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용협동조합이 높은 환급률의 단기납 종신공제를 판매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제재와 견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협은 상품을 오는 20일까지 판매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이 지난 17일 단기납 종신보험 등 보험 상품에서 과당 경쟁이 발생하자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각 생보사에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단기납 종신보험은 무·저해지환급형 구조로 납입 기간에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분양에 나선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2418만원으로 지난해 평균보다 20% 가까이 오르고, 한 채 분양가는 8억4417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0% 넘게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6억원,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10억원, 25억원을 넘게 줘야 새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원자잿값, 인건비 상승이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자금력이 있는 특정 수요자를 타깃으로 하는 고급 주거단지 분양까지 맞물리면서 올해도 신축 아파트 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종합 프롭테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부동산발 잠재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라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 상승과 가계의 채무 상환 부담 증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한은은 14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 관련 금융 부문의 잠재 리스크'를 이같이 분석했다.최근 국내 부동산시장은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9월 5만호가 다시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외식업주 성장과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 규모의 사회적 투자에 나선다.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외식업주 성장과 안전망 구축, 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 5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자산관리(WM)와 부동산, 연금 등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선보인다.미래에셋증권 분당WM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24 VIP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이라는 취지로 총 7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첫번째 회차에서는 ‘미래에셋증권 대표 애널리스트에게 듣는 2024 주식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대표 애널리스트인 서상영 상무가 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일찍 이뤄지는 것보다 늦어질 때 더 위험하다.”로이터통신 서베이에서 이코노미스트의 85%가 동의한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점에 대한 견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게 오히려 경제 위험을 키울 것이라는 인식이다. 따라서 그간 늦춰지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시계는 ‘6월 가동’ 예상으로 수렴되고 있다.로이터는 11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 108명을 대상으로 이달 5~11일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분의 2인 72명이 오는 6월에 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증권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대전 지역 스타트업 경영 및 자금 조달, 컨설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모바일 특판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시장 진출 18년 만에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조원을 넘겼고, 삼성자산운용은 투자 목적별로 월 배당 ETF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하나증권,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협력하나증권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0년 만에 맞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과속긴축기에 들어섰던 2022년 ‘마크업(markup) 인플레이션’이 주목받았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시기를 틈타 기업이 비용 상승분보다 제품 정가를 더 높여 얻는 이윤이 물가 상승을 부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미국 내에선 ‘그리드(탐욕) 인플레이션’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거치면서 시장지배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이윤 주도 인플레이션’이 나타났는데, 주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직까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은행이 든든한 조력자로 나서는 중이다.기업은행은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데 적극적이었다. 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405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19개 은행 총액 503억5100만원 중 무려 80.6%를 홀로 차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기업은행 전체 이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마지막 분기 기업 빚의 증가 폭이 세 분기 만에 축소되면서 연간 산업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지난해 엔데믹(풍토화) 전환으로 코로나19 지원이 끊기자 예금취급기관에서 빌린 산업별 대출금 증가 규모가 4년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팬데믹(대유행) 3년 동안 이어졌던 두 자릿수 증가율도 '포스트 팬데믹'을 맞으면서 5%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졌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산업 대출금은 1889조6000억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권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감지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사 범주에 들어가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투자·키움증권)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8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423억원 대비 25.5% 감소했다. 하지만 동기간 자기자본 1조원 수준인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감소폭이 더욱 더 크거나 적자 전환하면서 대형사와 격차가 더욱 더 벌어졌다. SK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에 이어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서도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대우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보증으로 1억5000만싱가포르달러(148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은 이 채권은 5년 만기로 3.88% 고정 금리다.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 금리도 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에 드라이브를 건다. BNK부산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금을 재단에 전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 톱10+10%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고, 삼성자산운용은 부동산리츠와 은행채 ETF 2종을 동시 상장했다.■ 하나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협력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안전망 강화를 위한 ‘해외 미수채권 회수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자재 값, 인건비, 금리 상승 등 대외적인 상황으로 주택사업 원가율이 90% 이상 치솟으면서 수익성이 급락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성 미분양 리스크까지 더해져 국내 건설사들이 신규 수주는 물론 도시정비 사업까지 포기하는 모양새다. 국내 건설사들은 불확실성이 큰 주택 사업에 집중하기보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지역별 건설 수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수주 총액(토목+건축)은 175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얼어붙었던 주택 매수심리가 올해 들어 다소 풀리며 주택매매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했다. 반면 신규 주택 매수심리는 해가 바뀌고도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 미분양 주택 수가 두 달째 증가한 가운데 ‘악성 재고’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반년째 오름세가 이어졌다. 분양시장 한파가 가뜩이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발 악재에 고전하는 건설사의 부실 우려를 키운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033건으로 전월(3만8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기를 지나 호황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지난해 2% 아쉬움을 남긴 IPO 시장이 더 달아오를 수 있을지 관련 기업 및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IPO 기업은 82개사로 전년 70개사 대비 17.1% 증가했다. 지난해 수요 예측 참여 기관수는 운용사 참여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4.4% 증가해 최대 규모인 1507개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요 예측 경쟁률도 836대1에서 925대1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 차기 사장 인선 작업이 본격 시작되면서 정영채 사장 연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연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지만 변수 두 가지가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가 4연임 여부에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차기 대표이사 선정을 위한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작성했다. 롱리스트에는 정영채 사장을 포함해 범 농협 전무급 이상 인사, 주요 사업부문 대표, 외부 인사 등을 포함해 90여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6개월 정도는 금리 인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1월)“상반기 내에는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2월)올해 들어 ‘추가 인상 없는’ 기준금리 동결모드에 접어든 통화정책당국 수장이 내다보는 금리 인하 시기는 적어도 반 년 뒤로 밀려나 있다. 지난달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결문에서 ‘추가 인상 필요성’ 문구가 사라지자마자 사견을 전제로 금리인하 시기상조론을 ‘6개월 내 난망’으로 붙들어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안내)는 한 달 뒤에도 이렇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21일부터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시작됐다. 차곡차곡 모인 목돈이 시장에 풀리면서 이 자금을 확보하려는 은행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2년 2월 출시된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이달부터 도래해 금융위원회 추정 만기 유지 예상 인원 약 186만명이 1인당 평균 1000만원 안팎의 돈을 수령할 예정이다. 정부는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할 수 있도록 갈아타기를 유도했고, 금융위가 집계한 누적 신청자는 190만명(재신청 제외 188만9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에도 내수 부진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매월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하는 2월 비즈니스 서베이(BS)에서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으뜸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을 꼽으면서다. 지난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성장으로 경기 하강기에 접어든 이후 지난달까지 줄곧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매월 기업의 최대 애로요인으로 자리 잡아 왔지만, 이젠 심화하는 내수 위축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고민거리로 올라선 것이다.제조업의 내수부진 비중은 올해 첫달 20.7%에서 이달 21.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