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프로다 경남아 이제 좀 정신 차리자.’ 경남도지사 홍준표 무상급식 결정으로 경남도론이 분열된 지도 어언 7개월여가 지난 상황에서 주민들의 분노가 주민소환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1월 3일,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이 학교 무상급식 감사 강행과 거부로 첨예하게 대치한 가운데 홍준표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중단이 선언됐다.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무상급식비를 감사하겠다고 나선 것과 감사거부를 이유로 무상급식 보조금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도 홍준표 지사가 처음이었다. 우리 역사에서 비슷한 유래를 찾아볼 수 없
‘박병호 그리고 메이저리그’, 그린라이트일까.국내 야구선수라면 큰 무대를 원한다. 박병호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박병호와 같은 프로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품어왔을 메이저리그의 꿈, 하물며 박병호다.난다 긴다 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어느새 네 번째 홈런왕 트로피를 노리고 있는 박병호가 아닌가. 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출도 못할 게 없을 성싶다. 이쯤 되면 박병호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개의 사람들이 그린라이트를 누를 듯하다.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강정호는 박병호에 앞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쭉쭉 성장
태풍 낭카 일본피해가 벌써부터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밤 늦게 일본 서남부 지역 해안에 상륙한 낭카는 엄청난 기세로 북상을 계속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기 시작했다. 17일 오전 현재 낭카 일본피해 상황은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나왔음을 알리고 있다. 현지 언론이 전하는 낭카 일본피해 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부상자 수가 벌써 30명을 넘어섰다. 전날 밤 11시 쯤 고치현 해안에 첫발을 디딘 낭카는 일본 서남부 일대에 많은 곳은 시간당 80밀리미터의 비를 뿌리고 있다. 지역별로 500밀리미터가 넘는
전지현과 단발이라, 데뷔 이래 몇 번 보지 못한 조합이다. ‘전지현 단발’보다는 오히려 ‘전지현 긴 생머리’가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팬들이다. 전지현 단발은 많은 여성들에게 변신을 꿈꾸게 했다. 전지현 단발을 비롯해 찰랑거리는 여자 스타들의 단발 헤어스타일을 보노라면 늘 미용실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게 되는 여성들이다. 허나 현실이 무조건 전지현 단발일수만은 없다는 걸 많은 이들이 자각하고 있기에 지금도 긴 생머리를 고수하는 이들이 절반 이상이다. 실제로 여자들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전지현
KIA 타이거즈가 타격 폭발과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5-1로 대승했다.KIA는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로 15득점을 올려 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한 경기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린 것은 지난 5월29일 NC전 이후 48일 만이다.11일만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9승에 올랐다. 실점은 1점. 한기주는 2012년 이후 1064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조시 린드블럼(28, 롯데 자이언츠)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KBO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혔던 린드블럼이 부상 때문에 송승준(35)과 교체됐다고 16일 밝혔다.린드블럼은 15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장해 1회 2사에 김태균의 타구에 오른손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른손 중지와 약지에 공을 맞았다. 정밀검사 결과 뼈에 이상은 없었지만 공을 던지는 손이어서 올스타전에 출전을 포기했다.
현역 복귀를 선언한 브라질의 축구전설 히바우두(43)가 아들과 같은 경기에서 둘이 다 득점했다.모지미링 소속 히바우두는 15일 브라질 상파울로의 모지미링에서 열린 브라질 세리에B(2부리그) 마카에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17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히바우두는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히바우두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아들 히바우지뉴(20)는 멀티골로 화답했다. 히바우지뉴는 전반 3분과 전반 42분에 골을 터뜨렸다. 히바우두 부자의 활약으로 모지미링은 마카에를 3-1로 제압했다.
2015캐나다여자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 6월 MVP로 선정됐다고 16일 종합편성채널 MBN이 밝혔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스페인을 꺾는 등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첫 출전한 2003년 미국 대회에서 3전 전패로 무너졌던 한국은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을 동시에 일궈내며 한국 축구사를 새롭게 썼다. 16강전에서는 프랑스에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대표팀 주장인 조소현은 "아직도 월드컵의 감동이 남아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6) 선수가 두 달여 만에 그라운드를 복귀했다.기성용은 16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5월 무릎수술을 받은 기성용은 예정대로 프리시즌에 맞춰 돌아오면서 2015~2016시즌 준비를 마쳤다.기성용은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해 6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5월12일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 이후 처음이다.스완지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팀인 묀헨글라드바흐와 1-1로 비겼다. 전반 14분
타이완관광청이 18일 서울 강남역 엠스테이지(M-stage)에서 '푸통푸통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타이완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타이완의 인기 놀이문화를 게임 형식으로 체험하는 '푸통푸통 놀이터', 타이완 여행 전문가에게 여행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여행 상담존', 타이완의 대표 먹거리를 맛보는 '푸통푸통 카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은 18일 3시부터 진행되며, 참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여동생인 정희영 여사가 16일 숙환으로별세했다. 향년 90세.정 여사는 정주영 회장의 셋째 동생으로 남편은 고 김영주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김윤수 한국프랜지공업 회장, 차남 김근수 후성그룹 회장이 있다.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0일 오전 9시, 장지는 남편인 고 김영주 명예회장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하남시 조안면이다.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오름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국감정원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9%, 전세가는 0.11% 상승했다.매매 가격은 지난 3월말 가장 크게 오른 이후엔 오름세가 둔화됐다. 지난주 휴가철을 맞아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지난주보다 매매가는 오름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전세 가격도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과 휴가철 수요가 감소 탓에 지난주보다 상승
연내 금리인상을 언급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환율이 상승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렸지만 대체로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이번 발언이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는 수준이어서 큰 후폭풍이 일지는 않은 것이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천143.6원)보다 3.9원 오른 1천147.5원에 출발했다. 미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옐런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 하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경제 상황이 현재의 기대와 같이 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신 회장은 한국롯데에 이어 일본롯데의 사업도 책임지게 됐다.롯데그룹은 16일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하루 앞서 일본 롯데홀딩스는 정기이사회를 통해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신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신 회장은 이날 오후 주요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이번 이사회 결정을 겸허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윤덕여호가 일본·중국·북한 등 여자축구 강호들이 총출동하는 동아시안컵 대회에 대비해 장슬기(21·고베 아이낙) 등 새로운 얼굴 5명을 발탁했다. 윤덕여(54)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1일 중국 우한에서 막을 올리는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여자대표팀에는 장슬기(21·고베 아이낙), 김상은(24·이천대교 ), 서현숙(23·이천대교), 윤사랑(26·화천KSPO), 손윤희(26·화천KSPO) 등 뉴페이스 5명이 새로 승선했다. 이들은 캐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상을 두고 장외대결을 벌인다. UEFA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시즌 UEFA 최우수선수 후보 10명을 발표했다.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는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비롯해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로 비달, 카를로스 테베스, 폴 포그바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3명이 포함됐고 첼시(영국)에서는 에당 아자르가 이름을 올렸다.
제자폭행교수 구속은 공분에 공분을 낳고 그 교수를 절대로 용서해주지 말라는 반응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중이다. 이 교수는 전공인 색깔과 도형 디자인은 전문가가 됐는지 모른다. 그러나 제자폭행교수 구속이란 단어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걸 보면 인생 디자인은 빵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말이란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눈빛이나 손짓 등 가벼운 행동으로도 한 인간의 품격이 결정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제자폭행교수 구속으로 악명을 떨치게 된 G대학의 장 아무개 교수는 말도 험악하기 그지없고, 행동도 유치하고 가학적이었다. 못된 짓을 너무 많이 했
뮤지컬 '헬로카봇'의 앵콜공연이 오는 24일부터 8월23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다.국내완구기업 손오공은 16일 "3개월간의 서울 공연을 마친 후 11개 지역 전국투어를 하며 어린이들을 만났던 뮤지컬 헬로카봇이 다시 서울 무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헬로카봇'은 지난 1월 블루스퀘어 초연에서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 예매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헬로카봇 뮤지컬은 일상생활 속 친근한 에피소드에 담긴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카봇에 등장하는 에이스, 호크, 프론의
하니 그리고 아버지, 참으로 미남이시네요!애지중지 키운 딸이 성인이 되면 아버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나이 들면 평생의 짝을 만나 시집가야 하기 때문이다.하니 아버지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아버지의 품 안에서 떠나 다른 남자의 여자가 되면 딸의 삶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하니 아버지 등 많은 부모들이 오랫동안 품 안에서 데리고 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디 세상 일이란 것이 뜻대로 될까?하니 아버지 등 부모는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딸이 눈이 맞은 남
손석희 김주하가 옆 동네 라이벌이 됐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군이었던 손석희 김주하가 하루아침에 동시간대 뉴스를 진행해야 하는 경쟁자가 됐다. 흡사 ‘권력이 갈라놓은 적과 동지’로 표현되는 정몽주와 정도전 같다. 손석희 김주하의 행보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두 위인의 삶은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손석희 김주하가 MBC의 양대 기둥으로 우뚝 자리하고 있었듯 각기 좌익과 우익으로서 이성계를 도우며 동지로 맺어졌던 정몽주와 정도전이다.하지만 손석희 김주하가 각기 다른 길을 선택했듯 정몽주와 정도전도 상반된 선택을 하며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