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공진단을 주의해야 할 시기가 왔다. 이맘 때면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자녀들의 체력과 컨디션 보강을 위해 보약을 지어주는 일이 많다. 요즘 들어서는 탕약보다는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환약 형태의 공진단이 특히 각광받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짜 공진단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도 등장하곤 한다.공진단은 장기간의 수능 준비로 체력이 저하된 수험생들의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보약제로 선호되고 있다. 집중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소문으로 인해 공진단을 찾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이는 이맘 때면 가짜 공진단
부산 늘보원숭이, 가엾다 가여워!부산 늘보원숭이가 핫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동물원에나 가야 볼 수 있을 법한 늘보원숭이가 부산 도심의 한가운데 짠하고 나타나다니, 부산 늘보원숭이의 등장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호기심이 반, 우려가 반이다.부산 늘보원숭이가 멸종위기종을 대하는 우리나라의 실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듯해 씁쓸한 감을 지울 수가 없는 누리꾼들이다. 실제로 부산 늘보원숭이가 발견되기 한참 전, 우리나라는 1993년 국제적 멸종위기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약(CITES)에 가입했다. 허나 부산 늘보원숭
함양농협 횡령, 그게 뭐 대수냐고?특정 조직에서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들통났는데도, 그 사람이 승승장구하며 지금도 임원 행세를 하고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같은 일이 실재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하지만 경남에 있는 조그마한 조직인 함양농협에서 한 사람이 5년여에 걸쳐 무려 26억원을 횡령하는, 소위 함양농협 횡령 사건이 발각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직원이 아무 일 없었던 듯 근무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 기가 막힌 사실은 함양농협 횡령 직원이 현재 임원
익산 화재,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불도 무섭지만 그로 인한 유독가스 발생이 더 무서운 시절이다. 이는 지난 8월의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화재 이후 모든 이들에게 학습된 새로운 인식 탓이다. 밤새 안녕이라더니 전북 익산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간밤에 큰 불이 일어났다. 불행중 다행으로 익산 화재 현장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지만 공장 안에 산업 폐기물들이 가득차 있었던 관계로 소방 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소방차 20여대와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 70여명이 6시간 동안 사투를 벌인 끝에 4
산으로 놀러간 아내는 왜 죽게 된 것일까? 무학산 살인사건이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 닷새 만에 세상에 공개하며 단서 찾기에 나섰으나 아직도 그 상태다. 무학산 살인사건을 일으킨 범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유가족은 물론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무학산 살인사건은 50대 초반의 여성이 산에 갔다가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사건을 말한다. 지난달 28일 저녁 남편의 신고로 알려진 무학산 살인사건은 다음날 오후 여성이 산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그 충격을 전했다. 경남 창원 무학산 등산객
김미화 변희재의 악연이 다시 화젯거리로 등장했다. 최근 들어 김미화 변희재 두 사람은 서로를 상대로 소송전을 벌이면서 물고 물리는, 쫓고 쫓기는 악연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몇달 사이 김미화 변희재 두 사람이 연관된 민사소송 재판 결과가 나온 것만 해도 두 건이나 된다. 하나는 방송인 김미화씨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었고, 다른 하나는 변희재 대표가 김미화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관련 재판이었다. 김미화 변희재 두 사람은 법정
어린이집 하반신 마비, 왜 또 이런 비극이?사랑하는 내 아이가 하루아침에 하반신이 마비되어 돌아왔다면? 어린이집 하반신 마비 사건으로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어린이 보육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만 가고 있는 추세다. 어린이집 하반신 마비를 바라보는 시선에 안타까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다.어린이집 하반신 마비 사건을 비롯해 급증하는 어린이집 사건사고에 자녀를 위탁 교육에 맡기는 부모의 마음 또한 더없이 편치 않다. 이번에 발생한 어린이집 하반신 마비 사건 역시 심
눈 건강법은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눈이야말로 건강할 땐 전혀 관리에 신경 쓰지 않다가 이상이 오고나서야 그 필요성을 절감하는 신체 기관이다.눈의 요긴함과 시각 장애인들의 불편을 이해하기 위해 시각장애 체험을 해본 이들은 한결 같이 눈의 소중함을 절감했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눈 건강법이 우리의 일생생활에서 꼭 필요하지만 가장 무시되기 쉬운 것임을 일깨워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더구나 현대인들이 눈 건강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눈을 혹사하는 일이 많다는 것은 상식이 되어 있다. 컴퓨
어느 날 등산을 간 아내가 졸지에 주검이 돼 돌아왔다. 무학산 살인사거 피해자 남편의 심정이 지금 얼마나 참담할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50대 초반의 아내, 어쩌면 자녀를 키우느라고 온갖 고생을 다하고 이제는 조금씩 여유가 생길 연령대다. 그런데 무학산 살인사건으로 인해 한 순간에 사랑하는 가족들 곁을 떠나 버렸다. 더욱 기가 찬 일은 사건이 일어난 지 닷새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사실이다. 이 때문일까? 경찰은 무학산 살인사건을 대중들에게 알리며 범인 찾기에 발 벗고 나섰다.
우유 활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마시는 것 외에 목욕시 피부미용제로 쓰거나 화장실 바닥 타일이나 세면기, 변기 세척용으로 쓰는 등 우유 활용법은 매우 다양하다. 심지어 우유를 탈취제나 주정 원료로 사용하는 예도 있다.하지만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서 완전식품이란 찬사를 듣는데다 값도 비싼 우유를 가장 경제적으로 소비하는 방법, 최상의 우유 활용법은 역시 사람이 마시는 것이다. 문제는 우유가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짧아 그 기간만 지나면 냉장고에 보관했다 할지라도 왠지 마시기가 찜찜하다는 점이다. 그같은 우유라 할지라도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삼보앙가라는 곳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노인(추정)이 발견됐다. 납치된지 9개월 남짓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가족품에 되돌아오게 된 것이다.2일 현재까지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발견된 노인이 지난 1월 납치됐던 홍모씨(74)인지 여부는 100% 확실하지 않다. 따라서 외교부도 아직은 홍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만 발표하고 있다. 홍씨는 지난 1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삼보앙가시 인근에 있는 아들 집에 갔다가 집에서 납치된 인물이다. 경찰복을 입은 괴한 7~8명이 집으로 침입해 들어와 가족들과
건국대 폐렴 원인이 일주일째 오리무중 상태에 있다. 퍼즐 맞추기가 매일매일 진전되고 있지만 2일 현재까지도 건국대 폐렴의 확실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르면 3일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조금씩 원인 규명의 실마리가 풀려가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건국대 폐렴 환자수는 2일 현재 49명으로 늘었다.건국대 폐렴과 관련해 보건 당국은 진균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16종의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에서 대부분 음성반응이 나왔다.
채널A가 1일 밤 방송한 '먹거리X파일'을 통해 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한 '두부마을'의 향기롭지 못한 비화를 공개하자 느닷 없이 '두부마을'이란 이름이 붙은 음식점들이 유탄을 맞게 됐다.방송과 관련한 기사가 쏟아지면서 이것저것 따져보지도 않은 채 무작정 '두부마을'이란 상호가 붙은 집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듯한 댓글들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방송이 나간 이날 밤 '두부마을' 홈페이지는 순식간에 트래픽 초과로 다운되고 말았다. 이날 채널A가 방송한
버뮤다 삼각지대, 그 곳에 악령이 산다? 한달 전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실종된 선박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최근 미국 해군이 발견함으로써 버뮤다 삼각지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비행기고 선박이고 이 곳에서 한번 실종되면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은 채 사건 자체가 미궁에 빠져드는 일이 많다 보니 버뮤다 삼각지대는 '마의 삼각지대' '악마의 삼각지대'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로 인해 버뮤다 삼각지대를 둘러싸고 각종 괴담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미국 동남부에 인접한 대서양 초입의 삼각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112 황당신고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렇다. 보통 사람의 경우 경찰이라면 괜히 주눅이 들어 눈을 맞추는 것도 꺼려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112 황당신고를 보면 꼭 그런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닌가 보다.별 것도 아닌 것을 갖고 112로 전화하는 것을 보면 이제 경찰은 대중 곁으로 많이 다가온 듯하다. 112 황당신고에는 정말 그럴까 의심이 드는 내용도 적지 않다. #. "핸드폰 유심카드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냐." "커피 자판기에 500원을 넣었는데 음료가 나오지 않는다.
이집트와 is(이슬람국가)가 앙숙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4명의 사망자를 낸 이번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역시 is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is는 이날의 러시아 여객기 추락이 자신들의 공격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is를 규탄함으로써 이번 참사가 is의 소행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러시아는 is의 그같은 주장을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변희재 조롱 트위터 작성자가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보수 논객으로 유명짜한 변희재씨를 상대로 협박과 모욕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된데 따른 결과다.변희재 조롱 트위터를 상대로 한 변희재씨의 고소는 그가 치르고 있는 소송전의 일부다. 변희재씨는 이념 성향이 뚜렷해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잦다 보니 이런 저런 송사에 휘말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본인이 고소 고발인이 되기도 하지만 피고소인 피고발인이 되는 일도 많다. 변희재 조롱 트위터 소송 건은 그 여러 개의 송사중 하나였다. 이번 송사에서 변희재씨는 상대가 벌금 7
울산지진이 또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잊을 만하면 한번씩 발생하는 지진 소식에 이골이 날만도 하건만 울산지진이 전해주는 불안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바로 이웃해 있는 원자력발전소 때문이다.여러 입지를 고려해 결정했겠지만 울산지진이 온 국민들을 긴장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원전사고에 대한 우려다. 울산은 우리나라를 통틀어봤을 때 환태평양조산대의 소위 '불의 고리'에서 가장 가까이 접근해 있는 지역이다. 판구조론을 토대로 그려진 '불의 고리'는 시계방향으로 그림을 그릴 경우 뉴질랜드
브루셀라병이란 무엇? 건국대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폐렴의 원인을 찾는 일이 30일 현재까지 오리무중이다. 보건 당국이 가능한 여러 가능성을 상정한 뒤 이런저런 병원체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지금까지 보건 당국이 실시한 역학 조사는 주로 동물 감염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 폐렴 증상을 보인 사람들이 동물농장에 다녀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던게 그 이유였다. 그러나 폐렴 환자들의 검체를 토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브루셀라나 큐열, 조류독감 등 동물 감염병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중
대중들이 불안해 하는 이유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컨트롤이 가능하면 불안하지 않으나 그렇지 못하면 불안은 증폭된다. 건국대 폐렴 역시 불안한 것은 환자는 있는데 원인은 모르고 있는 탓도 크다.도대체 대학 캠퍼스에서 폐렴이 왜 발생해 수십 명의 환자가 나온 것일까? 가뜩이나 정치 경제적으로 이슈가 많은 와중이어서 건국대 폐렴 사태는 더욱 씁쓸하게 한다. 이렇다보니 건국대 폐렴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도 상당히 날카롭다. 일부 기사에 실린 댓글을 통해 그들의 여론을 살펴보자.사해 님은 “국정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