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생금융 지원을 위해 1597억원 규모의 재원을 출연한다.이번 출연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과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과 별개로 금융권에서 약속했던 민생 지원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KB국민은행은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민생금융 실천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국민은행은 총 150억원 규모의 ‘KB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은행이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련한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보증서 대출 또는 신용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준다. 대상 상품은 KB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지역재단·온택트·모바일 기회보증)과 KB소상공인 신용 대출 등이다.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거래이력부족자(씬파일러) 모객과 건전성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달 31일 국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총 6300억7300만원(카카오뱅크 4018억2000만원·케이뱅크 2282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2893억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정부는 ‘군 정치 댓글’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총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갈등을 일단락하고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게 이번 특별사면 배경이다.사면은 매번 비슷한 ‘국민 통합 계기’라는 모토에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논란을 만들어냈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두고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내 편 챙기기’라고 비판했고, 2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카카오뱅크 30% 초과 달성 성공, 케이뱅크 32%·토스뱅크 44% 달성 실패.지난해 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과 달성 여부다. 2년 전 세운 공급 목표마저 지키지 못하자 금융당국은 결국 공급 계획을 일원화해 하향 조정했다. 건전성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연체율 관련 건전성 리스크는 잔재하고 실제 중저신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올해부터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가 평균 잔액 30%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거푸 실적 경신을 이어왔다. 연말을 맞아 샴페인을 터뜨려야 할 분위기지만 은행권은 극도로 조심스럽다. 야권에서는 횡재세 도입을 추진했고,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론 상생금융 슬로건 아래 이익분 출연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시종 눈치를 보는 중이다.시작은 지난달 14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이재명 대표 등을 포함한 55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횡재세법 논의부터였다. 횡재세는 일정한 기준 이상의 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국평가데이터(KoDATA,코데이터)가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손잡고 씬 파일러(금융 이력 부족자)를 고려한 대안 신용 평가 모델을 만든다.코데이터는 토스와 함께 금융 이력 부족자를 위한 새로운 개인 신용 평가 특화 스코어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코데이터 본사에서 ‘개인 신용 평가 고도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MOU는 금융 거래 실적이 낮아 기존 신용 평가 방식으론 불리한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회 초년생이나 프리랜서 등도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계점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금까지 신용 대출 상품만 선보였던 토스뱅크가 여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며 하반기 양적·질적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최근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후속 상품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영역 확장의 첫 걸음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토스뱅크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일반, 청년, 다자녀 특례로 구성됐고, 최대 2억2000만원 한도로 금리는 3.32%~5.19%까지 상품과 조건에 따라 상이하다.토스뱅크가 신상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 은행들이 자동차 담보 대출(오토론) 시장에 진출한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이미 시장에 진입해 있는 금융사들 사이에서 이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카카오뱅크는 지난 21일 오토론 상품 출시를 준비하며 가장 먼저 오토론 서비스 운영 담당자 채용 공고를 냈다. 업무 지원팀에 속해 자동차 매매 계약서와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오토론 관련 처리 및 상담을 수행하는 실무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연내 시장 진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현대, 롯데, 신한카드까지 상생금융안 발표가 이어지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안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카드사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수익성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17일 오전 신한카드는 본사에서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한카드는 행사에서 4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유동성 지원이 2500억원, 채무 부담 완화가 1500억원 포함된다.신한카드는 취약계층을 위한 유동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 당기순이익만 601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한 JB금융지주. 하지만 일각에서 과도한 이자 장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이로 인한 논란이 연달아 터지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고금리 장사 의혹, 해명도 찝찝?JB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6%나 오르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나, 이런 성장세 이면엔 업계 최상위 금리가 숨겨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JB금융지주 주력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모기업 자본 앞세워 시장을 위협하는 사업자 vs 친서민적 운영으로 시장 활성화 기대감 높이는 사업자.KB국민은행 알뜰폰 사업 ‘리브 모바일(리브엠)’을 둘러싼 온도 차가 극명하다. 정치권과 통신 협회 등에선 우려를 내비치는 반면, 소비자와 일부 업계에선 쌍수를 들며 환영하고 있다.KB 리브엠은 2019년 4월 ‘혁신 금융 1호 서비스’로 지정받아 금융권이 이동 통신업이라는 비금융 서비스에 진출한 첫 사례다. LG유플러스 통신망을 기반으로 알뜰폰 시장에 첫 진출했고, 지난 7월엔 KT 망을 확대했으며 이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토스뱅크가 예대금리차 공시제도와 차주에게 수천만원의 추가 대출을 내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저간의 사정을 들여다보자.먼저 이자 장사 비판 속에서 은행권 예대금리차가 베일을 벗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산업 관련 공약인 예대금리차 공시제가 도입됨에 따라 지난 22일 처음으로 공시된 까닭이다.공시에 따르면 중금리 대출을 위주로 판매하는 인터넷 은행 금리가 전반적으로 높게 산정됐다. 4대 시중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7월 평균 예대금리차는 1.18%인 반면, 인터넷 은행(카카오·케이·토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중저신용자 포용을 내걸고 출범한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나흘째 신규 고객을 받지 않고 있다가 10만명을 추가 오픈하며 예금과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재개했다.13일 토스뱅크 관계자는 "오늘 10만명을 추가 오픈했으며 빠른 시일 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10만명이 추가되면서 연 2% 예금통장 사전 신청자 166만명 가운데 계좌를 개설한 고객 55만명은 신규 계좌 개설‧대출 등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나머지 111만명은 사전 신청을 했음에도 다시 문이 열리기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고신용자들(신용등급 1~2등급)이 상호금융으로 몰려든 것으로 파악됐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호금융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고신용자 대출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정작 중저신용자가 대출에서 소외돼 대출절벽이 현실화된 것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총량 관리의 시계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중저신용자 대출 환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SK그룹의 굳은 협력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하나은행장 시절이던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전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고려대 동문으로 지난 2003년 소버린 사태가 터지면서 SK그룹이 어려운 처지에 몰렸을 때 하나은행이 백기사로 나선 바 있다.금융권에선 하나금융그룹과 SK그룹의 협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디지털’과 ‘글로벌’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SK그룹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국내 인터넷은행 경쟁에서 카카오뱅크가 맹위를 떨치고 있고 케이뱅크가 전열을 정비해 카카오뱅크를 추격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올해 9월 토스뱅크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은행권에선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천하삼분 구도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 출범할 가능성이 높은 토스뱅크가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정착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금융권 인사들은 토스증권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듯 토스뱅크도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올해 1분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잇따라 실적 개선에 성공했으며, 올해 하반기 출범을 예고한 토스뱅크까지 가세하면 인터넷은행들의 입지는 더 넓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이들의 격전지는 중금리대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은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 및 관련 대출 상품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 개발과 유상증자로 자본을 늘리는 등 경쟁을 앞두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1일 인터넷전문은행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중금리·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고신용 직장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줄이고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내린다.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 기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내린다고 12일 발표했다. 중저신용자는 신용점수가 820점 이하(KCB 점수 기준)인 고객을 말한다. 자신의 신용점수는 카카오뱅크 앱에 있는 '내신용정보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또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고신용 직장인 대상 대출 최대 한도를 낮춘다. 마이너스통장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한국신용정보원·저축은행중앙회와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저축은행 금융거래 및 금융산업 관련 데이터 교류와 활용, 공동연구 수행, 최신 금융동향과 통계·분석보고서 공동활용 등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예금보험공사는 한국신용정보원·저축은행중앙회와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각 협약기관은 각자의 저축은행 리스크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축은행업권 가계대출 다중채무와 연체 현황, 여신심사 때 대안정보 활용 효과 등을 공동연구 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