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직원이 늘면서 금융권은 ‘대퇴사 시대’라는 격변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융권에선 조기 이탈하는 직원을 잡고, 조직 문화를 쇄신하기 위해 대표와 회장이 직접 강연을 진행하거나 식사 자리를 갖는 등 MZ세대 소통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금융권 퇴직 행렬은 현재 진행 중이다. 과거엔 장기 근속 직원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엔 저연차 직원들까지 퇴사 러시에 가담하는 형국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2개월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고객 중심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여정에 동참해달라.”조주완 LG전자 CEO(사장)가 가전 사업에서 쌓은 고객경험 노하우를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LG전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 및 거래선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국제 모터쇼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전자는 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GS건설의 유럽 친환경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가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로 유럽 모듈러 시장 공략에 나선다.GS건설은 지난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를 선보이고, 유럽 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스마트코티지는 지난 5월부터 GS건설과 LG전자가 협력해 개발한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이다. GS건설이 보유한 모듈러 전문 기술과 LG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기업은 브랜드 전략을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를 정의하고 차별화된 정체성을 담아냄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활용한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Life’s Good(라이프스 굿)’이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해 왔지만 그동안 고객 대상으로 큰 변화를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달 12일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비전 선포와 함께 본격적인 ‘브랜드 리인벤트’를 알렸다.이런 가운데 LG전자가 세계 곳곳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젊고 역동적인 모습의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 세계를 발 빠르게 누비고 있다. 배터리, 전장, OLED 등을 20, 30년 전부터 준비해 주력사업으로 키운 것처럼 미래 준비 행보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가속화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LG그룹은 구광모 대표가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의 미래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 분야의 시장 트렌드를 살폈다고 24일 밝혔다.LG는 미래성장동력으로 ABC(인공지능,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식품 기업 네슬레그룹과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2021년 ‘비전2030’에서 선포한 그룹 방향성에 따른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그룹 계열 헬스케어·바이오 전문 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는 종합식품기업 네슬레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전 세계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건기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양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잦은 외풍으로 반년간 비상경영체제를 이어온 KT가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낙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달 말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의 안건’을 통과하면 차기 대표로 확정된다.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 최종 후보군 3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종 후보에 오른 3인은 김영섭 전 LG CNS 사장, 박윤영 전 KT 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이다.김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SDI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4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25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번 MOU는 양사가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공장은 2027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연산 345GWh 규모로 지을 예정이며, 부지 위치는 아직 검토 중이다.현재 해당 법인은 현재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의 1공장을 33GWh(당초 23GWh) 규모로 건설 중이며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SK네트웍스가 21일 이사회를 열어 (주)엔코아의 지분 88.47%(213,304주)를 884억7000만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실사 진행 후 올해 안으로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엔코아는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를 포함한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은 풀스택(Full Stack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이달 초 금융권을 뜨겁게 달군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이슈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것에서 시작됐다. 요즘에는 증권사들의 PF 대출 연체율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 업계 전반에 경고등이 켜진 형국이다.황선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20일 금감원에서 국내 10개 증권사 최고 위기 관리자(CRO) 및 기업금융(IB) 담당 임원을 불러 부동산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황 부원장보는 이날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에 대해선 별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지난 1월 챗(Chat)GPT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1억명을 넘으며 생성형 AI 광풍이 휘몰아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이룬 성과로, MAU 1억명 돌파까지 틱톡이 9개월, 인스타그램이 30개월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빠른 증가세라는 걸 알 수 있다. 뜨거운 챗GPT 인기를 묵도하던 글로벌 대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출시를 예고하며 생성형 AI 분야에서 기술 패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회사별로 특화된 AI 분야를 선정하고 그 분야에서 기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생존할 수 없다."롯데그룹 하반기 VCM에서 신동빈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한 말이다. 신 회장은 ‘언러닝 이노베이션(Unlearning Innovation)’이라는 경영 키워드를 바탕으로 과거 사고방식을 버리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공방식을 만들자고 주문했다.18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를 열어 경영 실적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콘퍼런스 방식으로 자사 기업 설명회(IR)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한 성과를 약속했다.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IR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참석한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해외 사업 및 자기자본 활용 전략, 토큰증권(ST) 등 신규 비즈니스, 주주 환원 정책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 경영진 10여명도 참석해 자사 사업 전략과 신사업, 주주 환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사업 전반을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2030년 연평균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이상, 기업가치 7배 이상, 즉 트리플7을 달성하고 지난해 65조원 수준 매출액 규모를 100조원까지 끌어올려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조주완 LG전자 CEO는 1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파크에서 진행한 ‘중·장기 미래 비전과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LG전자가 ‘글로벌 선도 가전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및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합의하면서 지난 5월 15일 중단했던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연간 45GWh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내년 가동이 목표다.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최근 테슬라의 미 충전규격기준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가 미국 전기차 표준 방식으로 표준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표준인 CSS(Combined Charging Systems)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기 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와 운영자 그룹이 테슬라 기술을 충전소에 포함하도록 의무화하려는 미국 텍사스주의 계획에 대해 반발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다 같이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과 소비는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하고, 투자는 두 달 연속 늘어나면서 3개월 만에 산업활동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했다.산업생산이 광공업을 중심으로 14개월 만에 최대 오름폭을 보였지만, 경기가 바닥을 치고 되살아난다고 보기에는 전체 지표의 증가세가 미약한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의 풍향계인 반도체 생산 지표가 뚜렷한 반등 기미를 보여주지 못해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장마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습도가 높은 요즘 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우천용품, 제습용품, 청소용품 등 총 100여 종의 상품으로 구성해 선보인다.우천용품은 우산, 우의, 가방커버로 구성했다. '16K 장우산'은 우산 살대가 일반 우산의 2배인 16개로 내구성을 높였고, 텐트용 폴대 소재를 사용해 부식 우려가 적다. '초경량 3단 우양산'은 중량 약 100g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며,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을 따내며 제2의 ‘중동 붐’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회장이 1976년 2월 주베일 산업항 건설을 수주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해외 건설 수주의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는 평이다.현대건설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아미랄 석유화학 콤플렉스 패키지 1번(에틸렌 생산시설)과 패키지 4번(유틸리티 기반시설)’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아미랄 프로젝트는
챗(Chat) GPT가 요즘 화제다. 다양한 연구논문과 응용사례가 실시간으로 나오다 보니 새로운 소식을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다. 혹자는 제2의 스마트폰이라고 언급할 정도다. 단순한 검색을 넘어 사용자 질문에 일종의 해답까지 완벽한 문장으로 제시하다 보니 그 쓰임새가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려하는 시선도 적잖다. ChatGPT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전반의 광범위한 활용 사례 및 제기되는 문제점,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생성형 AI의 미래까지 살펴보는 기사들을 틈틈이 다루고자 한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