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역밀착형 중고거래앱 당근마켓은 이용자 수 기준으로만 보면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앱 중 하나다. 이미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라 벤처캐피탈(VC)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급성장한 이름값과 달리 마땅한 수익원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숙제다.당근마켓의 최근 성과를 바탕으로 볼 때 수익 모델 전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28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의 기업가치는 3조원까지 치솟았다. 당근마켓은 올해 8월까지 국내외에서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기존 0.8%에서 0.5%로 낮춘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카드 가맹점 대상으로도 수수료가 소폭 인하되며 전체 가맹점 중 96%가 수수료 인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정무위원회와 금융위원회는 23일 국회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 관련 당정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병욱 의원이 밝혔다.연 매출 3억∼5억원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은 1.3%에서 1.1%, 5억∼10억원의 경우 1.4%에서 1.25%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기업·중소기업 종사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우리나라 공공부문 부정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한 설문조사가 나왔다.행정 기능별로는 건축·건설·공사 분야와 국방, 검찰 분야의 부정부패가 심하다고 인식한 반면 소방, 사회복지, 보건·의료 분야는 상대적으로 심각성이 낮다고 봤다.23일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데이터 브리프-문재인정부 5년의 공공부문 부패인식 변화'에서 이같은 '정부부문 부패실태에 관한 연구(2021)' 결과가 공개됐다.연구진들은 지난 4월 15일~6월 18일 기업체(5인 이상 사업체) 60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존권 보장을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와 영업제한 규제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는 22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후 3시15분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집회에는 방역지침에 따라 299명이 모였다.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거나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시중은행이 본업인 금융업에 집중하기 보다 비금융에 더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편의점‧음식‧꽃 등 배달을 통해 생활밀착형 플랫폼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빅테크가 먼저 힘을 발휘하고 있는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시중은행은 빅테크와 경쟁하기 위해 전략을 짜고 구체적인 서비스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우리은행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고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상품을 주문, 배달해주는‘마이 편의점’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딜리버리히어로(DH) 매각이슈로 침체에 빠졌던 배달앱 2위 요기요가 업계 최초의 테이크아웃 푸드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치며 반등을 꾀하는 모양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앱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GS리테일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지난 10월 '위대한상상'으로 운영사 사명을 바꿔 새출발한 요기요가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요기요는 용산구청,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와 손잡고 서울 이태원 퀴논길에서 푸드 페스티벌 '요기요타운'을 오는 1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세밑 유통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키워오던 연말대목에 대한 기대감을 앗아가는 45일 만의 '방역유턴'으로 칼바람을 맞고 있다. 그래도 힘겹게나마 업종별로 빠르게 '12월의 버티기'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위중증 환자의 기록적인 증가에 따라 지난달부터 재촉하던 일상회복의 걸음을 잠시 멈춤하자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키로 결정하면서다. 18일 0시부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전국적으로 4인까지로 축소하는 등 강화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3조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미용업, 키즈카페 등 인원·시설 이용 제한업종 12만곳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방역강화조치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기정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3000억원 규모의 3종 패키지 지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계가 45일 만에 멈춰서면서 오는 18일부터 고강도 거리두기의 '방역유턴'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방역조치가 강화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지난달 1일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후 코로나19 확진자·위중증환자·사망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준비 부족을 인정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6일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께 송구스럽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50만명 이상 늘어나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월보다 감소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대면서비스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률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며 "완전한 고용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9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55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지원이 1년 6개월 만에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의 경우 지난해 4월 시행됐으며 6개월 단위로 세 차례 연장된 바 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을 미뤄주는 제도가 시행된 뒤 올해 10월까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이 106만건(중복·복수 지원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외식업계에서 오는 13일부터 식당과 카페에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것에 대해 현실을 무시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 실패의 책임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전가하는 정책이라는 주장이다.정부는 지난달 29일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하는 한편 12월 한 달 동안 사적 모임 인원 규모를 내년 1월 2일까지 현행 수도권 10명에서 6명으로 비수도권 12명에서 8명으로 줄이는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현재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적용하고 있는 방역패스도 확대 적용됐다. 마스크 착용이 어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샤넬코리아 노동조합이 파업에 나선다. 샤넬이 온라인 판매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테스트숍'으로 전락한 매장의 기여도를 인정하라고 요구하면서다. 화장품업계가 온라인을 키우면서 매출 유출이 발생한 오프라인 매장에는 적막감만 감돌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소속 샤넬코리아 지부는 불합리한 임금체계를 바로 잡고 안전한 일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샤넬코리아 지부는 오프라인 매장의 온라인 매출 기여 노동을 인정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김소연 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까지 돌파하고,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최초로 800명 이상 집계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7월 초 시작된 코로나19 국내 4차 대유행이 다섯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최근의 매서운 증가세를 따라잡기 힘겨운 상황이라며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기후위기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이 글로벌 경쟁력이 돼가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의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확정했다. 우리나라의 오는 2030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은 70g/km이며, 2021년 97g/km→2025년 89g/km→2030년 70g/km으로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은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이‘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협약’을 서면으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25일 롯데제과는 ‘가나 앙상블’을 선보인다. 위니아딤채는 '위니아 식기세척기 6인용'을 출시한다. 위메프오는 D2C 플랫폼 ‘위메프오 플러스’를 정식 서비스한다. KGC인삼공사 홈페이지가‘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월드가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오에스티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선물 큐레이션 기획전’을 연다. ◆ 롯데제과, ‘가나 앙상블’ 선봬롯데제과가 부드러운 초콜릿에 디저트 콘셉트를 적용한 한 입 크기 사이즈인 디저트 초콜릿 가나 앙상블을 선보였다. 이번 선보인 가나 앙상블은 커피나 와인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먹는 밥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가 합병을 통해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호텔신라는 삼성 비스포크와 손잡고 밀키트 사업에 진출한다. 밀키트 시장이 성장하자 많은 업체가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며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건강·특수식 전문 기업 닥터키친과 합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와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 간의 지분 교환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프레시지는 정중교 단독대표 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임기 중 가장 아쉬웠던 것은 역시 부동산 문제다."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서민들에게 많은 박탈감을 드리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지 못함으로써 무주택자나 서민들, 청년들, 신혼부부들 내 집 마련의 기회 이런 것을 충분히 드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2년 만에 국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대화의 부제는 '일상으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관련 방역과 민생경제가 주제였지만 부동산 문제가 핵심 화두로 올랐다.문재인 대통령은 2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앞으로는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는 상가 임대인과 임차인 간 임대료 조정 시 자문 감정평가사의 전문 평가·분석을 통해 결정된 공정임대료를 중재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19일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상가임대차 공정임대료 산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협회에서 추천한 감정평가사 37명을 자문 감정평가사로 위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서 임대인·임차인 간 임대료 분쟁에 대한 합의를 진행할 때 감정평가를 통한 공정임대료를 도입하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주장을 사실상 철회했다. 정부가 재원 마련에 난색을 보이면서 당·정 갈등이 격화되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지역화폐 추가 발행,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액 상향 등을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 온 전국민재난지원금과 관련 "지원 방식과 대상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