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에 상응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AI(인공지능) 반도체의 호황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판매량 증가와 그동안 부진했던 낸드플래시의 흑자 전환에 따른 것이다.지난 19일 AI 반도체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10% 폭락하면서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터라 SK하이닉스의 이번 발표는 그야말로 ‘깜작 실적’이었다.SK하이닉스는 25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크기 셀과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한 '1Tb(테라비트) TLC 9세대 V낸드’를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으면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공고히 하게 됐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Tb 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TLC는 하나의 셀에 3bit 데이터를 기록하는 구조를,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을 뜻한다. 더블 스택은 전자가 이동하는 홀(채널 홀)을 두 번으로 나눠 제작한 후 한 개의 칩으로 결합하는 방법이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의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에어컨이 스스로 냉방 및 공기질을 조절하는 기능과 초기 비용부담을 줄인 구독 서비스를 통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LG전자는 2024년형 휘센 에어컨 중 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모델의 국내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는 올해 대표적인 공감지능 기능인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휘센 타워II는 AI 에어컨 1분기 전체 판매량의 약 70% 이상을 차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손잡는다.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TSMC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톱 파운드리(반도체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은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시장규모가 2023년 1502억달러(207조억원)에서 2030년 1조3452억달러(1862조258억원)로 연평균 36.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AI 산업이 빅데이터 분석,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핵심 동인으로 자리매김하며 여러 산업에서 혁명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발맞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주제로 ‘2024 월드IT쇼’를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형인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인공지능) 콤보’가 배치공간을 반으로 줄이고 사용자 맞춤형 AI 절약 기능을 제공하면서 국내 안방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넘으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비스포크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의료용 모니터, 사이니지, 로봇 등 의료 관련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LG전자가 GE헬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손잡고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할 전망인 스마트병원 사업에 진출한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MS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가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과 1분기 5년 연속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구독형 사업모델 도입과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대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LG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 집계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LG전자는 구독 등 새로운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수요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할 수 있었다고 자체 분석 결과는 내놨다.LG전자는 AI(인공지능),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전자가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반도체 훈풍에 5분기 만에 분기 매출 70조원대를 회복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배 가까이 상승했다.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로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매출은 11.37%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에 패키징(반도체 칩을 조립하는 후공정)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50%를 넘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주도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 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로 연결성과 사용성을 향상시켜 개인별로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3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를 열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는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AI 기능이 '스마트싱스'의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맞춰주는 제품이다.특히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를 통해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45% 커진 화면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무게와 오래가는 배터리로 스마트하게 건강관리할 수 있는 피트니스 밴드를 출시했다.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갤럭시 핏3'를 3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더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서 담을 수 있다. 알루미늄 바디는 강화된 내구성을, 18.5g의 가벼운 무게는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사용자가 야외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성능도 제공한다. 최대 30분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해외 의존도가 높은 네온의 수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티이엠씨(TEMC)와 협업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네온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가 국내 소부장 기업과 함께 재활용 기술 개발에 나선 지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재활용 소재 사용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까지 재활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가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LG전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총은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조주완 CEO는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B2B(기업간 거래)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올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본격 회복에 나서며 향후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주주들 앞에서 밝혔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기흥 R&D(연구개발)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에도 나선다.삼성전자는 20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HBM 시장에서 50%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최상위 버전의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인 HBM3E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일각에선 이 제품을 AI 학습용 반도체 최대 생산업체인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전자의 사운드바 제품들이 글로벌 매체로부터 잇단 호평을 얻음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판매 분석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자사의 사운드바 제품이 글로벌 사장에서 10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3%,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해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C'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4K 고화질에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성까지 갖춰 실내외 어느 공간에서도 사용하기에 적합한 빔프로젝터를 공개했다.LG전자는 1.49kg 무게에 한 손에 잡히는 크기로 120형 대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시네빔 큐브는 가정용 미니 각 티슈와 비슷한 크기(가로×세로×높이=8×13.5×13.5cm)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깔끔한 직육면체 모양의 은색 외관은 어느 공간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가볍고 미니멀한 디자인에도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1. 대형 TV 신제품을 구매한 영화광 A씨가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SF 고전명작인 ‘블레이드러너’를 감상한다. 그런데 예전엔 잘 보이지 않던 인물이나 배경이 선명하게 보이고 시끄러운 배경음 때문에 들리지 않던 배우의 대사가 또렷이 들린다.#2. 주부 B씨는 거실에서 드라마를 감상하다 안방 불을 끄지 않는 걸 기억한다. B씨는 자리에서 일어나는 대신 TV에 대고 리모콘을 몇 번 조절하더니 안방 불을 끈다. 화면상에는 집안 평면도가 그려져 있고 안방 위치에서 조명 아이콘이 꺼지는 모습이 연출된다.#3. 수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전자가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에서 주거용 및 상업용 존으로 구분해 최첨단 기술력을 담은 고효율 냉난방기를 선보이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4’에서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LG전자는 이번 MCE 2024에 432m²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공개한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