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야가 양부모 학대로 16개월 된 아이가 입양된 후 271일만에 사망한 '정인이(입양 전 이름) 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히며 진상 규명을 및 사건 관련자의 처벌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동학대, 음주운전, 산재사망에 대해서는 국민 생명 무관용 3법을 입법하겠다"며 "16개월 정인이의 가엾은 죽음을 막기위해서라도 아동학대의 형량을 2배로 높이고 학대자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박성민 최고위원도 "의사와 교사들이 학대의 징후를 발견해 신고를 몇 차례나 했음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며 당원들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야당에선 “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반성하라는 말은 옳지 않다”며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 간담회를 소집,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최 수석대변인은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들의 반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국민과 당원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최고위는 촛불정신을 받들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종 2배수로 확정된 것을 두고 정치권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늦어도 내년 1월에 공수처를 출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야당 측 추천위원들은 공수처장 선정이 절차적으로 부당하다며 후보 추천위 회의장에서 중도 퇴장했고, 국민의힘은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6차 회의에서 여당 측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징역 4년 선고에 여야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여당은 유죄 판결에 대한 맹비난을 이어갔고, 야당은 검찰을 넘어 사법부까지 개혁 대상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심의 정황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검찰에 대한 사법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검찰 주장에 손을 들어준 1심 판결이 항소심이나 최종심에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당 신동근 최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130배나 불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의 부친이 의혹을 취재하는 MBC 기자에게 3000만원을 주겠다면서 보도를 무마하려한 것에 대해선 고개 숙여 사죄했다.전봉민 의원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아버님께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하여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법처리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박 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4년 만에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를 사과하고 포스트 탄핵의 혁신 부족이라는 당의 자성을 담은 공식 반성문에 대한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과거사를 매듭짓고 2020년 대선을 향한 쇄신의 출발점이라는 공감과 “배알도 없는 야당”이라는 비판이 공존했다.김종인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두 명이 동시에 구속 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강제 종료로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하는 내용의 국정원(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원법 개정안 의결 직후 다음 안건인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87명 중 찬성 187표로 국정원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여권이 추진해온 '3대 권력기관 개혁입법'이 마무리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경찰법 개정안은 지난주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7월 15일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48일 만이다. 이어 국회가 국정원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로 대응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7명 중 6명에서 5분의 3인 5명으로 완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의결 정족수를 7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가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대치 끝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임시국회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통과 직후 다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9일 비쟁점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이 끝난 뒤 오후 9시부터 필리버스터 주자로 연단에 섰다. 첫 주자이자 단독 주자다. 김 의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당내 지지 선언이 쏟아지고 있다. 대국민 사과는 정기국회 이후로 미뤄졌다.9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내 대권주자들은 김 위원장이 과거의 잘못을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당내외 반발에 부딪힌 김 위원장이 사과 시기와 내용을 조율하는 등 한발 물러서자 다시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권력기관 개혁 3법’ '경제 3법' 등 핵심쟁점 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해 본회의로 넘겼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의 일방적 처리에 항의하며 법사위를 보이콧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8일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날치기"라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기립 표결로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공수처법 개정안은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완화해 야당의 비토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국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놓고 여야 간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공수처법 개정안의 9일 본회의 처리를 고려해 제1야당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들자 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민주당의 표결 시도를 막겠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취재진을 만나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할 방침인 것에 대해 "국회법에 보장된 절차로 막아내지 못한다면 의사일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