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쿠팡이 젊은 식품 스타트업들이 쿠팡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에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올해의 ‘배민트렌드’를 내놨다. CJ온스타일이 업계 최초로 천연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보람그룹은 GS엠비즈와 손잡고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매직은 한국소비자원과 충북 전통시장에서 캠페인을 통해 정수기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자가관리법에 대해 안내했다.◼︎ 쿠팡, 독자적 유통망 구축으로 중소 식품기업과 함께 성장쿠팡이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인구절벽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산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중 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 등에 따르면 출생아 수가 24만9000명으로 전년도 대비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출생아 수가 25만명 밑으로 떨어진 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올해 2분기 기준 0.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8월 소비자물가가 3.4% 오르며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7월 2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2.3%보다 한 달 새 1.1%포인트(p)나 뛰며 지난 4월(3.7%)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큰 오름 폭을 기록했다.국제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타면서 석유류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들고 기저효과까지 사라진 데다 폭염·폭우 등 기상 악화로 인해 과일값을 중심으로 농산물 물가까지 급등한 영향이 컸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활력을 보여주는 국내 산업활동 3대 성적표가 지난달 일제히 하락했다. 생산과 소비가 5,6월 연속 증가하며 정부의 ‘상저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다가 투자마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하반기 첫달부터 ‘트리플 감소’로 부진에 빠졌다. 5월 트리플 증가로 끌어올리던 기세가 두 달 만에 동반 감소로 급반전하면서 하반기 경기 반등 시나리오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생산·소비·투자의 ‘트리플 마이너스(-)’는 6개월 만이다.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 진단보다 한 달 앞서 ‘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 ‘인구절벽’이 가팔라지고 있다. 인구 감소세의 심리적인 저지선인 월 2만명대 출생아 수가 3개월 연속 무너지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부동의 꼴찌인 합계출산율은 0.7명대 유지도 위태로워지는 모양새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과 2022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1만8615명으로 1년 전보다 1.6%(300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6월 기준으로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이후 최저치다. 4월(1만8484명), 5월(1만8988명)에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2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2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일자리 오름 폭은 4개월 연속 둔화세다.7월 집중호우 영향으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어든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 증가 폭이 2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남성 일자리가 29개월 만에 감소 전환하는 등 경기 민감도가 높은 산업의 고용 부진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남성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제조업, 건설업의 일자리 감소세가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행지표인 고용에서 상반기부터 이어진 경기 둔화 상황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올해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의 눈높이는 다소 격차가 있다. 지난 5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내놓은 연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오름 폭은 3.3%에 수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1분기에 근원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보다 높아진 역전현상이 해소돼야 가능한 물가 연착륙 수준이다.근원물가가 끈적끈적하게 들러붙어 진정세를 더디게 하고 있어 이같은 물가 안정화 경로를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지난해 7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로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꺾였다. 반년째 둔화세 속에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꼭 1년 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오름 폭인 6.3%을 찍은 데 따른 기저효과가 지난달 절정에 달하면서 물가경로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정부와 한국은행도 8월부터 물가가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저효과는 사라지고 2%대 물가를 견인했던 석유류 가격 하락도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 속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체 물가 진정세를 낙관하기 어려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산업활동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5년 4개월 만에 두 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 생산이 5분기 만에 증가 전환하고, 6월 제조업 재고율은 역대 최대 폭으로 떨어졌다.상반기 끄트머리에 9개월째 역성장한 수출의 버팀목인 제조업에서 부진 탈출을 예고하는 지표들이 나타나면서 경기 흐름이 바닥을 다질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특히 정부가 기대하는 ‘상저하고’의 경제 회복 경로상에서 큰 변수로 꼽혔던 반도체 등 제조업 재고 부문의 개선세가 반기 반환점을 돌기 전에 뚜렷해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편의점 창업은 수익성보단 안정성’이란 말도 이제 옛말이 된 지 오래다.편의점 점주가 하루 10시간씩 주 5일을 꼬박 일해도 최저시급 확보조차 어렵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공공요금의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고금리라는 3중고로 힘든 상황에서 내년 최저임금 또한 올해보다 2.5% 상승한 9천860원으로 결정돼 편의점 점주의 우려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유튜버 피터의 편의점 24시는 지난 5월 29일 게재한 ‘편의점 창업하면 얼마나 벌까?’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편의점 G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지난달 26일 '파이브가이즈 강남' 앞에 몇백m가 넘는 줄이 생겼다. 장맛비 뿌리는 흐린 하늘 아래 햄버거 한 입을 위해 모인 손님은 무려 600명. 오픈 첫날 1호 고객이 가게 앞에 줄을 선 시간은 전날 밤 11시였다. 자그마치 11시간을 기다려 입장하게 만드는 맛이란 대체 어느 정도이기에 그런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것일까.오픈 첫 주, 파이브가이즈는 1만5000개의 햄버거를 판매했다. 하루 평균 2000개, 시간당 최대 200여개의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었다. 심지어 중고거래 플랫폼에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미래형 대형마트’.얼핏 보면 첨단 시대가 도래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맞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실적 부진을 꾀하고자 잇달아 점포 리뉴얼 작업에 착수하면서 새로이 떠오른 ‘콘셉트’다.콘셉트에 걸맞게 이들 대형마트는 점포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매장에 신기술을 들였다. 마트 각자가 도입한 실내 ‘스마트팜’, 로봇이 조리하는 ‘로봇 프라이드 치킨’, 와인 시음 존 ‘테이스팅탭’, ‘오마카세(맡김차림)’ 존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뿐만은 아니다. 대형마트가 선포한 미래형 대형마트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부(國富)로 불리는 국민순자산이 지난해 말 처음으로 2경원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전체 부의 규모가 10년 만에 두 배로 불어난 것이다. 다만 증가율은 부동산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통계 편제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지난해 집값 하락에 가계 순자산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 감소하면서 1년 새 2000만원가량 줄어들었다. 경제주체 중 가계 부문 순자산만 뒷걸음질 쳤다.한국은행과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순자산은 2경380조원으로 1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배달앱들이 배달 라이더와의 상생을 통한 자구책 찾기에 분주하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들은 앞서 혹서기를 대비해 배달 라이더를 지원하는 물품과 협력 방안을 잇달아 내놓았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 이후 배달앱 수요 감소에 따른 배달 라이더 수입 감소와 배달 라이더의 이탈 후폭풍을 우려한 행보로 읽힌다.장마 속 폭우와 여름철 폭염 등으로 배달업계가 배달 라이더의 안전 확보와 원활한 배달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역대급 피해를 낳은 올 장마에 배달앱들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배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 둔화기에도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마지막 달까지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대를 유지하면서다. 오름 폭은 석 달째 둔화세를 보였지만 고용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상반기 내내 고령층과 청년층 일자리 명암이 엇갈린 가운데 1년째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경제 허리층’ 40대의 일자리 호전 여부는 경기 회복과도 맞물려 하반기 고용시장 안정화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 끝자락에 마침내 고물가 기조가 2%대까지 꺾였다. 지난해 워낙 급격하게 석유류 물가가 치솟은 데 따른 기저효과로 1년 9개월 만에 물가 오름 폭이 2%대로 떨어졌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7월 6.3%로 고점을 찍은 뒤 11개월 만에 3%선까지 깼지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둔화 폭 확대에도 3%대에 머물러 있어 물가 진정세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통화당국도 석유류 가격 등 기저효과가 사라지게 되면 연말께 소비자물가가 다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 상반기가 가기 전에 1년 넘게 무역전선에 드리운 먹구름이 걷히자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다만 6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이 바로 수출 증가율 플러스(+)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수출 동력의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긴 무역적자 터널에서 벗어나 상·하반기 건널목을 건넌 것이 수출 자체의 호조가 아니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 성격이 짙다는 평가도 나오기 때문이다.정부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하반기 반등)’ 전망에 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다 같이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과 소비는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하고, 투자는 두 달 연속 늘어나면서 3개월 만에 산업활동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했다.산업생산이 광공업을 중심으로 14개월 만에 최대 오름폭을 보였지만, 경기가 바닥을 치고 되살아난다고 보기에는 전체 지표의 증가세가 미약한 수준이다. 특히 우리나라 산업의 풍향계인 반도체 생산 지표가 뚜렷한 반등 기미를 보여주지 못해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저번에 천안에서 누가 쌍둥이 낳아서 아기 부모들 국가유공자 됐잖아.”유튜브 채널 ‘킥서비스’의 ‘어차피 애들도 없는데 뭐’라는 영상의 대화 한 토막이다. 2033년을 상상해 유치원이 망해가고, 돌잔치를 성대하게 올리는 내용을 담은 스케치 코미디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저 출산율로 인해 야기할 문제들을 코믹하게 드러낸다. 실제로 이 땅의 저 출산 문제는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통계청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나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경기 하강기에도 고용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취업자 수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35만명대 증가하면서다. 한국은행의 상반기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38만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일자리 활황’은 아니더라도 이례적으로 ‘성장 없는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3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1000명 늘었다. 4월 취업자 증가 폭(35만4000명)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