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드사들의 카드론 대출 취급액은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지만 이자수익 증가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출 규제와 빚투(빚내서 투자)·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광풍에 카드론 취급액이 급증한 반면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큰 수익은 없었다는 분석이다.카드사의 수익은 크게 대출과 결제 수수료라 할 수 있는데 두 매출 영역 모두 전망이 밝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빅테크의 후불결제 시장 진출에다 올해 하반기 법정 최고금리와 가맹점 수수료율까지 인하될 예정이라 카드사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던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끝내 1000조원을 넘어섰다. 신용대출 급증세는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전셋값 상승세에 이사철까지 겹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증가하면서 지난달에만 가계대출이 7조원 가까이 급증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3조1000억원으로 지난 1월 말(996조4000억원)보다 6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2월(9조3000억원)에 이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4년 이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신한금융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과 연계한 지속가능경영 차원에서 작년 한해 동안 총 80개의 ESG 실천 과제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식도 진행했다.신한카드는 서울지방경찰청, 안랩과 보이스피싱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사기피해 예방 관리체계 고도화를 구축한 과제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안랩 기술이 적용된 보이스피싱 방지 보안 솔루션을 신한페이판 앱에 적용하고 스타트업 인피니그루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고 단계별 국민행동 메시지를 명확히 하는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마련했다. 이른바 ‘소수점 단계’가 사라진 게 눈에 띄는데, 여론 수렴을 거쳐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개편안 기준으로 전국 1단계가 되는 시점으로, 미정인 상태다.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에서 초안을 공개했다.개편안 초안에 따르면 우선 현행 5단계(1→1.5→2→2.5→3단계)는 1~4단계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대리점 분야 공정 확립을 위해 나선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고충을 상담하고 분쟁조정, 신고, 소송 등을 지원하는 가맹종합지원센터가 올해부터 정식으로 운영되면서 갈등 조정 및 피해 구제 기회가 확대될지 주목된다.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5일 '2021년 업무계획'을 통해 지난달 1월 정식으로 개소한 가맹종합지원센터에서 분쟁조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본부와의 분쟁이 조정되지 못한 점주에게는 공정위 신고나 소송 진행(소송대리, 소장 작성)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BNK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과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연체이자 감면제도'를 추진한다.BNK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연체이자 감면제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연체발생일로부터 3개월 내에 정상이자를 납부하면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거래중인 지역 영세 소상공인과 코로나19 피해 인정 업종 개인사업자이다.지원기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청년계층의 교육 기회 격차 해소 및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목적을 위해 소외계층 대학생들의 복리 증진과 자활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협재단은 소외계층 대학생의 복리 증진 및 자활 지원을 위해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의를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 136명으로, 전국 55개 신협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특히 직장신협 연계 대학 중심으로 진행됐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일반 대학생까지 포함하며 장학 수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배달의민족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업 소상공인도 배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외식업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자, 배민을 이용 중이지 않은 식당까지 범위를 넓혀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2월부터 배민 입점 사장님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 50%를 지원해 왔는데, 올해부터 이를 모든 외식업 사장님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전세계 금융기관 최초 로마 교황청에서 축복장을 받은 신협중앙회가 이번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신협의 7대 포용금융은 경제 소외계층 보호를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신협은 지난 17일 5대 소상공인 직능단체와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하며 올해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확대 운영의 물꼬를 텄다.신협은 서민 창업 시 선호되는 5대 분야를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상생경영 및 사회환원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영세 요식업 종사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올해는 그 범위를 높여서 지원한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2015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요식업 종사자 자녀 대상의 장학사업을 올해는 휴·폐업 자영업자의 자녀로 대상을 확대하고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하이트진로홀딩스가 지원하는 장학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7년간 약 800여명의 장학생에게 12억여 원을 후원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해를 넘겨 장기화되면서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월간 또는 연간 단위로 선결제를 하는 헬스장과 지류 출력 형태 식사권(상품권)을 판매하는 뷔페들이 무더기 폐업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20일 서울의 한 헬스기구 매입 및 판매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폐업하는 헬스장이 늘어나면서 누적된 중고 매물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업체의 198㎡(60평)짜리 창고 다섯 곳이 매물로 가득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4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소득 불균형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연속으로 분배가 악화되자 정부는 K자 양극화 해결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는 모든 분위 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1분위의 소득 증가율(1.7%)을 5분위 소득 증가율(2.7%)이 웃돌았다. 이에 따라 5분위 배율은 4.72배로 전년보다 0.08배포인트 증가하며 분배가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경제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편법증여와 각종 탈세 수법으로 호화생활을 누린 젊은 자산가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그들은 꼬마빌딩 사고 슈퍼카 굴리는 등 영앤리치를 포함한 불공정 탈세혐의자 61명이다.국세청은 사주 일가의 편법증여 등으로 재산을 불린 젊은 자산가 이른바 영앤리치 등 불공정 탈세 혐의자 6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를 받게 된 20∼30대 영앤리치 16명의 평균 재산가액은 18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인 모든 소상공인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에 대해선 "검토 중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코로나19 방역 동참에 따른 손실보상제 도입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 연구 용역 결과를 받아 오는 4월께 큰 그림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홍 부총리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의 매출 한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고용 상황이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악화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자리의 질도 악화돼 단기는 증가하고 장기는 감소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난해 고용지표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는데, 지난해 고용 특징을 주요 고용지표 역대 두 번째로 악화, 일자리 질 저하, 취업자 고령화, 고졸 일자리 타격, 비경제활동인구 급증 등으로 짚었다.지난해 취업자 및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실업자 수 증가는 199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오는 7월부터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인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택배기사를 포함한 11개 직종이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특고 종사자와 사업주에게는 동일한 고용보험료 분담 비율이 적용된다. 보험료 분담 비율을 놓고 경영계가 반발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15일 고용보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고 종사자 고용보험 세부 적용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고용보험 적용 대상인 특고 직종, 보험료율과 분담 비율, 보험료 산정과 부과 방식, 구직급여 수급 요건 등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여당은 다음달 조속한 선별지급과 함께 지급 규모도 확대해야 한다고 재정당국을 압박하자 야당은 이를 '보궐선거용 매표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부와 여당이 4·7 재보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차재난지원금은 이전 피해지원금보다 더 넓게 두텁게 지급돼야 한다"며 "제도의 사각지도를 최소화해 지원하고 피해·취약계층 고통이 커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강제 조치를 최소화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제적인 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국민들의 피로가 누적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강제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배달의민족이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손잡고 외식업 사장님들과의 건강한 상생 협력 문화 조성에 나선다. 양 측은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중대한 사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경우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5일 오전 11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을지로위원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와 상생협약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와 하승재 전가협 공동의장, 이번 협약을 중재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이학영, 이용우 국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4차 재난지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계층에게 먼저 지급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앞서 3차 재난지원금보다 지급 규모가 커지고, 소상공인 기준 완화 방안을 검토해 재난지원금 문턱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3차 대유행 피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피해지원부터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마지막날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4차 재난지원금 문제를 논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