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시력, 청력, 근력, 정신력…. 사람이 지닌 힘의 종류는 많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여러분의 '이야기력'은 어떤가요? 이야기력은 '내가 지닌 이야기의 힘'을 뜻합니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쌓아왔고, 어떤 이야기를 꿈꾸며,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여지훈의 이야기力]은 “좋은 이야기가 좋은 세계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차근하고도 꾸준히 좋은 이야기를 쌓고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이미 오래전부터 국내 공매도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져 온 가운데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LS그룹과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PLN)가 '인도네시아 전력 인프라 개발 협력'에 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LS는 28일 인도네시아 전력청과 향후 인도네시아 전력 인프라 개발 및 구축에 필요한 전력케이블·전력기기·전력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지원과 사업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LS의 핵심계열사인 LS전선은 2018년 인도네시아 재계 10위권인 아르타 그라하(AG) 그룹과 합작법인 LSAGI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남한 정권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는 “힘에 대한 비정상적인 과욕과신에 빠져 광기를 부리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 실행에 앞장서는 남조선 보수정권"으로 규정하면서 윤 정부가 대북 선제타격 등 위험한 시도에 나설 경우 '전멸'할 것이라는 고강도 위협으로 첫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올해 들어 가장 긴 ‘19일의 잠행’을 끝내고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 당일에 ‘응징’ ‘전멸’ 등의 거친 단어들을 동원해 대남 강경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의 첫 번째 차세대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 진수했다.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권오갑 HD현대 및 현대중공업 회장, 한영석 부회장, 정기선 사장, 이상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200톤급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X-Ⅲ Batch-Ⅱ) 선도함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함정은 조선 후기 문화 부흥과 부국강병에 힘쓴 조선 22대 국왕 정조를 기려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됐다. 정조대왕함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앞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자본시장 혁신과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분야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이날 금융위가 자본시장 분야 8개 국정과제로 설정한 것은 투자자 신뢰 제고 측면에서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시 일반주주 보호 ▲내부자 거래에 대한 시장규율 강화 ▲공매도 제도 합리화 ▲주식 상폐요건 세분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강화 ▲회계 투명성 제고 6개와, 혁신성장 지원 측면에서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규모 투자로 한미 경제협력 강화에 앞장선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이 이날 220억달러(28조8420억원)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를 포함해 300억달러(39조3300억원)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미 양측의 경제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의 대미 투자가 미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나 전철 끊기기 전에 일어날게.”집이 안양시인 직장인 A(29)씨는 며칠 전 서울에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잡다가 깜짝 놀랄 만한 경험을 했다. 한두 달 전만 해도 잘 잡히던 택시가 잡히지 않는 것. 택시 플랫폼을 이용해 잡으려 했지만 지나치게 높은 요금 탓에 다급하게 근처 숙박업소 예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날 이후 이젠 택시 잡기가 겁나 마지막 지하철이 끊기기 전 약속 자리를 파한다고 한다.최근 심야 시간 택시 잡기는 가히 하늘의 별 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수도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사상 처음으로 벌어진 ‘총경의 난’ 후폭풍이 거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25일 출근길에 경찰국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두고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작심 비판한 가운데 경감·경위급 현장 간부들까지 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등 경찰의 집단 반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여야는 각각 ‘정치규합’과 ‘경찰장악’이라는 프레임 공방으로 맞서면서 대립은 정치권으로 확전하는 양상이다.총경급 경찰 간부들이 지난 23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포드에 배터리를 추가 공급한다. 이로써 한미 관계의 중추로 손꼽히는 배터리 협력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초 집권한 바이든 행정부는 대규모 재정 지출을 통한 전기차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740억달러(228조3750억원) 규모의 전기차·충전소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연방정부 관용차는 모두 미국산 전기차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또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동화 차량 비중을 50%까지 늘리고, 보조금 증대 및 충전설비 50만기 설치 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74주년 제헌절(17일)도 넘기고 21대 국회 후반기 두 번째 ‘월급날’(20일)도 지나서야 여야가 22일 후반기 원(院) 구성 협상을 가까스로 타결했다.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 임기가 끝난 뒤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며 ‘여의도의 블랙아웃’ 상태가 지속된 지 53일 만이다.국민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가 몰고 온 복합위기에 휘청이는데도 1인 헌법기관의 책무도 다하지 못하고 세비만 챙기는 ‘노는 국회’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자 뒤늦게 떠밀리듯 합의에 이른 것이다. 입법부 공백 상태에서도
지난 3월 21일과 23일에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물적분할 반대주주에게 각각 주식매수청구권과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입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먼저 주식매수청구권과 신주인수권의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자.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정 사항에 관해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는 경우, 이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기 소유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앞의 예시를 다시 가지고 오면, 물적분할로 A 기업의 주가가 하락할 경우 A 기업 주주가 회사에 자기가 보유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질문 하나. 특별·광역시 중 광주광역시에만 없는 것은?답은 바로 ‘복합 쇼핑몰’이다. 지난 5월 기준 인구수 143만6012명으로 어엿한 대도시지만 복합 쇼핑몰 개수는 여전히 ‘0’에 머물고 있어 일부 누리꾼들의 의아한 반응을 끌어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 최초 복합 쇼핑몰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광주 시민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예전부터 광주 복합 쇼핑몰 입점은 큰 관심사였다. 입점을 두고 매번 시민단체와 소상공인 반발로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광주 집중 유세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배터리가 한미관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만나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LG화학은 19일 옐런 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 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옐런 장관이 LG화학을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첨단과학과 미래'라는 주제로 1450만명이 관람하며 성공적 유치를 달성한 1993년 대전 엑스포, 그리고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슬로건으로 8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대표적인 국제 인정박람회다.세계 박람회 기구(BIE)에서 진행하는 박람회(엑스포)의 종류는 보통 세 가지로 나뉘는데 1996년 이후 발효된 현행 규약에 따르면,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제로 하는 ‘등록박람회’와 일명 ‘A1 박람회’라 불리는 ‘원예전문 박람회’, 그리고 특정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이 프랑스 대통령이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한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행사에 11일(현지 시각) 참석했다고 밝혔다.프랑스 마크롱 정부는 임기 초부터 친기업 정책과 해외자금 및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개선하고 법인세 인하 등 세제 혜택을 제시하는 한편 해외 기업들의 프랑스 진출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그중 하나가 이번에 허 회장이 참석한 ‘프랑스를 선택하세요(Choose France Summit)’ 행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4년 전부터 해외 유수 기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과는 과거를 직시하면서 공동이익과 가치에 부합하는 미래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내신기자단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 윤석열 정부는 지금 아시다시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 속도감 있게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일본열도와 국제사회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총격테러 사망사건 이틀 뒤인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뒤 얼어붙은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과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정부가 고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끝까지 한국을 지키겠다."한국전쟁 당시 미국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월튼 워커 장군이 1950년 낙동강 방어선 순시 중 국군 장병에게 남긴 말이다.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순직했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몸바친 그의 희생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세계적으로 악명 높았던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5년도 되지 않아 발발한 한국전쟁은 전후 정비되지 않은 전 세계에 불어 제낀 또 다른 회오리였고, 단순 내전이 아닌 점차 이데올로기 중심의 국제전으로 번져 나갔다.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유엔 안전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하지만 러시아가 이번 전쟁으로 입은 손실도 만만찮다.먼저 러시아는 전쟁으로 인해 국제적 평판의 추락을 겪었다. 설령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자국의 안보에 위협적 요소라 하더라도 군사력을 사용한 무력 침공이 국제사회로부터 호응을 받기 어려운 극단적 선택임은 분명하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수만 명에 달하는 군인 및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이 거주지를 떠나 피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유엔헌장 2조 4항에서는 ‘모든 회원국은 그 국제관계에 있어서 다른 국가의 영토 보전이나 정치적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개월 가까이 흘렀다. 5개월여 전만 하더라도 전 세계 많은 학자와 국제정세 전문가는 물론, 국내외 다수의 여론이 두 국가 간 분쟁이 전면전으로까지 치닫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면서 전 세계는 큰 충격에 빠졌고, 그로부터의 파장은 각국의 정치·경제·사회·안보 등 수많은 분야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왜 많은 전문가가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과소평가했을까?아마도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가 얻을 것보다는 잃을 것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현직 당 대표가 징계를 받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국민의힘이 대혼돈에 빠져들어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59일 만에 집권 여당의 리더십이 사실상 공백 상황을 맞게 되면서다.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사법부’의 판단으로 도덕적 치명타를 입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에 승복하지 않고 결사항전의 뜻을 밝혀 당 내홍이 격화될 전망이다.징계 처분 주체의 해석을 놓고부터 당내 충돌이 빚어지는 등 리더십 재정립 문제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