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올해 들어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한화금융계열사를 찾았다.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전날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부터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다수 나왔으나, 새 주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해가 바뀌며 보험사 M&A에 다시 시동이 걸린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는 수년 간 쌓인 보험사 매물이 소화될 적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1일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다. 예보는 예비 인수자들에게 오는 24일부터 5주간 MG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반려동물 1000만, 반려가구 300만 시대를 열어가는 가운데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높은 관심에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평가 속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여전히 실용성과 제도에 한계가 있어 시장 성장이 예상만큼 두드러지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공존한다.올해 들어 펫보험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빠른 시장 성장을 예상하는 손해보험사들이 앞다퉈 반려동물 관련 보험 혜택을 강화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삼성화재는 반려견을 위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업계 최초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한 우아한청년들이 시간당 보험료를 업계 최저가인 870원으로 한 번 더 낮춘다.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D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870원으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시간제보험은 그동안 비싼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낮았던 라이더들의 환경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이 업계 최초로 개발·출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신한은행이 퇴직연금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신한은행은 쿼터백자산운용, 콴텍투자일임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쿼터백자산운용은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자산운용사로서 최근 증권사, 은행, 보험사까지 영역을 확대해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콴텍투자일임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된 알고리즘 투자 전략을 만들어 투자자산 관리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금융회사다.신한은행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예상외로 금융당국이 보험사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대신 자율 시정에 맡겼다. 여전히 과당 경쟁에 대한 불씨가 남아 있는 가운데 업계 행보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2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업계 과당 경쟁 방지를 위해 업계 자율 시정 방안을 마련하고, 생명보험협회에 이 같은 방침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측은 “현행 환급률 수준이 적정한지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재평가를 실시하고, 회사별 자체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보람그룹이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한다,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리더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IoT(사물인터넷) 및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보람상조리더스와 휴레이포지티브는 IoT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AI기술을 활용해 시니어케어 플랫폼 및 건강 예측 서비스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더불어 시니어케어 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메리츠화재가 상품 경쟁력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고객 비용 절감과 편의성을 제공해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 펫보험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메리츠화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장기 반려동물 실손 의료비 보험인 ‘펫퍼민트’를 출시한 후 5년이 지난 현재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딩 주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메리츠화재는 펫보험 전용 브랜드인 펫퍼민트 출시를 계기로 그간 펫보험 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2018년 10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출시했고, 2019년 4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용협동조합이 높은 환급률의 단기납 종신공제를 판매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제재와 견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협은 상품을 오는 20일까지 판매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이 지난 17일 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험 상품에서 과당 경쟁이 발생하자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각 생보사에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단기납 종신보험은 무·저해지환급형 구조로 납입 기간에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삼성화재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장기U’가 특허를 받는데 성공했다. 앞으로는 장기U를 통해 맞춤형 심사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삼성화재는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U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피보험자 질병을 고려해 보험사가 인수할 수 있는 최적의 담보를 빠른 시간에 찾아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고지한 내용과 보험금 청구 이력을 살펴 AI가 스스로 심사하고 승인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다.보통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 고객은 기존 병력을 보험사에 알려야 하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권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감지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사 범주에 들어가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투자·키움증권)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8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423억원 대비 25.5% 감소했다. 하지만 동기간 자기자본 1조원 수준인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감소폭이 더욱 더 크거나 적자 전환하면서 대형사와 격차가 더욱 더 벌어졌다. SK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vs “막대한 손실 피하기 어렵다.”미국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 침체에 따른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국내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그룹)의 손실 확대 가능성을 두고 대립되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9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기준 5대 금융이 고객에게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 등과 별개로 집행한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5대 금융은 대출 채권을 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 독과점 깨기 모색에 나선 상황에서 그 방안의 하나로 제4인터넷은행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여러 업종이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뱅크, KCD뱅크, 소소뱅크가 컨소시엄으로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 추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달 초 구성된 유뱅크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을 비롯해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체 렌딧, 세무·환급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화생명이 최장 일주일이나 걸리던 심사 시간을 하루 안으로 대폭 축소시켜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한화생명은 사전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사전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험 가입 단계에서 심사 결과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고객은 기존에 청약서 서명 후 일주일까지 소요되던 심사 기간이 대폭 줄어 청약 전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사전 언더라이팅은 보험 계약 청약서 발행 전 고객이 작성한 알릴 의무 사항을 통해 보험사가 가입 신청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가입 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사 업계 최초로 자동차 보험 컨설팅을 신설하고 고객에게 맞는 1대1 자동차보험 상담을 제공한다.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자동차 보험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카(Car)운슬링’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카운슬링 시스템은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는 특약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내부 설문을 통해 고객 성향에 맞는 담보 및 특약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기능을 추가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또한 고객별로 가입 가능한 자동차 보험 할인 특약과 최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험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고객 니즈를 최우선으로 한 NH투자증권이 지난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적립금 증가율 수위에 올랐다.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사업자 비교공시 결과 지난해 퇴직연금 DC 적립금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NH투자증권 퇴직연금 DC 적립금 증가율은 44%로 시장 증가율 19%를 배 이상 웃도는 성과다. 이는 5000억원 이상의 퇴직연금 DC를 운용하고 있는 규모가 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NH투자증권의 압도적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화생명이 보험사 최초로 주요 질병에 대한 신 위험률을 반영하면서도 보험료는 낮춘 건강보험을 출시해 ‘제3보험시장’ 공략에 나섰다.한화생명은 고령화 시대 고객 니즈를 겨냥해 종신까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더 에이치(The H) 건강보험’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에 대해 “고객 니즈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한편,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먼저 한화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의 경쟁력 높은 상품 출시를 위해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금융당국 상생금융 취지에 맞춰 자동차보험료를 내년부터 인하하기로 했다.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도다. 인하율은 2%대 중반 수준으로 결정됐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체감이 어려운 수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보험사로서는 ‘이게 최선’이라는 입장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보험업계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정책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보험 분야 상생금융의 주요 방향을 발표했다.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보험료 인하 ▲보험계약대출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 기구를 신설하고 ESG 분야에서 관련 경험을 쌓아 온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씨를 C레벨 임원으로 선임했다.현대해상화재보험은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문급 임원 기구인 CSO(최고 지속 가능 책임자)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경선 CSO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정경선 CSO는 198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 후, 비영리 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안갯속이었던 KB금융그룹의 계열사 최고 경영자(CEO) 인사가 윤곽을 드러냈다. 주력 계열사 대표를 재신임하는 한편 6개 계열사 대표를 바꿔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쇄신’으로 평가된다.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KB증권 등 8개 계열사 대표이사 9인 후보를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계열사 대추위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