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운영을 둘러싼 각종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인 조모씨가 구속기소됐다. 수감 상태로 재판을 받는 조 전 장관 일가는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5촌 조카와 동생까지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구속기한 만료를 하루 앞둔 18일 조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6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해온 조씨는 2016∼20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장관직 사퇴 한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검찰 수사에 국민적 비판이 있었다고 짧막한 논평을 냈지만, 야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정부·여당의 자성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4일 서면 논평을 통해 "조 전 장관 일가와 가족에 대한 그간의 검찰 수사는 전례 없이 과도하고 무리한 방식이었다는 국민적 비판이 엄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그 이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오직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 수사해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유 의원의 후임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로 결정된 가운데 변혁은 신당추진기획단을 꾸려 본격적인 신당 추진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유승민 의원은 14일 변혁 비상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변혁의 1막이 끝났다"고 밝혔다이어 "신당기획단이 출범하면서 변혁도 새 모습으로, 젊은 대표와 공동단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표로서의 역할은 오늘로 끝이지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무위원 사퇴 한달 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 8월 27일 검찰이 조 국 전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79일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비공개로 소환된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캐묻고 있다. 조 전 장관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조 전 장관은 변호인 입회 아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이 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평행선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입장과 함께 확장적 재정 정책을 위한 예산안 원안 사수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시 ‘의원직 총사퇴’를 거론하며 배수의 진을 치는 형국이다.20대 국회의 정기국회 폐회일은 다음달 10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 법안은 오는 27일, 검찰개혁 법안은 다음달 3일 각각 본회의에 부의되며,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종합편성채널 설립 과정에서 자본금을 편법으로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는 매일방송(MBN) 회사 법인과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겸 MBN 회장이 퇴진 의사를 밝혔다.MBN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발표된 검찰의 수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먼저 장대환 회장이 그동안의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MBN 회장직에서 사임하고 경영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검찰 수사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향후 진행될 재판과정에서 진정성 있게 소명할 것이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주말 열린 당원행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택시기사의 막말을 전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 징계를 촉구했고, 김 의원은 단순한 우스갯소리였다고 해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재원 의원은 9일 대구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뭐라고 했느냐. '20년 집권한다, 50년 집권한다'고 하더니 얼마 전에는 '나 죽기 전에는 정권을 안 뺏긴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 말을 듣고 충격받아서 택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정국'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면한 회의 자리에서 그의 실명을 콕 집어 거명하며 시스템 개혁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사람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공정에 관한 검찰의 역할은 언제나 중요하다"면서 "부패에 엄정히 대응하면서도 수사·기소 과정에서 인권·민주성·공정성을 확보하는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정착시켜주기 바란다"고 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은 시인이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항소했지만 2심도 성추행 주장을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재차 판단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김용빈)는 8일 고은 시인이 최영미 시인과 언론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최 시인의 성추행 주장과 언론사의 보도 모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고 시인의 항소를 기각했다.최영미 시인은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성추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해 건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용원 회장은 6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권 회장의 가족은 119에 신고했고, 경찰은 권 회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권 회장은 최근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한 녹음 파일이 공개되면서 '갑질 논란'에 휘말리고, 사퇴 압박을 받았다.논란이 커지자 권 회장은 지난달 30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최근 직원들에게 폭언 녹취록이 공개돼 갑질 논란에 휘말린 것과 관련해 기자간담회에서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다. 권 회장은 거듭 사과했지만 '책임 사퇴' 없이 "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조국사태'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해찬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개혁이란 대의에 집중하다 보니 국민, 특히 청년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사퇴한 이후 이해찬 대표가 유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른바 '조국 사태'로 인해 두 달여 혼란과 피로감에 휩싸인 국민에게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낙연 총리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석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이후 국론이 분열됐다. 총리가 조 전 장관을 임명·제청했는데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이 총리는 김 의원이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에 책임 있는 사과를 하고 조국과 그 일가에 대한 수사와 처벌로 민심을 달래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손학규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문병호 최고위원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바른미래당의 분열이 가속화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등 비당권파에게 압박받는 손 대표의 리더십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문병호 최고위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선언문을 통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체제로는 희망이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통합하지 못하고 끝없는 계파싸움만 되풀이하며 갈등·대립하면서 개혁에 실패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집권 3년차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처음으로 40% 밑으로 내려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로 지지층의 실망감이 표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갤럽은 10월 3주차(15~1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10월 2주차) 때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셋째주 40%, 9월 넷째주 41%,, 10월 첫째주 42%, 10월 둘째주 43% 등으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다 이번주 급락세로 전환했다. 문 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후임으로 거론되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법무장관 내정 언론 보도를 인정했다. 전 의원은 확정된 것은 없다며 내정설을 부인하지 않았다.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전해철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언제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전 의원이 새 법무장관에 내정돼 현재 청와대 인사검증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 대해 건설업자 윤중천 씨 별장 접대 관련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사과하면 고소 취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총장이 고소인인 사건 자체가 적절한가"라며 "언론에 대해 문제 삼는 취지는 알지만,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 의원은 관련 기사에 대해 “대단히 잘못됐다”고 먼저 밝혔다.윤석열 총장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겠다"며 검찰 개혁안을 과감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윤석열 총장은 17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저를 비롯한 검찰 구성원들은 검찰의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고, 검찰 스스로 추진할 수 있는 개혁방안을 과감하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총장은 "위원들의 애정 어린 조언을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경청해 '국민이 원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처음 열린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열사들의 노고를 기리며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있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경남 창원 경남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까지 우리에게 민주항쟁의 위대한 역사가 있는 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 자체를 위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조국 장관 사퇴 다음날인 15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