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말끔한 정장 차림의 중년 신사가 점포 안에서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이 끝난 뒤 관계자로 보이는 직원과 인사를 나눈 뒤 점포를 나선다. 모피코트를 입은 여성 둘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고 점포를 나서며 서로 얘기를 나눈다. 바로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입점한 증권사 점포 풍경이다.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작은 여의도로 불리고 있다. 증권사들이 앞 다퉈 아파트 내 상가인 원베일리 스퀘어에 둥지를 틀면서다. 상가 대부분 계약은 끝났지만 아직 입점하지 않은 공간이 다수였는데 증권사만큼은 다르다. 4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거래가 재개됐다. 금융당국이 관련 규정을 대폭 손질하면서 CFD 거래에서 파생된 문제를 소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당분간 당국과 업계 눈치 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4개 증권사가 CFD 신규 거래를 재개했다. NH투자증권은 10월 중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고, DB금융투자, KB증권, 하나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전망치를 웃돌면서 목표가가 줄줄이 상향조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상당수 증권사가 한국콜마 목표가를 올렸다. KB증권(5만원→7만원), 하나증권(6만원->7만5000원), 신한투자증권(6만4000원->7만7000원), NH투자증권(5만7000원->7만2000원), 메리츠증권(6만5000원->7만7000원), 유안타증권(5만2000원->7만5000원) 등으로 목표가를 조정했다.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48%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돈과 핏줄, 둘 중에 뭐가 더 중요할까? 누군가는 돈이라고 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핏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금액이 몇 천 억대라면? 친형제가 아닌 사촌지간이라면?가족 간에 피 말리는 소송 전,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LG그룹의 이야기다.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부인과 두 딸, 이렇게 세 모녀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해 달라고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돈과 핏줄14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당국의 화살이 은행·보험·카드사에 이어 증권사로 향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의 성과급 지급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금융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신용거래 융자 이자율 등을 개선하기로 하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불똥이 떨어졌다.증권사 상품 거래와 관련해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 대여 수수료율, 신용 융자 이자율 등의 산정 적정성에 대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금감원은 21일 개인 금융투자자에 대한 관련 이자 및 수수료율 지급·부과 관행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합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 시행되는 협회장 선거에 총 3명의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이번 금투협회장 최종후보군에 오른 이들은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로 총 3명이다. 협회장은 금투협 총 556개 회원사 중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신탁사로 구성된 385개 정회원사에 의해 선출되며, 임기는 이듬해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총 3년이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안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통과하고 밖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앙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올해 1분기에 국내 상장사들은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거뒀다.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첫 분기를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에 원화 약세의 환율 불안까지 겹치면서 돌파구 찾기가 여간 쉽지 않아 보인다. ‘킹달러’에 매도로 일관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와야 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만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이후 금융사의 소비자보호 수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상품 개발과 판매 관련 소비자보호 체계 등 내부통제체계 운영실태를 중점 평가하는 제도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다.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5개 등급을 부여해 소비자에게 금융회사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및 강화를 유도한다.2020년 평가까지는 행정지도 형식으로 실시돼오다 금소법 시행에 따라 처음 진행된 ‘2021년도 금융소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손해보험 다이렉트가 'KB스마트운전자보험'을 개정해서 내놓았다. 이 보험에는 자전거 운전 중 사고를 보장하는 '자전거 전용 플랜'이 새로 탑재됐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초 의족골퍼 한정원 선수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시작한 꿈테크 프로젝트 '무쇠다리 로켓걸'이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펀드 플랫폼 펀샵 서비스를 개시했고,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예약 관리 기업 '테이블매니저'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투자계약을 맺었으며, 유안타증권은 2021년 우수 투자권유대행인 어워즈를 열었다.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금융위원회(금융위)와 은행권이 손잡고 '소상공인 구하기'에 나섰다. 금융위가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를 내년 3월까지 3차 연장했다. 금융권에선 일단 내년 3월까지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앞으로 '위드 코로나' 진행에 따라 서서히 빚을 갚아나갈 수 있게 하려는 전략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정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에 이어 해외 공룡 플랫폼인 구글에 대해서도 제재 철퇴를 들었다. 관련 시장을 장악해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불공정행위를 저지르는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방위적으로 규제하겠다는 방침이다.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네이버의 경우 2011년부터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 가능성을 지적받으며 자정 노력을 해왔던 점에서 카카오와 차이가 있다고 보고 카카오를 중심으로 더 큰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문어발식 확장' 지적 발언이 나오고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증권사들이 오는 12일까지 ELS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테슬라·S&P500 기초자산 월지급식 ELS를 공모하며, 유안타증권은 조기 상환형 ELS 등 3종을 공모한다.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2일까지 테슬라(TSLA UW), S&P500지수가 기초자산인 '월지급식 TRUE ELS 14273회'를 총 8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이 상품은 3년 만기 스텝다운 구조로 상환 전까지 별도 지급 조건 없이 매월 0.75%씩(연 9.00%) 수익을 준다. 만기까지 매 6개월마다 총 6번의 상환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 수입금지 명령을 포함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결정에 대한 항소가 무의미하다고 보고 기각 결정을 내린 가운데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나보타를 둘러싼 소송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대웅제약은 28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공개했다. 톱라인은 임상의 성패를 미리 가늠해볼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 규모인 2585조원의 주문 러시를 이끌어내며 기관 수요예측 대흥행에 성공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상장후 '금융 대장주' 자리까지 직행할까.공모가 고평가 논란, 쏟아질 물량 소화 우려 속에 이어지는 ‘7말8초 공모주 슈퍼위크’의 첫 주자인 카카오뱅크가 올 하반기 IPO 최대어로 받아온 주목도 만큼 대약진을 이룰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주가가 다음달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당일 15%가량 올라도 일약 금융업 대장주 보위를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11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호황)을 타고 2017~2018년에 이어 연간 영업익 5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비메모리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부족에 따른 스마트폰 등 IT기기 생산차질로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7일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63조원)은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12조5000억원)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오후 4시 하반기 공모주 시장 전망 온라인 투자설명회 ‘머스트 두 잇(Must Do It), 공모주 투자!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진행한다. 유안타증권은 ‘머스트 두 잇, 공모주 투자! 슬기로운 금융생활’은 비대면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 형태로 진행하는 투자설명회라고 23일 설명했다. 공모주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주제로 황재호 펀드상품팀 차장이 강연한다.참가자들을 위한 댓글 이벤트도 있다. 웨비나 진행 중 나오는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9월 24일까지 비상장주식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실적 기준 충족 시 아이패드 등 사은품과 함께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주는 '비상장주식 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유안타증권은 21일 최근 1년 이상 비상장주식 매매 경험이 없는 신규 및 휴면 고객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참여 된다.이벤트 대상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동안 최대 거래금액 고객에게는 아이패드, 최다 거래건수 고객에게는 애플워치를 사은품으로 준다. 추가로 거래실적과 무관하게 추첨을 해서 7명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국내외 확산되고 있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유망 ETF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하는 ‘위 노우(We Know) 글로벌액티브ETF랩‘을 내놓는다.유안타증권은 위 노우(We Know) 글로벌액티브ETF랩을 내놓은 이유에 대해 ‘히든알파 EMP랩‘ 시리즈를 통해 모아온 유안타증권의 해외 ETF 선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전문적인 액티브 ETF 투자일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14일 밝혔다.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EMP(ETF 매니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증시 상장 메타버스 대표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14일 KB자산운용은 메타버스(metaverse)란 가공, 추상인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결합한 신조어라고 설명했다. 가상세계와 현실이 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진 세상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문화 확산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메타버스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재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최근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 관련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가 인기를 끌자 증권사들이 너도나도 ‘서학개미 잡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주식 투자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코스피보다 해외주식이 더 수익성이 높을 것이란 생각이고, 다른 하나는 배당이 더 좋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해외주식 투자 인기가 높아졌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테슬라 주가가 떨어지면서 열기가 약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