바 그리고 피트니스 룸, 세대별 개인 창고 심지어는 기사 대기실마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탁 트인 조망권이 탁월하다는 이 집은 굳이 수십억 원의 시가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이미 이것 하나로 조영남의 엄청난 재력을 말해 주는 좋은 예가 된다.

이쯤 되면 조영남 유산상속에 누리꾼들이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의 마지막을 지켜주는 여자에게 이 어마어마한 재산의 4분의 1을 물려준다고 하니 벌써부터 그 대상이 누구일지 누리꾼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김유나기자

<기사더보기>

유재석 안티카페, 안티없는 연예인이 어딨어?!

안문숙 부분뇌사, 에고 놀라라!

김원준 박소현, 아름다운 결실 맺으려나?

홍수현 과거모습, 변화 또는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