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9개 주요 자회사 최고 경영자(CEO)를 모두 연임하면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신한금융은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 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일선 자회사의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 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사장단에 대한 리더십 변화를 최소화했다.자경위에서 연임 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깨고 김상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8개 계열사 중 하나생명보험을 제외한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모두 연임시키로 했다.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하나금융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생명보험,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3개 주요 관계 회사 최고 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그룹임추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위험 관리에 기초한 영업력 강화와 기초 체력을 다져 지속가능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안갯속이었던 KB금융그룹의 계열사 최고 경영자(CEO) 인사가 윤곽을 드러냈다. 주력 계열사 대표를 재신임하는 한편 6개 계열사 대표를 바꿔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키워드는 ‘안정 속 쇄신’으로 평가된다.KB금융지주는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KB증권 등 8개 계열사 대표이사 9인 후보를 추천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계열사 대추위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확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LS그룹은 서울 광화문에서 사우디 산업광물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LS 그룹의 사우디 내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 공동 협업 '원팀'을 구성해 사업기회 발굴 및 구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사우디 산업광물부 장관과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CEO(최고경영자) 등과 만나,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제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날로 증가하는 불법 경마·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한국마사회가 홍콩 경마 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과 손잡고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홍콩자키클럽과 불법 도박 확산 방지 부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양 기관은 불법 도박 확산 방지를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증진, 경주 공정성 및 불법 경마에 관한 정책 및 지식·정보 제공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MOU의 후속 조치로 양국 간 실무 협의체를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소비자보호 강화에 바탕을 둔 고객 중심 경영으로 우수기업 포상과 인증을 받았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 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2019년, 2021년에 이어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CCM 인증’은 기업이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이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했는지에 대해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SK그룹이 50대 최고경영자(CEO)를 전진 배치하고 그룹 2인자를 교체하는 등 7년 만에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그룹 2인자’라 불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K는 7일 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개최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확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협의했다고 발표했다.먼저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롯데 오너가 3세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선다.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승계 속도를 높이고, 젊은 롯데로의 변신을 주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롯데는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수장 이석우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가상자산업계 ‘큰 형’이 됐다. 6년 간 두나무를 이끌어온 노력과 성과가 연임의 밑거름이 된 가운데, 이석우 대표와 두나무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어 이석우 대표 연임 건을 의결했다. 이 대표 연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임기는 3년이다. 2017년 말 대표를 맡은 후 2020년 재선임됐고, 이번 연임으로 총 10년 가까이 두나무 수장을 맡게 된다.이로써 이석우 대표는 주요 가상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지난달 중순부터 나이지리아와 이집트, 싱가포르 등을 순방 중인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신수도 건설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다각화를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의 가장 큰 프로젝트인 신수도 건설 사업과 이를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사업·도시개발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정 회장은 현지 10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지난달 은행권을 시작으로 한 금융 당국의 상생금융 주문에 보험, 카드, 캐피탈 등 제2금융권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금융 당국 수장들은 은행권에 이어 곧바로 보험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상생 압박’은 카드사 등에도 예견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카드사의 경우 지속된 업황 부진 영향이 커 ‘상생금융 시즌2’에 맞춰 추가적인 상생안을 내놓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올해 상반기 금융권 상생금융 시즌1에 이어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계기로 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NH투자증권은 흐림, 대신증권은 맑음.’금융당국이 사모펀드 관련 증권사 최고 경영자(CEO) 제재 수위를 확정한 가운데, CEO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맨파워’가 중요한 증권업계 특성상 각 증권사 판도 변화 및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7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 징계를 받은 증권사 현직 CEO는 박정림 KB증권 대표(직무정지 3개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문책 경고), 양홍석 대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올해 초 경영 공백으로 외풍을 겪은 KT가 김영섭 대표 체제에서의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의욕적인 출항을 알렸다. 최고경영자(CEO) 권한 강화와 상무보 이상 임원 20% 축소, 외부 인재 영입이 주 골자다. 그러나 조직개편 발표와 동시에 KT새노조가 본사만 물갈이된 ‘반쪽 개혁’이라고 평가절하하고,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들의 낙하산 의혹을 제기하면서 첫 시작부터 순탄치 않아 보인다.KT는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인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예년보다 일찍 삼성전자가 연말인사를 단행해 12월이 채 되기도 전에 삼성전자와 LG그룹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 지어졌다. 올해 인사 주요 키워드는 ‘기술인재’와 ‘성과주의’로 수렴한다. 연공서열 문화가 사라지면서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술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임원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초 진행했던 인사를 올해는 지난달 29일로 앞당겨 시행했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지속해서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종합 외식 기업 bhc그룹이 브랜드 강화와 비즈니스 운영 및 실행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새 경영 사령탑으로 발탁했다.bhc는 임원 선임 관련 내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호섭 대표를 신임 최고 경영자(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송 신임 CEO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벅스 코리아를 맡아 운영한 전문 경영인이다. 10여년간 국내에서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 스타일 기업의 CEO를 역임하면서 기업 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탁월한 역량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9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 KB금융그룹 정기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종희 호가 닻을 올린 가운데 양종희표 진용을 새롭게 꾸리며 과감한 변화를 택할지, 아니면 안정을 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KB금융은 제7대 양종희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양 회장은 윤종규 전 회장 뒤를 이어 2026년 11월까지 KB금융을 이끈다.양 회장은 임시 주주 총회 당시 “막중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제7대 KB금융그룹 리더에 오른 양종희 신임 회장이 국민·사회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꼽는 등 향후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KB금융지주는 고객, 소상공인, 협력 직원, 사회적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 온 금융회사 최고 경영자(CEO)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
한 개인에게 삶의 이야기가 있듯, 기업에도 탄생부터 지금까지 일궈온 역사와 앞으로 만들어 갈 스토리가 있습니다. 기업은 멀리 떨어진 주체가 아닌, 우리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동반자입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기업에 몸담고 있고, 다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누리고 있죠. [지금 우리 기업은]은 그런 기업의 이야기, 이모저모를 듣고자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축을 떠받치는 이들 이웃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어 그래. 들어와. 달리라고. 좋은 말을 데리고 아주 피똥을 싸네. 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4대 금융그룹(KB·신한·우리·하나금융그룹)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부회장직을 두고 복잡한 셈법에 빠진 모양새다. 안정적인 경영 승계 구도를 위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룹마다 처한 내부 상황이 달라 불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올 3분기 4대 금융그룹은 누적 순이익 13조6409억원을 기록하며 몸집을 불렸으나 배임과 횡령, 자본 시장법 위반 등 크고 작은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금융당국은 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책무 구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LG전자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성원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C레벨 임원들이 나섰다.LG전자는 CFO 배두용 부사장이 최근 직원들과 함께 3분기 경영실적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CFO 펀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펀톡’은 조주완 사장이 지난해 1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펀톡은 구성원의 ’펀’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LG전자만의 소통 방식이다. ‘구성원의 펀 경험’은 회사의 주요 소식을 구성원들과 가장 먼저 공유하고, 소통에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