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통계청이 지난 7월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총 717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전통적인 4인 이상 가구가 404만 가구임을 고려하면 그 1.8배에 달하는 수치다.1인 가구의 연간 증가율도 2018년 4.1%, 2019년 5.1%에서 2020년 8.1%, 지난해 7.9%로 그 추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는 830만 가구, 2040년에는 91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1인 가구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유달리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로 진입한 이후 현재 초고령사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유엔은 총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7% 이상일 경우 고령화사회, 14% 이상일 경우 고령사회, 20%를 넘을 경우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는데, 국내 고령 인구 비율이 2020년 15.7%, 지난해 16.6%로 가파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현 추세대로라면 수년 내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물론 이러한 초고령사회로의 질주는 고령 인구의 증가 때문만은 아니며, 출생 인구 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국내 인구 이동자 수는 51만9000명으로 8월 기준으로 1976년(47만1000명) 이후 4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8월 인구이동통계’에서 지난달 이동자 수는 1년 전보다 12.1%가 줄어 감소 폭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 20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보여주는 인구이동률도 11.9%(연간 환산)로 월간 통계 작성 시작 22년 만에 8월 기준 최저치로 낮아졌다.읍·면·동 경계를 넘어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영어공부에 과연 왕도가 있을까?전 세계 제1공용어로써 영어가 자리매김한 지도 오래. 각계 다양한 분야에서 영어가 통용되는 만큼 이제 영어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온전한 사회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교육열로 따지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나라 역시 전 국민이 어릴 적부터 머리를 싸매며 다양한 방식으로 영어 습득을 위해 힘쓰고 있다.그러나 치열한 노력에 비해 현실은 녹록치 않은 모양이다. 이호열 고려대 연구교수가 에듀프레스에 기고한 내용에 따르면, 전 세계 171개국에서 실시되는 토플(TOEFL) 성적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합계 출산율 1.1명, 세계 198위.심각한 인구 감소에 직면한 우리나라 출산율의 우울한 성적표다. 그런데 대다수 예상과 달리 참담한 성적표를 보고도 미소를 짓는 곳이 있다. 바로 프리미엄 키즈 패션업계다.지난 7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2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1명으로 세계 198위다. 또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2년 6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의 합성어).’마시는 흰 우유를 비롯해 버터, 치즈, 분유 등의 유제품뿐만 아니라 빵, 과자, 커피 등 우유 관련 제품 가격 인상이 물가 상승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식품 가격 인상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에 비교적 둔감했던 우유도 가격이 폭등하는 밀크플레이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유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밀크플레이션 발생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우유와 유제품을 만드는 원유 가격 결정 기준이 주요인으로 꼽힌다는 것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제 원자재 등 수입 가격 상승으로 7월 상품수지가 10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서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이 역대 두 번째로 큰 감소세를 보였다. 경상수지가 석 달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상품수지 악화 흐름으로 볼 때 역대 최대 무역적자(94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8월 통계에서는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어 한국은행의 연간 수정 전망치인 370억달러 흑자 달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1조500
체력, 시력, 청력, 근력, 정신력…. 사람이 지닌 힘의 종류는 많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여러분의 '이야기력'은 어떤가요? 이야기력은 '내가 지닌 이야기의 힘'을 뜻합니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쌓아왔고, 어떤 이야기를 꿈꾸며,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여지훈의 이야기力]은 “좋은 이야기가 좋은 세계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차근하고도 꾸준히 좋은 이야기를 쌓고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주거 문제요. 결혼은 하고 싶은데 집값이 너무 비싸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에요.” (31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4년 전 환란 때 수준으로 치솟았던 소비자물가가 한풀 꺾였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6,7월 6%대를 유지하다 8월에 5%대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던 고물가 기세가 7개월 만에 주춤하면서 물가 정점론도 고개를 든다.40여년 만에 최악으로 치솟던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6월 9.1%에서 7월 8.5%로 떨어지면서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설왕설래가 커졌듯이 국내에서도 공교롭게 같은 0.6%포인트(p) 폭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다.다만 현재 소비와 고용이 경제를 받쳐주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7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들면서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달 들어 ‘그린북(월간 경제동향)’을 통해 고물가가 소비를 제한하고 수출회복세 제약 등으로 석 달째 ‘경기둔화 우려’의 시그널을 보낸 대로 산업활동의 3대 축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소매판매(소비)는 199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감소해 외환위기 당시에도 없던 장기 침체의 늪에 빠졌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가 예고하는 복합 경제위기의 양상은 향후 경기동향을 예측하는 국내외 경기선행지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배달앱은 이제 우리 스마트폰에 없어선 안 될 필수 앱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본격 확산되며 ‘음식 배달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게 됐기 때문이다.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25조6783억원으로, 2019년 9조7365억원과 비교해 2년 동안 2.6배 이상 성장했다. 모바일 비게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자료에서도 3대 배달앱(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분기별 이용자 수는 매 분기 약 10% 증가율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산업 구조는 급변해왔다. 그 중 교육산업도 격동의 시기를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큰 변화를 맞았다.본래 교육은 만남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교육은 언제나 교수와 학습자 만남에 의한 방법이 우선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이 주목받으며 대면 수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고, 2010년대 들어 학령인구 감소세까지 가팔라지면서 새로운 만남 형식으로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어젠다가 교육업계에서 활발히 다뤄지고 있다.이 대안 중 하나로 ‘에듀테크’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전히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유일하게 1명을 넘지 않은 나라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명대로 떨어지면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부동의 꼴찌다. 올 2분기 기준으로는 0.7명대까지 떨어져 '인구절벽'의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0.07명 줄어든 0.7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관련 통계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전국 90곳 수협 회원조합의 상호금융 영업점이 500개로 증가하며 고령층이 많은 어촌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의 금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수협중앙회는 19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보령수협 남당항지점에서 상호금융 500호 영업점 개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는 1974년 6월 제주시수협과 한림수협에서 최초로 영업점을 개설한 이래, 2008년 400개를 거쳐 14년 만에 100개 증가한 500번째 영업점이다.그간 충남 홍성군 어업인들은 인근에 수협 영업점이 없어 금융거래를 위해 보령시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20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처럼 홍수가 한국의 사회적 격차를 드러냈다.”(로이터통신)“(수해 참사가 난) 이 집은 ‘기생충’에 등장하는 ‘반지하’(banjiha)와 거의 똑같이 생겼고, 주인공 가족이 폭우로 인해 집에 들어찬 물을 필사적으로 퍼내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결말은 더 최악이다.”(영국 공영방송 BBC)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을 강타한 지난 8일 삼대가 살던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침수로 고립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3명이 숨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7월 고용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고 실업률은 2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고용률 관련 지표가 월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수준으로 오르는 등 고물가 속 경기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일자리 호황이 지속되는 이례적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째 둔화되면서 이같은 ‘성장 없는 고용’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2만6000명 늘었다. 이는 2000년 7월 103만명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때이른 ‘2차 장마’가 밀려들면서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수도권과 중부지방이 물난리를 겪고 있다. 8일 물폭탄이 쏟아진 서울에서는 한강 이남을 중심으로 지하철 역사와 선로 등에 물이 들어차면서 열차가 멈춰서는 사태가 빚어져 도심에서 극심한 교통대란을 불러왔다. 도로는 꺼지고 집은 잡기는 등 각종 사고 속에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입추(7일) 다음날부터 물벼락을 동반하고 남하한 2차 장마의 정체전선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계속 집중호우를 뿌리고 12일에는 남부지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3년 8개월 만에 최고조로 치솟은 소비자물가가 또 고점을 경신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6월 6.0% 상승에 이어 7월에도 6.3%가 올라 두 달째 6%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0, 11월 이후 두 달 연속 고점을 뚫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7.9% 상승, 역시 24년 가까이 거슬러올라 최고치를 찍었다.재정·통화당국 수장들은 고물가가 2~3개월 후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피크아웃(정점 통과)을 예단하기엔 대내외적 변수가 많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 11일 영유아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을 위해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던 CJ프레시웨이가 이번엔 노인 식문화 개선과 영양 증진 활동에 나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18일 대한노인회와 MOU를 체결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노인 식문화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노인회는 노인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1969년 조직된 단체로 전국연합회, 경로당 등을 포함해 300만명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는 대한노인회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급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교육업계 상품·물품(굿즈) 열풍이 심상치 않다. 업계를 불문하고 오픈런(영업 시작 전부터 줄지어 대기하는 행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던 굿즈가 이제 학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눈길도 사로잡기 시작했다.영어 교육 전문 기업 윤선생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제작한 ‘베플리 썸머 체어’를 증정하는 영어 학습 상담 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윤선생 베플리 캐릭터를 적용한 의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앉을 수 있는 사이즈의 휴대용 의자로 캠핑, 여행 등에 두루 활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