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건설사들이 국내주택사업 가운데서도 사업성이 큰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집중하면서 사업조합들의 힘도 더욱 커져 왔다. 이에 따라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적용 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일방적으로 시공사 지위해지를 당하는 건설사들이 늘었다. 하지만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건설사들이 조합의 계약해지에 법적 소송 등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는 등 이같은 흐름에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태영건설이 경북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해지와 관련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LG화학이 LG전자의 화학·전자재료(CEM) 사업부 인수 통합 작업을 마무리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LG화학은 1일 충북 청주시 CEM 공장에 위치한 본관동 강당에서 CEO인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새 출발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CEM사업부는 LG전자의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산하에서 분리막 코팅 등 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등을 생산해 왔다. 지난 7월 LG화학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 주말 현대가(현대자동차그룹) 형제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각각 3조원과 2조원을 넘기며 합계 5조원 규모로 커졌다. 아울러 포스코건설도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면서 리모델링만으로 1조원이 넘는 수주액을 기록하면서 이 부문 1위를 굳혔다.이들 대형 건설사들은 올 들어 기존 대형 사업인 재개발과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를 넘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리모델링 등 틈새시장마저도 석권하고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수주 순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달 30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쌍용건설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소규모랄 수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잇따라 따냈다. 부산과 안양에 이어 서울까지 진출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쌍용건설은 지난달 30일 열린 시공사선정총회에서 홍은동 35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일대를 지하 2층~지상 19층 3개동 총 18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495억원 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달부터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방역체계 전환에 대한 기대와 맞물려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3개월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스포츠-오락업종·음식점 등 대면 서비스업이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1일 발표한 소상공인의 11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87.6으로 전월 대비 9.5포인트 올랐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11월 전망 BSI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주요 건설사들이 3분기에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국내 주택사업과 해외사업 등 대형사업 본격화로 선전한 곳이 있는 반면, 삼성물산과 GS건설처럼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해 고전한 곳도 나타났다. 다만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건설사들도 사회간접자본(SOC)사업과 복합개발사업 추진 등이 점차 늘어나고, 신사업 추진과 국내외 대형 현장도 많아 4분기에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건설·대우건설, 국내·외 대형 현장사업 본격화에 '웃음'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효성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들이 고르게 실적을 개선한 가운데 특히 스판덱스의 수익성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효성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4.0%나 급증한 17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25.9% 증가한 8613억원,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715억원을 기록했다.효성 측에 따르면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요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효성티앤씨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위아가 3분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면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6.8% 증가한 312억원, 매출액은 3.8% 줄어든 1조770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은 부문별로 차량부품이 1조5770억원, 기계부문이 1930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차량부품이 390억원으로 흑자였으나, 기계부문에서 80억원의 적자를 봤다.현대위아 측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현대차그룹 등 주요 고객사의 차량 생산이 줄어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전국의 KT 유·무선 인터넷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이 부산국사에서 기업 망 라우터 교체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잘못된 설정 명령을 입력해 라우팅 오류로 이어져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작업 간 관리자 없이 협력업체 직원끼리만 낮에 네트워크도 분리하지 않은 채 장비를 교체하는 등 관리상 문제도 지적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 사고와 관련해 정보보호, 네트워크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고조사반과 함께 원인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이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도시정비사업의 큰 틀을 다시 짜고 성과를 내기 위한 폭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강남권의 개포우성7차아파트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1200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시키고, 강북권에서는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3541가구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안을 통과시키는 등 크고 작은 정비계획을 속도전으로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오 시장의 민간 재개발 공약인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도 신청지역이 쇄도하면서 정비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하이닉스가 5758억원에 키파운드리사 지분 100%를 인수한다. 8인치 파운드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실현하겠다는 의도다.SK하이닉스가 8인치 파운드리 기업인 키파운드리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파운드리는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팹리스)로부터 제조를 위탁 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파운드리 기업이 주로 취급하는 웨이퍼는 8인치와 12인치 두 종류다.SK하이닉스는 이날 매그너스 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에 윤활유사업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정유사업 손익 회복과 함께 배터리 사업의 매출이 분기 최고를 찍는 등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그린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SK이노베이션은 29일 3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유가 및 석유화학 제품의 시황 개선, 배터리 판매 실적 증가로 매출액이 지난 분기 대비 1조1809억원 증가한 12조3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1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22억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백신 접종 확대와 국민지원금 지급,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전산업생산과 소비가 반등에 성공했다. 새달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비스업의 체감경기도 확연히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여파로 제조업 생산은 정체 국면 속에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전월보다 1.3% 증가한 113.1(2015년=100 기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3분기까지 68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연간 목표치의 83%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부문과 플랜트 부문의 선전으로 연말까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DL이앤씨가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8068억원과 영업이익 2589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율은 14.3%다. 이번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6877억원으로 연간 목표(8300억원)의 83%에 해당한다.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부문에서 안정적인 원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GS건설이 2조7000억원 규모의 호주 건설 시장에 첫 진출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GS건설 컨소시엄은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EL) 민관합작투자사업(PPP)사업 입찰에 참여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으로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PPP사업은 공적자금과 민간재원이 함께 투입되는 개발협력 사업으로, 민간은 도로 등의 공공 인프라 투자와 건설, 유지, 보수 등을 맡되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고 정부는 세금 감면과 일부 재정 지원을 해주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GS건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장비 위험 제거 장치 개발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삼성물산은 정보통신·센서 기술을 활용해 건설 장비의 위험제거장치 R.E.D(Risk Elimination Device)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장치는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장비의 가동 여부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뒤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 불필요한 장비 투입을 방지하고, 작업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삼성물산은 위험 구역에 접근하는 장비 운전원과 안전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해 사고도 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3분기에 장비조달(SOC)사업과 복합개발사업 추진의 성과로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늘렸다. 디벨로퍼와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의 탈바꿈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9234억원, 영업이익 1323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현대산업개발은 이번 3분기에 부산신항 2-4 SOC와 주요사업인 대전아이파크시티,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시티오씨엘1,3단지 등 매출이 반영되면서 매출액 92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했다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과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대로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향후에도 자동차 등 수요산업 회복과 철강 수요 강세가 이어져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2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3.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매출은 5조86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3% 늘었고, 순이익은 595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세아베스틸이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전방산업 생산량이 반등하면서 특수강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다.세아베스틸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52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매출액은 9075억원으로 5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세아베스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자동차, 건설중장비 등 전방산업의 생산량이 반등하며 특수강 수요가 회복돼 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부문의 트리플 선전으로 올해 3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조선은 친환경 선박 수주를 중심으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고,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서 건설기계 부문을 강화했으며, 정유 부문은 유가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775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198.5%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