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는 최근 몇 년간 마케팅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재미'와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층 소비자를 대변하는 MZ세대가 소비 주체로 부상하자 식품업체를 시작으로 플랫폼까지 거의 모든 기업이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당장 오늘 하루 나온 기사만 수백 건이 넘는다.최근 편의점 GS25는 흰색 빵 안에 파란색 반투명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 넣은 '소다향 호빵'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10월 취업자가 두 달 연속으로 6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 계층에서 취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5만2000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3월 31만4000명에서 4월 65만2000명으로 늘었다가 5월(61만9000명), 6월(58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여파로 자영업 관련 취업자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직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31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사회의 중심축인 4050대에서 타격이 가장 컸고, 서비스업과 도소매업 등 대면 서비스업종의 피해가 컸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지난 8월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만9000명 감소한 661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취업자 중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9년간 X세대(37~46세)가 자산을 가장 빠르게 축적한 반면 Y세대(25∼36세)는 자산 형성 속도가 가장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세대 가운데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가구주의 자산은 9년 동안 15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연구원이 통계청의 2012∼2020년 가계금융복지데이터를 이용해 ‘세대 간 자산 격차’를 분석해 2일 내놓은 '데이터 인사이트 리포트 제5호'에 따르면, 지난 9년간 X세대는 전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자산을 증가시키면서 앞선 산업화세대, 1·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2% 상승하면서 9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국제유가 급등과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 정책에 따른 기저효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올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2.3%)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2%대를 찍고, 지난달에는 3%대를 넘어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백신 접종 확대와 국민지원금 지급,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전산업생산과 소비가 반등에 성공했다. 새달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비스업의 체감경기도 확연히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제조업 생산은 정체 국면 속에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보다 1.3% 증가한 113.1(2015년=100 기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19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며 중소기업 종사자는 1744만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2.7%, 매출액은 2732조1000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절반(48.7%)가량을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통해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688만8000개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종사자 수는 2.0% 늘어난 1744만명, 매출액은 2.6% 증가한 2732조1000억원으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미혼모는 2만761명이다. 그 가운데 24살 이하 청소년은 1743명으로 8.4퍼센트를 차지한다. 미혼모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엘지유니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홀로 아기를 돌보며 가정을 꾸려나가는 미혼모를 돕기 위해 영유아 기저귀를 전달했다. 엘지유니참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육아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들을 위해 마미포코 리프가닉 팬티 2만장을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장기화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국내 가구 판매액이 사상 첫 10조 원(통계청 기준)을 넘어섰다. 그중 온라인을 통한 거래액은 2019년보다 43.5% 급증한 5조 원에 달했다. 가구, 인테리어 시장이 오프라인 쇼룸 중심에서 급속도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하자 기업들은 온라인 채널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가구 신제품 출시를 온라인에서 라이브(Live)로 진행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란 실시간 온라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르바이트 등 단기 임시직 근로자를 포함해 올 상반기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월급으로 20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에서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높았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산업·직업 특성별 고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임금근로자 2064만7000명 중 월평균 임금이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615만3000명으로 전체의 29.8%에 달했다. 월평균 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05만6000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나머지 14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 허리' 3040(30~49세)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40의 고용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중 30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3040을 위한 일자리 정책 필요성이 제기됐다.지난해 3040 취업자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인 반면 취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으로 분석됐다. 또한 구직 단념자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국내 편의점이 상품 다양화를 넘어 생활·고객 밀착형 종합 인프라로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국내에 안착한 지 30여년이 흐른 편의점은 간단한 먹거리와 생필품 판매에서 나아가 최근엔 고급와인, 베이커리, 밀키트, 반려동물용품 등에 이르기까지 상품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택배 서비스로 대표되던 생활밀착형 서비스는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종합금융업무, 세제 리필 서비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제 편의점에서 은행업무를 24시간 볼 수 있게 됐다.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상업자 표시 편의점(PLC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이 이어지고 있지만 9월 취업자 수는 7년 반 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국민지원금 지급과 백신접종 등이 확대됐고, 기저효과와 수출 호조까지 어우러진 영향이라는 평가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간일자리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67만1000명 늘었다.이는 2014년 3월(72만6000명) 이후 7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유업계의 연이은 우윳값 인상으로 수입 멸균우유가 주목받고 있다. B2B(기업간거래)·카페 업계는 국내 제품의 반값에 불과한 가격과 장기간 보관 등을 이유로 멸균우유 활용을 검토 중이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밀크스테이션(우유+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가격 제동을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낙농업계는 정부가 다른 요인을 무시한 채 원유가격 인하 추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달 들어 우유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대형마트 내 흰우유 1리터 가격이 2000원대 후반까지 올랐다. 시장 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5% 상승하며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상승 폭은 전월(2.6%)보다 축소됐지만 고물가 흐름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건 2009년 8월(2.2%)~2012년 6월(2.2%) 이후 처음이다.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약간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물가가 전 분야에서 모두 올랐다.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공식품 물가도 오르는 등 공업제품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소비자물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배달 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배달원(라이더)이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안전, 보건 조치의무 위반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과 바로고, 생각대로 등 배달대행업체, 가맹 음식점주까지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업계는 모호한 시행령으로 여러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이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됨에 따라 당장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중대법 5조는 "기업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최근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이제 강아지, 고양이 유산균도 정기 구독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카카오톡에 반려동물 유산균 및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입점하게 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전체의 15%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가구 7곳 가운데 1곳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제약·식품업계는 반려동물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관련 신제품을 내놓고 사업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올 4분기에 방역과 민생이 조화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준비하면서 경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보다 0.2% 줄어든 111.8(2015년=100)로 집계됐다.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서비스업과 광공업에서 생산이 감소했다.전산업생산은 4월(-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한국인 '10대 사망 원인'에 패혈증이 처음 들어갔다.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었고 심장 질환과 폐렴이 각각 2, 3위였다. 이 세 가지 사망 원인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대 사망 원인은 암(8만2204명), 심장 질환(3만2347명), 폐렴(2만2257명), 뇌혈관 질환(2만1860명), 고의적 자해(자살·1만3195명), 당뇨병(8456명), 알츠하이머병(7532명), 간 질환(6979명), 고혈압성 질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중 314만명은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5만명은 30~40대였다. 30대 미혼 인구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성인 사회활동 참여율은 역대 최저치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인구·가구 기본 항목'을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1783만3000명(42.9%)이 자신의 일이나 직업으로 생활비 원천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배우자의 일·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