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이성희(71)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당선자는 경기도 성남 낙생농협 출신으로 농협중앙회는 최초의 경기도 출신 회장이 탄생했다. 3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한 이성희 당선자가 결선에 오른 유남영 후보를 177표 대 116표 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지난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1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김병원 전 회장에게 결선투표에서 져 탈락한 경험이 있다. 농협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서울대학교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조 전 장관은 즉각적으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당한 조치라고 반발하면서도 여러 학내외 부담 등을 고려해 수용 의사를 밝혔다.서울대는 법무부 장관직에서 사퇴하고 지난해 10월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한 조국 전 장관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직위 해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는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관련 규정에 따라 29일자로 직위를 해제하기로 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2호 인사로 영입된 원종선 씨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는 의미) 논란으로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한 가운데 당 지도부가 이번 사안에 대해 사과했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어제 영입 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서 "이후에는 당에서 사전에 철저히 조사·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에 이어 이인영 원내대표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27일 손학규 대표에게 사실상 퇴진을 요구한 데 대해 손 대표가 “오너가 CEO 해고 통보하는 듯”이라는 표현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정면충돌했다. 새로운보수당 이후 바른미래당이 2차 분당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손학규 대표는 안 전 의원이 제안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선출 △손 대표 재신임 전당원 투표 등을 28일 모두 거절한다고 밝혔다. 이들 두 리더의 갈등이 커지면서 유승민계의 집단 탈당을 경험한 바른미래당이 또다시 쪼개지는 것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년 4개월 만에 정계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귀국 현장에서 "실용적 중도 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중도·보수 통합신당을 목표로 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활동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안철수 전 의원은 1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뒤 마중나온 지지자들을 향해 큰 절을 했고, 아이들로부터 손편지와 사탕을 받았다. 마중을 나온 의원들과 기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넸다.안 전 의원은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표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며 즉각 사과했지만,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이해찬 대표는 15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 방송에서 민주당 1호 영입인재이자 척수장애를 가진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언급하면서 "최혜영 교수의 경우 제가 만나보니까 의지가 보통 강한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최근 개발자 출신 임원들의 홀로서기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넷마블이 이승원 글로벌 담당 부사장을 신임 대표에 내정했다. 현행 권영식 대표 체제에서 권영식·이승원 투톱체제로 전환이다.이번 인사를 통해 권 대표는 게임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이 대표는 경영전략 및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넷마블은 이를 통해 회사의 본질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이번 조치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넷마블은 13일 경영진의 일대 개편을 단행했다. 이승원 부사장(웨스턴 사업 총괄역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아버지'이자 넷마블을 한국 3대 게임사로 만드는데 공헌한 김홍규 넷마블앤파크 대표가 넷마블을 떠났다. 애니파크(넷마블앤파크의 전신) 창업 20년만에 사퇴다. 2010년대 후반부터 넷마블에서는 개발자 출신 임원들이 사퇴하고 비개발자 출신이 임원직을 맡고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국대 3대 게임회사 CEO 중 유일한 비개발자 출신이기도 하다.최근 웅진 코웨이 인수 등 비게임 분야에 대한 투자로 수익다변화를 꾀하는 넷마블의 행보를 이와 연관짓는 분석도 나온다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위해 임기를 3개월 남기고 사퇴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전라남도 나주에서 지난달 20일 진행한 출판기념회에 농협 조합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3일 전국협동조합노조 대구경북본부는 농협중앙회 대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회장의 강제동원을 비롯해 농협의 일방적 계약 강요, 노조 활동 방해, 지배개입 업무방해 책임자 처벌 등을 규탄했다. 김 전 회장은 올해 총선 출마를 위해 임기를 약 3개월여 남긴 지난해 12월 회장직에서 사퇴한 후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승민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로 바른미래당을 이끌었던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2017년 대선 후보로 나섰던 그의 복귀가 야권 정개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안철수 컴백효과’도 신년벽두부터 주목을 끈다.안철수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1996년 참여연대의 입법 청원으로 첫 공론화된 공수처 설치가 23년 만에 법제화된 것이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4+1 법안에 앞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의원들이 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정계 복귀를 위해 손한규 대표에게 당 최고위원회 해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안철수계인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대표가 정치를 조속히 재개하고 복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해 달라"고 밝혔다.구체적인 후속조치는 △당의 이름으로 안 전 대표의 정치 재개와 복귀를 공식 요청할 것 △안 전 대표 복귀에 필요한 최고위 해체 및 비상대책위 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 가운데 '3+1'야당의 석패율제 합의를 사실상 거절하며 선거법 협상에서 야당과 갈등을 빚는 민주당이 검찰개혁 법안을 먼저 처리할 것을 제안하며 압박을 가했다. 여론의 지지가 큰 검찰개혁법의 우선 처리를 요구한 것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4+1 협의체에 참여한 야4당을 향해 "국민이 원하는 것부터 먼저 처리하자. 우선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차례차례 처리해 나가자"며 "민생과 검찰개혁 먼저 마무리 짓는 것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980년대 ‘아시아의 인어’로 명성을 날렸던 수영스타 출신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체육행정을 총괄하는 차관으로 깜짝 발탁되고, 문재인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낙마했던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차관급 인사를 통해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었다.고민정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 네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휘쓸어 '아시아의 인어'란 애칭을 얻은 경기인 출신 최윤희(5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이 16일 집회에 이어 19일까지 여당과 군소야당이 함께한 '4+1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16일 규탄대회에서 태극기 부대를 비롯한 한국당 지지자들이 국회 출입을 막고 다른 정당 관계자들에게 폭언과 퍼부었던 ‘거리정치’ 과격사태가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당은 내부 공문을 통해 16일 열린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임기 내 검찰개혁 완수를 목표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추다르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검찰의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 다음날 문 대통령이 검찰과의 '전면전' 국면에서 검찰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5일 52일 동안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로 5선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지난 장미대선 때 당대표로 정권창출을 이끈 판사 출신의 추미애 의원은 그만큼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꿰뚫고 있는 개혁적인 성향의 정치인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가 재신임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원내 사령탑으로 내년 총선까지 지휘하려던 나 원내대표의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고, 황교안 대표와의 ‘파워게임’에서도 밀렸다는 분석도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임기연장 불가'는 황 대표가 소집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이다.앞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마무리 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안건 상정 권한을 가진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정권이 주목받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의원 정수는 유지하고 지역구 의석 감소 대신 비례대표 의석 증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내용이 담겼다.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면서 지난 4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의 공조 하에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지 211일 만에 상정 및 처리 절차를 눈앞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두 달 전 삭발식을 감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에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황 대표의 단식을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강조했지만, 한국당을 제외한 정당은 황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황교안 대표는 20일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며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고위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3선의 자유한국당 소속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당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내에 지도부 용퇴론이 재점화하는 동시에 중진들을 향한 불출마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하지만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고, 중진 의원의 대부분도 불출마 요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황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