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어려운 외식업 및 전통 시장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드라이브를 건다.국민은행은 상생 금융을 위해 신용보증재단, 우아한형제들과 외식업·전통 시장 활성화 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전통 시장 소상공인 상생 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35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전국 17개 지역에서 보증비율과 보증요율을 우대해 1050억원의 협약 보증서 발급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6개월 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생계위기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했다.LH는 6일 LH 본사에서 경남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생계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 4억5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LH가 3억원, 경남·우리·하나은행이 1억50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됐다. 지난해 기부금 3억30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이 증가했다.기부금 지원 대상은 LH 임대주택 거주자 중 실직·질병·장애 등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이 빌린 대출금 증가 폭이 2분기 연속 커졌다. 3분기 산업대출금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인 32조원 늘어나면서다.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으로 국내 회사채 금리가 뛰자 기업이 은행 문을 더 많이 두드렸고, 은행도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을 선호해 문턱을 낮추면서 산업대출금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집계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산업대출금 잔액은 1875조7000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32조3000억원(6.0%) 늘어났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수장 이석우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가상자산업계 ‘큰 형’이 됐다. 6년 간 두나무를 이끌어온 노력과 성과가 연임의 밑거름이 된 가운데, 이석우 대표와 두나무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어 이석우 대표 연임 건을 의결했다. 이 대표 연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임기는 3년이다. 2017년 말 대표를 맡은 후 2020년 재선임됐고, 이번 연임으로 총 10년 가까이 두나무 수장을 맡게 된다.이로써 이석우 대표는 주요 가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3%대에 머물렀지만 상승 폭은 넉 달 만에 하락 반전했다. 단기 상승하며 3%대 후반까지 고점을 밀어올렸던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3%대 초반으로 오름세가 진정되는 모양새다.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의 상승률도 넉 달 만에 동반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한 달 남은 한국은행의 연간 물가 전망치 안착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가 경로상에는 국제유가를 비롯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근원물가가 얼마나 내림세를 지속할지 여부가 향후 물가 안정화 속도를 결정하는 데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지난달 은행권을 시작으로 한 금융 당국의 상생금융 주문에 보험, 카드, 캐피탈 등 제2금융권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금융 당국 수장들은 은행권에 이어 곧바로 보험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상생 압박’은 카드사 등에도 예견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카드사의 경우 지속된 업황 부진 영향이 커 ‘상생금융 시즌2’에 맞춰 추가적인 상생안을 내놓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올해 상반기 금융권 상생금융 시즌1에 이어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계기로 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급매물을 내놔도 좀처럼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거래절벽. 올해 초까지만 해도 고금리에 집값 급락을 불러온 역대급 부동산 빙하기에 이같이 급매물 소진조차 불투명했던 거래부진 상황이 다시 도래할 조짐이다.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인 매매 거래량이 줄어들고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세도 반년 만에 꺾이면서 주택 매매심리가 관망세로 돌아선 국면에서 또 하나의 지표가 거래시장 냉각 기류를 보여주면서다.주택 매매 거래시장의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거래 회전율이 저조하다.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1월 반도체 수출까지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매듭을 끊어내면서 무역전선에 활기를 보탰다. 최대 수출품목 반도체의 반등에 전체 수출과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동반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 실적은 올해 최대치를 찍었고, 무역수지는 26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 가도를 달렸다. 수입 감소세에도 수출 확대의 기반이 되는 원부자재 수입은 늘어나면서 무역 활력이 붙기 시작하는 모양새다.최대교역국인 중국을 향한 수출도 올해 최대치를 나타내면서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늪의 탈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방부와 함께 2023 장병 소원 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손을 잡았다. 하나은행은 국내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IBK기업은행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 꿈과 희망 응원하는 ‘2023 장병 소원 성취 프로젝트’ 시상KB국민은행은 ‘2023 장병 소원 성취 프로젝트’ 시상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자산관리(WM) 콘서트를 개최하고 성공 투자를 위한 노하우를 제시했다.농협금융은 29일 NH WM 마스터즈와 함께하는 ‘NH 자산관리 콘서트’를 열고 WM 전문가들이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NH WM 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 사에서 선발된 WM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이번 콘서트에서는 ‘2024년 청룡의 기운으로 비상하라’를 슬로건으로 내년 성공적인 투자를 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 하강기에 들어선 올해 1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기준금리가 7연속 동결모드를 이어가며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통화정책의 확실한 방향성보다는 고물가와 저성장 사이에서 섣불리 양자택일할 수 없는 고육지책 성격이 짙다.높은 물가 수준에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해지면서 추가적인 통화긴축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무리하게 금리를 높일 경우 소비와 투자를 더 위축시켜 성장 동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물가가 전망경로보다 더디게 진정되지만, 경제도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는 만큼 한국은행으로선 기준금리를 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브레이크 없는 가계 부채를 잡기 위해 은행과 금융당국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및 손질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은행연합회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가계 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같은 은행의 타 상품으로 대환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감면하겠다고 29일 밝혔다.또 6개 은행은 취약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저신용자 등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해 내년 초까지 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제조업과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두 달째 엇갈렸다.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제조업은 반도체 등 수출 개선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비제조업은 내수 부문의 업황이 악화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음달엔 반대로 제조업은 내리고 비제조업은 오를 것이라는 업황전망이다.혼돈의 등락으로 전산업 업황BSI는 11월 실적치나 12월 전망치나 모두 제자리걸음이다. 예상보다 경제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기업의 경기 인식을 드러낸다.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11월 BSI 및 경제심리지수(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저금리 기조에 따라 과감한 투자로 부채를 늘려온 건설업계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와 원자잿값·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건설기업 5곳 중 2곳이 정상적인 채무 상환이 어려운 ‘잠재적 부실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이상 부실이 지속된 한계기업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이후 건설업계 부실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29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부 회계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4개월 연속 악화했다. 경제 상황과 생활형편을 따져 소비자의 주관적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석 달째 기준선 100을 밑돌며 ‘비관적’인 수준에서 내리막을 타고 있다. 높은 금리 수준과 더딘 물가 진정세에 내수 부진이 깊어지면서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는 흐름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전월(98.1)보다 0.9포인트(p) 떨어졌다.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달 아파트 집들이 물량이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든다. 서울과 인천에선 12월 입주 물량이 아예 없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내년에도 실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이사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전셋값 상방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27일 공개한 ‘12월 입주 동향’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2196가구로 집계됐다. 전월(3만2206가구) 대비 31%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그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하나금융이 그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1부는 23일 업무 방해와 남녀 고용 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영주 회장에게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6월에 집행 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1심 재판부는 함영주 회장이 부정 채용에 위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남녀차별 채용은 하나은행의 10년 이상 지속된 관행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는데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국내 건설사들이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원자재 값 인상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대우건설은 건설사의 장점을 살려 지난 16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가계의 실질소득이 5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3분기 가구당 명목소득이 3% 이상 늘었지만 3분기 물가상승률이 3%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실질소득 증가 폭은 0%대에 그쳤다.고금리 기조 속에 이자비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면서 가계가 고정비용으로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비소비지출은 4% 넘게 늘어나 소비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물가로 소득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내수 회복 속도도 더뎌질 우려가 커진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지속 가능성을 끌어올린 결과 국내 상장 리츠 최초로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리츠가 공모 방식으로 600억원 규모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400억원 발행 목표로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시장의 초과 수요가 확인돼 600억원 발행으로 증권 신고서를 정정했다.대표 주관사는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3사다. 600억원 중 1년물은 500억원, 2년물은 100억원 발행한다. 금리는 1년물 7.0%, 2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