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에 상응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AI(인공지능) 반도체의 호황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판매량 증가와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플래시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이다.지난 19일 AI 반도체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10% 폭락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터라 SK하이닉스의 이번 발표는 그야말로 ‘깜작 실적’이었다.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거래이력부족자(씬파일러) 모객과 건전성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달 31일 국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총 6300억7300만원(카카오뱅크 4018억2000만원·케이뱅크 2282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2893억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 독과점 깨기 모색에 나선 상황에서 그 방안의 하나로 제4인터넷은행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여러 업종이 시장 진출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금까지 유뱅크, KCD뱅크, 소소뱅크가 컨소시엄으로 인터넷은행 설립 인가 추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달 초 구성된 유뱅크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을 비롯해 온라인 투자연계 금융업체 렌딧, 세무·환급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카카오뱅크 30% 초과 달성 성공, 케이뱅크 32%·토스뱅크 44% 달성 실패.지난해 말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과 달성 여부다. 2년 전 세운 공급 목표마저 지키지 못하자 금융당국은 결국 공급 계획을 일원화해 하향 조정했다. 건전성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연체율 관련 건전성 리스크는 잔재하고 실제 중저신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올해부터 인터넷은행들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가 평균 잔액 30%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최근 테슬라의 미 충전규격기준인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가 미국 전기차 표준 방식으로 표준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표준인 CSS(Combined Charging Systems)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기 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와 운영자 그룹이 테슬라 기술을 충전소에 포함하도록 의무화하려는 미국 텍사스주의 계획에 대해 반발하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양산을 시작해 해외 스마트폰 제조 고객사와 제품 인증 과정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238단 낸드는 3D 대비 단위당 셀 면적이 줄어들면서도 생산효율은 높아진 제품이다. 이전 세대인 176단보다 생산효율이 34% 높아져 원가 경쟁력이 크게 개선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2.4Gb(기가비트)로 이전 세대보다 50% 빨라졌다. 읽기, 쓰기 성능 또한 약 20% 개선돼 제품 사용 시 전력 소모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금리 인상 등 대외적 환경이 악화되는 등 은행권을 둘러싼 전반적인 우려가 심해지는 형국이다. 시중 은행들은 ‘이자 장사’ 비판을 받고 있고, 고액 성과급 지급 논란이 더해지며 은행 과점 체제가 공고해지며 속된 말로 ‘고인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는 중이다. 따라서 제동이 걸려있는 은행권 혁신에 누군가가 드라이브를 걸어줄 것을 기대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이런 가운데 인터넷 전문 은행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 은행은 영업점을 통한 대면 거래를 하지 않고 PC나 모바일 등 인터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최근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작년 말 연체율은 0.49%로 1년 전보다 0.27%포인트 상승했다. 늘어나는 여신 금액보다 연체 금액이 더 빠르게 증가한 것이다.연체율은 ▲2021년 말 0.22% ▲지난해 1분기 말 0.26% ▲2분기 말 0.33% ▲3분기 말 0.36% ▲4분기 0.49%를 기록하며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지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SK그룹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향후 5년 간 6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또 SK그룹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존 국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 착공하는 등 시설 투자에 총 73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SK그룹 주요 관계사들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향후 5년 간 R&D에도 25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SK그룹은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제를 도입한다. 또한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최초로 여성 최고경영자(CEO)도 발탁했다.추천된 인사들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자회사 사장단 추천과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넓혀나가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의 연체율을 전망, 분석한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오면서 인터넷은행들의 건전성 리스크 대책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인터넷은행들은 자신들이 모은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출희망자의 신용을 정확하게 평가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핀테크 업계에선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용평가하는 수준까지 올라가야 기존 시중은행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9월)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치에 맞춰 기존 거래 차주들도 소외되지 않고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금리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8년 10월 31일 이전 대출받은 차주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 이하로 혜택을 주기로 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원칙적으로 '대부업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법정최고금리 인하(올해 7월 7일부터 연 금리 20.0%로 인하)는 소급되지 않고 새 차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업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국내 인터넷은행 경쟁에서 카카오뱅크가 맹위를 떨치고 있고 케이뱅크가 전열을 정비해 카카오뱅크를 추격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올해 9월 토스뱅크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은행권에선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천하삼분 구도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새로 출범할 가능성이 높은 토스뱅크가 어떤 전략으로 시장에 정착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금융권 인사들은 토스증권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듯 토스뱅크도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상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과 2위 OK저축은행의 선두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 업계 정상권 저축은행들의 경쟁은 올해 하반기 대출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저축은행 업계 주요 이슈로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인터넷은행과의 중금리 대출 경쟁, 가계 대출 총량규제 등이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선 이런 이슈들로 인해 영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저축은행 업계 선두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디지털’에 힘을 쏟으며 1위 수성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전사 역량을 우선 배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TF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인하 및 최대 7000만원으로 대출한도 확대 등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실행 중이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신용평가모델(CSS)를 적용한다.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올해 1분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잇따라 실적 개선에 성공했으며, 올해 하반기 출범을 예고한 토스뱅크까지 가세하면 인터넷은행들의 입지는 더 넓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이들의 격전지는 중금리대출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들은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 및 관련 대출 상품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 개발과 유상증자로 자본을 늘리는 등 경쟁을 앞두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1일 인터넷전문은행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저축은행 고객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나고 그만큼 수신액이 증가했지만 저축은행업계로서는 마냥 반갑게 바라볼 수는 없다. 저축은행은 수신과 여신 금리차에서 발생하는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현재처럼 저금리 기조가 계속될 경우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축은행이 터줏대감 역할을 했던 중금리 대출 시장에 빅테크 기업들이 진출하자 저축은행들은 자체 혹은 협업을 통해 디지털화·중금리 대출 상품 강화로 대응하면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3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중금리·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고신용 직장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줄이고 중저신용자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내린다.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 기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 내린다고 12일 발표했다. 중저신용자는 신용점수가 820점 이하(KCB 점수 기준)인 고객을 말한다. 자신의 신용점수는 카카오뱅크 앱에 있는 '내신용정보서비스'에서 볼 수 있다.또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고신용 직장인 대상 대출 최대 한도를 낮춘다. 마이너스통장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한국신용정보원·저축은행중앙회와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저축은행 금융거래 및 금융산업 관련 데이터 교류와 활용, 공동연구 수행, 최신 금융동향과 통계·분석보고서 공동활용 등을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예금보험공사는 한국신용정보원·저축은행중앙회와 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각 협약기관은 각자의 저축은행 리스크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축은행업권 가계대출 다중채무와 연체 현황, 여신심사 때 대안정보 활용 효과 등을 공동연구 주제로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 ESG 경영 성과를 관리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추진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ESG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기업의 백신과 같다"고 강조했다.신한금융은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그룹이 추진한 ESG 사업 실적을 리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첫 회의에 참석해 "ESG를 고민하고, ESG 경영을 선언하는 단계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