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가계신용(빚)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19000조원에 육박했지만, 연간 오름 폭(18조8000억원)은 역대 세 번째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가계신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증가 폭(18조4000억원)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규모로 축소했다. 모두 지난해 1분기 감소에서 2분기 증가 전환한 이후 3분기에 정점을 찍고는 4분기에 증가 기울기가 꺾인 영향이다.다만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만은 3개 분기 연속 10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오름 폭(51조원)이 2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신한은행이 공급망 금융 및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지원,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각각 이스틸포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손을 잡았다.신한은행은 이스틸포유와 함께 고객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형 뱅킹(BaaS)을 통해 공급망 금융 및 DX 솔루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스틸포유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로 포스코에서 생산된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철강 제품 온라인 거래 중개와 결제 등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다.신한은행은 MOU를 통해 이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금까지 신용 대출 상품만 선보였던 토스뱅크가 여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며 하반기 양적·질적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최근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후속 상품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영역 확장의 첫 걸음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토스뱅크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일반, 청년, 다자녀 특례로 구성됐고, 최대 2억2000만원 한도로 금리는 3.32%~5.19%까지 상품과 조건에 따라 상이하다.토스뱅크가 신상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 부채 증가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꼽으면서 연령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선 특례보금자리론 영향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며 다음 손질 대상으로 지목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 간담회에서 “4월부터 주담대가 증가하고 있는데, 어떤 연령대에서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 종합적으로 본 뒤 어느 정도까지 용인할지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이달 들어 열흘 만에 주담대가 1조원 이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밀어닥친 주택시장 침체기에 가장 큰 충격파는 전세사기와 역전세난이 꼽힌다. 이들 악재의 후폭풍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전세사기의 주요 대상이 된 비(非)아파트와 전세에 대한 외면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주택 매매시장에서 비아파트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고,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 대신 월세 선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올해 들어 최근 통계가 집계된 5월까지 전국 주택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 아파트 거래는 살아나는 반면 비아파트 거래는 역대 최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가계가 은행권에서 빌린 돈이 지난달 7000억원 줄어들면서 올 1분기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연간 기준 2조6000억원 줄어들어 18년 만의 첫 감소로 현실화했던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이 더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계의 부채 축소가 추세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9년 만에 뒷걸음질했던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가계대출 감소 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주담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이건 전세보증금 3억원이에요. 이 동네에서 신축 빌라가 이 정도면 엄청 싼 거예요. 권리침해사항도 없고 근저당도 적어서 전세금반환보증 가입도 쉬워요. 전세금 떼일 걱정은 없다는 얘기죠.”전세 거래가 처음인 사회초년생 A씨는 공인중개사의 호언장담에 솔깃해진다. 주택은 최근 지어진 빌라로 방 내부도 주변 환경도 모두 깨끗하다. 더구나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전세금반환보증) 가입도 쉽다 하니 더욱 안심이다. 공인중개사의 안내에 따라 몇 군데 둘러본 바로는 눈앞의 집만 한 조건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는 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가구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내집 마련이라는 안전판을 넘어 주택을 자산증식의 주요 수단으로 여기는 특성이 강한 만큼 소득 대비 주택 구매력 지표는 집값의 적정성 평가의 잣대로 주목받는다.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발표한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에서 서울이 14.1배, 수도권이 10.1배를 각각 기록했다.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마련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을 뜻하는 PI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아파트 가격이 2017년 이후 106%까지 상승했다가 작년 10월 고점 이후 현재까지 9% 수준 하락했다. 금리 인상, 가격 고점 인식 등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매수자·매도자 간 거래 희망 가격 괴리로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집값이 27주 연속 하락하고, 거래가 급감하면서 실수요자들의 정상적인 주택거래가 어려워지고, 금리급등으로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꽉 막혔던 은행 가계대출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특히 숨통이 트이는 형국이다. 국민은행이 전세자금대출 방식 중 대출자가 일시상환도 선택할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바꿨다. 농협은행은 가계 담보대출을 중단했었지만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판매 중단한 가계대출 상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하지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대출 내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금리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출을 낸 사람들의 부담은 더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주택금융공사)는 스마트폰 금융앱 '토스'와 협업해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의 지자체 협약전세자금보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안내 서비스를 시행했다.주택금융공사는 이 서비스에 대해 전세자금대출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거주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자체 협약 보증상품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라고 12일 설명했다. 이용자가 토스 앱 안에 있는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에서 지역 및 나이 등을 넣으면 이용할 수 있는 지자체 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무주택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용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에 대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 이전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융합형 금융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11일 밝혔다.이번 체결식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한국주택금융공사 미래인재원에서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금융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금융 기초 교육과 청렴·윤리 교육 등 공통 역량 분야 사내강사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제활동 및 자금사정 등에 따라 연금수령방식을 고를 수 있는 신상품을 다음달 2일 내놓는다. HF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파악된 주택연금 수령방식 관련 고객의 희망을 적극 반영해 이용률이 높은 정액형은 유지하고, '초기 증액형'과 '정기 증가형'을 새로 출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초기 증액형은 초기에 더 많이 받는 기간을 3년, 5년, 7년, 10년 중 고를 수 있는 상품이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기는 구매력 하락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동결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23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70%(10년)∼3.00%(40년)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공동인증서를 통한 전자약정 등 온라인 신청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0%포인트 낮은 연 2.60%(10년)∼2.90%(4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제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금융당국이 40년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은행권 상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리 상승에 대비해 청년, 신혼부부 등 대출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또한 보금자리론에 서민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저소득층이 기존의 민간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 정책 모기지로 전환(대환 대출)하거나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만기가 40년인 초장기 정책 모기지를 민간에도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보금자리론·적격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부산시 남구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자회사 에이치에프파트너스(주)와 상생발전을 위한 경영협약을 맺었다. HF공사는 14일 부산시 남구 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자회사 에이치에프파트너스(주)와 상생발전을 위한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치에프파트너스(주)는 주택금융공사가 2019년 10월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콜센터, U센터(채권서류관리 업무) 운영 및 건축물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HF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자회사의 독립적·자율적 운영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금융권에 '소통시대'가 열렸다. 금융사 내부 소통도 강화되고 있지만 금융사와 고객 간 소통도 강화되고, 소비자 참여가 중시되고 있는 추세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시대가 오면서 소비자들의 참여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테크 바람을 타고 점점 금융지식이 대중화되고 있어서 소비자들과 금융사의 소통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이 진행 중인 소통형 기업PR캠페인 'SBI가 SBI를 찾습니다'가 '2021 에피어워드 코리아'에서 파이널리스트를 받았다. 에피어워드는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 중인 릴레이 공익 캠페인이다.한국조폐공사는 이 캠페인은 지명받은 사람이 대국민 공모로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를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2일 설명했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캠페인을 벌였고, 반장식 사장은 박재현 한국수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무주택자가 집을 구매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때 적용받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폭이 최대 20%포인트로 10%포인트 상향될 예정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지원도 확대돼 주택금융공사(주금공)이 특례보증을 서는 청년층 전·월세 대출과 보금자리론 지원 한도도 늘어난다.금융위원회는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주담대 우대요건 및 혜택을 확대하고, 청년·신혼부부 등의 전월세 주거부담을 완화 방안을 31일 발표했다.현재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무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 시 L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 완화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주택자가 집을 사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을 때 적용받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폭이 20%포인트(p)로 10%포인트 더 늘어난다. 당내 찬반 의견이 갈렸던 종합부동산세 완화 문제는 과세대상을 상위 2%로 한정하는 자체안을 올렸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진표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 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공급·금융·세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년 공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