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애도 휴전‘에 들어갔던 정치권이 사고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방법론을 두고 충돌하면서 대치모드로 되돌아가는 모양새다. 국가애도기간이 끝나기 이틀 전인 3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요구한 국정조사에 대해 국민의힘이 ’공식 반대‘ 입장으로 맞서면서다.야당은 다음주 국조 요구서를 제출해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대여 압박 강도를 높였지만 여당은 수사권이 없는 국정조사의 무용론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개정 선결론까지 내놓으며 역공을 펴는 양상이어서 국회의사당에 걸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선을 넘었다.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대남 무력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이다. 그간 북한이 동·서해안 접경지 일대에서 해안포,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지만 위협 수위가 높은 탄도미사일로 남쪽을 겨냥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어서 충격파가 컸다.‘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애도 기간 중임에도 울릉도에 처음으로 공습 사이렌을 울리게 만든 충격적인 무력 도발이어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응 의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기술주권 확보로 글로벌 5대 기술강국까지’ 차세대 원자력·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추가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경제 안보를 강하기 위해 집중 육성·보호할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한 정부의 2027년 달성 목표다.구체적으로 올해 한국이 3위·19위를 기록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과학·기술 인프라 경쟁력’을 3위·5위로 상향 유지하고, 지난해 각각 8위에 랭크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과학기술 혁신성과’와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방위산업 수출액’을 5위까지 끌어올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라틴아메리카 최대 경제국’ 하면 어디가 떠오르는가? 대부분 사람의 뇌리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는 단연 브라질이지 않을까 싶다. 브릭스(BRICS)로 통칭하는 신흥 경제 5국 중 하나가 바로 브라질이기 때문이다.그런 브라질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시달린 지도 오래됐다. 2018~2020년 동안 2~5%를 유지했던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한 때 12%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치솟았다. 비록 지난달 7.17%를 기록하며 크게 꺾였으나, 이 역시 이전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인 건 분명하다.결국 브라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이 한 해 내는 세금이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가 국회에 나와 설명하는 34년 역사의 시정연설. 25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본예산 시정연설의 안팎은 여당 의원 중심으로 1분에 한 번꼴(총 19회)로 쏟아진 박수소리와 본회장 밖 제1야당 의원들의 항의성 침묵이 교차했다.대통령이 직접 국회 본회장 연단에서 서서 국민을 향해 나라살림의 쓰임새를 직접 설명하는 전통이 10년째 이어졌지만, 야당탄압을 주장하는 제1야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아예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는 반발사태가 빚어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 13일 이니아 세루이라뚜 피지 농어촌개발부장관을 맞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기관 방문 견학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피지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지난달 5일 피지 수도 수바에서 진행된 현지 워크숍에 이어 새마을금고를 통한 지역개발에 대한 이해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런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글로벌MG’의 대표 사업이다. 새마을금고는 지역밀착형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만큼 △소셜MG △그린MG △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지난 15일 한국 사람의 일상이 한 순간에 멈추는 일이 발생한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내 수많은 업종의 플랫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카카오 그룹 전체가 멈추는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한 까닭이다.카카오톡을 비롯해 택시호출, 웹툰 그리고 이메일 등 카카오 그룹이 운영하는 수많은 서비스들이 일괄적으로 멈췄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사태에 대해 방송통신재난상황실을 장관직속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로 격상하며 대응한다. 대통령실도 “네트워크망 교란은 유사시 국가안보에도 치명적”이라고 평하며 “
[업다운뉴스 이서준 기자]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지난 주말 전례없이 큰 불편을 겪었다. 컴퓨터 백신 ‘알약’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시큐리티의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입주업체가 공개됐고 해커들이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을 공격하면 혼란이 초래될 수 있음을 학습했다며 서버 관리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카카오 서비스의 동시다발 장애 사태로 국민 10명 중 9명이 쓰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소통에 애를 먹었고 치킨가게, 택시운전사 등 자영업자들도 결제 실패 등의 고통을
■ 자유무역주의비록 지금은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저히 줄었으나, 한때 미국은 전 세계 제조업을 이끌던 으뜸 국가였다. 흔히 노예해방 전쟁으로 불리는 미국 내전도 사실은 북부에서 급성장하기 시작한 제조업자들이 남부 플랜테이션 지주들과 대립한 데서 비롯됐으며,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이끌던 북부가 승리한 이후로는 미국 내 제조업의 성장은 더욱 가파르게 진행됐다.김대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교수의 저서 ‘패권의 대이동’에 따르면, 미국 내전이 끝나고 5년 뒤인 1870년부터 제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의 '블랙아웃'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부끄러운 취약성이 드러나자 정치권이 뒤늦게 입법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카오가 사실상 '국가기간통신망'과 다름없다고 평가하면서 재발 방지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일상을 순식간에 위협하는 디지털 플랫폼 재난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입법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한목소리로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카오 등에 따르면 ‘카카오 먹통 대란’은 15일 오후 3시 30분께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건설공제조합은 1988년 설립된 법정단체로, 전문 건설 사업자의 △공제 △대출 △보증 등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5조5000억원의 자본금과 5만90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슷한 이름의 건설공제조합과는 다른 단체다.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후보에 이은재(70) 전 국회의원이 내정되면서 이로 인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13일 건설업계 및 서울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이사장·상임감사 공모를 통해 지원자 심사 결과, 이은재 전 의원을 이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안전보장’줄여서 ‘안보’다. ‘~안보’란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는 요즘이다. 안보란 국가가 외부의 위협에 대비해 자국의 안전을 유지하고 확보하는 일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는 단순히 군비 증강에 머물지 않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수 있는 개념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세계 각국은 보건, 에너지, 식량 등 여러 분야에서 안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왔다.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동시대인에게 전례 없는 보건 위협을 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6억명 이상의 확진자와 600만명을 웃도는 사망자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GCC’.대중에게는 얼핏 생소할 수 있는 명칭이다.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를 뜻하는 GCC는 페르시아만(걸프)과 맞닿은 사우디아라비아 반도 내 6개국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가 1981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결성한 지역 기구로, 6개국의 경제 및 안전보장에 대한 협력을 목표로 한다.1945년 아랍 지역의 평화를 지향하며 주권과 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아랍 및 일부 아프리카 국가 22개국이 창설한 아랍연맹이 국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잔혹한 전쟁범죄·인권침해를 저지르며 세계 경제까지 위기로 몰아넣은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맞서 싸워온 벨라루스 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와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에 공동으로 돌아갔다. 지구촌의 분쟁과 보편적 인권 향상을 위해 시대상을 반영하는 노벨평화상의 전통과 권위는 어쩌면 지극히 정치적인 함의로 유지된다고도 볼 수 있다.올해 노벨경제학상의 경우에도 묘한 ‘정치적’ 해석을 낳게 하는 수상자를 배출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6개월 연속 적자의 늪에 빠져 있는 무역수지 악화와 맞물려 8월 경상수지가 14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 상승으로 넉 달 만의 적자 전환이다. 8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인 100억달러 가까이 적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상품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보이면서 경상수지마저 악화한 것이다.경상수지를 구성하는 주축인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10년 만에 동반 적자를 기록하는 등 한국경제의 버팀목이 위태롭게 흔들리자 정부는 범부처 비상대응 체계로 국제수지 체질 개선을 다각도로 추진하기로 했다.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우즈벡 정말 한번 가보고 싶네요!”인기 여행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 ‘곽튜브’ 유튜브에 업로드된 우즈베키스탄 영상에 달린 한 댓글이다. 최근 곽튜브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여행과 문물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기실,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의 인연은 7세기까지 올라간다. 우즈베키스탄 제2도시 사마르칸트 아프로시아브 박물관에 전시된 바르후만왕 즉위식을 담은 벽화에는 고구려 사신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인물이 그려져 있다.심지어 지배선 연세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논문 ‘사마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롯데건설이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를 수주했다고 7일 전했다.롯데건설은 지난 6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등 주요 인사 참석 하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을 관통해 남부 칼람바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56㎞ 철도 건설 사업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약 4200억원 규모의 7공구를 수주해 운영 통제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철도공사를 5년 간 수행할
“사용 편의를 높이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 및 R&D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능을 접목한 혁신 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글로벌 환경가전 발전과 국가 브랜드 위상 제고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2022년 제17회 전자·IT의 날’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최인두 코웨이 워터케어(WaterCare)개발실장의 포부다.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제17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인두 코웨이 개발실장이 대통령표창을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2001년 4월, 한국전력이 물적분할하면서 설립된 한국동서발전의 캐치프라이즈다.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한국동서발전은 충남 당진발전본부를 비롯해 전국에 6곳의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주로 △전력자원개발 △발전 △전력생산 △연구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국가 전력 생산의 중임을 맡고 있는 한국동서발전이 최근 국정감사(국감) 기간을 맞아 김영문 사장의 직무수행계획서가 공개되면서 채용 비리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사장을 두고 '낙하산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인수합병(M&A)후 첫 합동 사회공헌활동 차 지난 30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으로,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한국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총 5개 가구의 개보수를 완료했다.올해 5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주 광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