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채 하루도 안 되는 사이 발표된 한국과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서프라이즈’와 ‘쇼크’로 엇갈렸다. 한국이 4개 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에서 벗어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3% 상승해 지난해 연간 성장률(1.4%)에 육박했지만, 하루 뒤 나온 미국 GDP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며 둔화했다. 지난해 2.5% 성장으로 탄탄한 글로벌 1위 경제를 과시했던 미국은 연율 1.6% 성장에 그쳤다.GDP 데이터에서 명암이 엇갈렸지만 한미 양국의 피벗시계(통화정책 전환)는 더 늦춰질 것으로
[업다운뉴스 조형민 기자] SSG닷컴이 물가의 고공행진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SSG닷컴은 삼성전자 중고제품 추가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트레이드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 트레이드인은 삼성 모바일 신상품 구매 시 기존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액에 추가 보상액을 더해 구매자 계좌로 입금해 주는 서비스다.택배로 반납된 단말기 중고 매입액은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의 특별 시세로 보상되며, 기종에 따라 5만~35만원의 추가 보상 혜택이 제공된다.SSG닷컴에서 이용가능한 갤럭시 트레이드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4개 분기 연속 0%대에 갇혔던 저성장에서 탈출했다. 올해 첫 분기 들어 2년 3개월 만에 1%를 넘는 ‘깜짝 성장’을 기록하면서다.수출 호조세에 더해 내수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의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성장 기여도에서 1년 만에 내수가 순수출(수출-수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속에 내수 회복 모멘텀이 지속될지 여부가 올해 2%대 경제 성장 연착륙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한국은행은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아성다이소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한다.아성다이소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어버이날용품, 포장용품, 완구용품 등 총 13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어버이날 용품은 카네이션과 용돈박스로 구성했다. 선물용 카네이션 꽃다발은 카네이션을 중심으로 백합과 유칼립투스 조화를 섞어 연출했으며, 꽃과 어울리는 색상의 포장지와 리본을 더한 완성형 꽃다발로 레드와 핑크 2가지 색상으로 준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수출 호조에도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의 비대칭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내수의 한 축인 부동산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5개월 만에 하락 전망보다 우세해지면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다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흐름이 주택가격 상승 기대심리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소비자들은 고금리 장기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집값 상승 우세론이 현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토스가 ‘앱테크(앱+재테크)’ 정책을 변경한다. 변경 후 소비자 혜택 축소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토스 측은 리워드성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토스는 최근 앱 공지를 통해 다음달 3일부터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 포인트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함께 토스 켜고 포인트 받기는 토스 앱을 켠 사용자 근처에 토스 앱을 켠 또 다른 사용자가 있을 때 서로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토스 포인트를 받는 서비스다. 지하철이나 극장 등 사용자가 많이 모인 장소에서 포인트 사냥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생금융 지원을 위해 1597억원 규모의 재원을 출연한다.이번 출연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 지원과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과 별개로 금융권에서 약속했던 민생 지원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KB국민은행은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3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4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로는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입물가도 올해 들어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3%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상방압력을 높이는 흐름이다.통상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두 선행지표가 3개월 연속 동반 상승세를 보인 터라 당분간 전체 물가의 상방 리스크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동 위기감 고조로 동반 상승한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추가로 생산자물가·수입물가에 반영되고 변동성을 더 키울 경우 비용 측면의 물가 압력은 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JB금융지주가 그룹 계열사의 수익성 중심 내실 경영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JB금융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1732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것이다.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3.8% 및 총자산이익률(ROA) 1.10%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꾸준한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p) 개선된 37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발 금리인하는 멀어지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최근 국내에선 환율과 유가가 동반 상승하는 충격에 휩싸였다. 한국은행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전망에도 혼란과 불확실성을 키우는 겹악재다.글로벌 통화긴축을 주도해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금리인하는커녕 인상론까지 등장하고 이스라엘과 이란이 ‘보복의 악순환’에 빠지면서 대외요인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은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한은 수장도 연준 등 주요국 피벗보다는 국내 물가에 큰 영향
[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 폭등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롯데웰푸드가 국제 코코아 가격 상승으로 인해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변동된 가격은 다음달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0%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34g을 권장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 34g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각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상 네 번째로 1400원을 돌파하며 공포를 불러일으켰던 원화값 추락이 진정세로 돌아섰다.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이란-이스라엘 충돌에 따른 중동발 리스크까지 더해져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지난 16일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원화·엔화가치 급락에 한·일 외환당국 수장이 사상 처음으로 외환시장 급변동에 대한 공동 경고장을 던지는 등 외환·통화정책 포스트가 해외에서 연일 구두개입에 나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환율 급등세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 물가 목표치에 대한 추가 진전(further progress)은 부족하고, 목표 수렴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래 걸릴 것 같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본색이 되살아났다. 최근까지만 해도 경기 침체 없이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왔던 그가 1분기 내내 지속된 고물가 앞에서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적) 스탠스를 접고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환율과 유가의 '심리적 방어선'이 잇따라 무너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의 동반상승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미국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로 미국발 피벗(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점점 밀려나면서 강달러 현상이 재현되고 이란-이스라엘 충돌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고조돼 환율과 유가가 동시에 치솟는 겹악재로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지난 5일 5개월 만에 1차 저항선인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심리적인 마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쿠팡이 멤버십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58% 인상한다. 쿠팡은 유료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월 요금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경된 요금은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인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진 변경 전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인당 월 2900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한다. 이를 와우멤버십 회원(와우 회원) 1400만명으로 대입하면 쿠팡은 월 406억원, 연 단위로는 4872억원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0회 연속 동결로 통화긴축 모드가 유지됐다. 올해 들어 다시 들썩이는 물가와 내수 부진 사이에서 관망세가 15개월째 이어졌다. 물가·금융 안정, 경제성장 부문에 상충적 요소들이 불안하게 맞물려 있어 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반기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3%대에 머물러 있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안정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스탠스로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동결 결정으로 풀이된다.다만 통화긴축 유지 기간에서 적어도 6개월을 뜻하는 ‘장기간’이란 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운용에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소야대(與小野大)'의 지형 속에서 집권 5년을 보내게 된 만큼 거대 야권을 설득하고, 또 대승적 협력을 끌어내지 않고서는 경제살리기의 정책 실행동력을 끌어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속에 시급한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들어 총선 직전까지 24차례의 민생토론회를 통해 쏟아냈던 '입법화 조건부' 민생·경제 정책들이 야권의 동의를 얻지 못할 경우 궤도 수정 또는 원점 재검토로 심각한 실행 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올해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계’가 더 늦춰지고 연내 기준금리 인하 폭도 쪼그라들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반영되면서다. 선물 시장에서도 금리 인하 폭에 대한 눈높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올여름 피벗 개시조차 예단을 불허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글로벌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bp(1bp=0.01%포인트) 오른 4.42%로 연고점을 찍었다. 5%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물가 안정과 성장 회복이 예상보다 지체되면서 기준금리 동결모드도 장기화하는 흐름이다.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동결(연 3.5%)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월 연속 3.1%로 다시 높아진 상황에서 빠른 수출 개선세에 비해 내수 부진이 깊은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3%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물가 불안을 높일 경우 위축된 소비심리가 더 악화돼 수출과 내수의 비대칭 성장이 고착화될 우려가 커진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민생금융 실천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국민은행은 총 150억원 규모의 ‘KB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은행이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마련한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보증서 대출 또는 신용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및 대출이자를 환급해준다. 대상 상품은 KB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지역재단·온택트·모바일 기회보증)과 KB소상공인 신용 대출 등이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