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4일의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발표가 사실이라면 가히 복마전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악취가 폴~ 폴~ 나는 사안이 충암고 급식비리다.충암고의 급식이 형편 없다는 사실은 지난 4월 김모 교감의 막말 사건 이후 상당 부분 공개됐었다. 심지어 밥에서 비닐 같은 이물질이 나왔다는 학생의 주장을 담은 언론 보도도 나왔었다. 이밖에도 밥을 먹다가 버린다는 둥, 급식이 너무 안좋아 도시락을 싸가지고 간다는 둥 충암고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수도 없이 폭로됐다.불량급식 문제와 함
지하철 9호선 혼잡도가 또 도마에 올랐다. 최악의 지옥철 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의 출근시간 혼잡도가 최대 233%에까지 이른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지하철 혼잡도는 객차 한량의 정원을 158명으로 보고 이를 토대로 산정한 수치다. 즉, 한량에 158명이 타면 지하철 혼잡도은 100%가 되는 셈이다.따라서 9호선 특정 구간의 지하철 혼잡도가 233%라 함은 정원의 2.3배 이상의 인원이 탑승하는 상황을 가리킨다. 지하철 혼잡도가 200%를 넘어가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당장 키가 작은 사람
중국 태풍 피해, 늦바람이 더 무섭다더니?중국 태풍 피해가 속출 중이다. 무엇에도 꿈쩍 않을 것 같던 거대한 대륙이 중국 태풍 피해로 연신 휘청대고 있다.동요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단어가 있다. 중국 태풍 피해를 아이러니하게 다가오게 하는 대목이다.‘나라의 미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하기에 동요는 그저 예쁘거나 희망적인 단어로 점철되기 마련이다. ‘무지개’, 중국 태풍 피해로 주목받은 이 단어 또한 동요의 단골 소재 중 하나다. 허나 느낌은 사뭇 다르다. 동요 속 무지개가 푸르름의 희망이라면 중국 태풍
충암고 급식비리가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이 감사를 통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충암고 급식비리로 빼돌려진 돈은 모두 4억 1천만여원이었다. 충암고의 급식비리에 관련돼 수사기관에 고발조치된 사람만 해도 교장을 포함해 모두 18명에 달했다.충암고 급식비리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한 때는 지난 4월 무렵이었다. 당시는 충암고의 김모 교감이 점심 급식 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들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막말을 했다는 폭로가 나온 시점이었다. 그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진 뒤 김모 교감은 막말
수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 한쪽에서는 어이없는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잠겼다.불꽃축제 사고 때문이다.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크고 작은 불꽃축제 사고는 있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불꽃축제를 열심히 성심성의껏 준비를 하던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가 있기 때문이다. 불꽃축제가 벌어지긴 하루 전, 배 위에서 장비를 옮기는 일을 하다가 물에 빠졌고 결국 죽은 채로 2일이 지나서야 사람들의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서울세계불꽃축제를 준비하다가 한강에 빠졌던
스트레스와 생활고에 따른 고민 등등... 현대인들이 많이 호소하는 불면증의 대표적 원인들이다. 요즘 들어서는 30대 고민녀들이 많아진 탓에 워킹맘 불편증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특히 워킹맘 불면증이 늘어나는 원인은 육아에 따른 고민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등이라 한다. 과거와 달리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 엄마들이 느는 것이 30대 워킹맘 불면증 환자를 늘리는 직접적인 요인인 듯하다. 워킹맘 불면증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잠자리에서 뒤척이며 장시간 잠 못 이루고 이런저런
달걀이 새삼 건강 필수음식으로 각광받으면서 달걀 고르는법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왕 먹는거면 신선한 달걀을 골라 섭취하려는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달걀 고르는법에 대한 시중의 관심 증대는 달걀에 대한 오해가 상당 부분 풀려가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달걀을 생산하는 축산 농가들과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홍보가 그 배경에 깔려 있다. 달걀에 대한 오해는 콜레스테롤에서 비롯됐다. 한동안 달걀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주범으로 꼽혀왔던 것이다. 그로 인해 달걀은 오랜 세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
22호 태풍 무지개가 4일 낮 베트남과 이웃한 중국 남부에 상륙해 조만간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무지개에 이어 23호 태풍인 초이완도 일본 동쪽 먼바다를 향해 북상을 거듭하고 있다.이날 낮 현재 태풍 무지개를 포함해 두 개의 태풍이 활동중이지만 모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두 개의 태풍 모두 가을 태풍의 매서움을 과시하려는 듯 그 세력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태풍 무지개 같은 가을 태풍이 매서운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가을이 되면 더위가 이어지던 기간에 크게 발달하던 북태평고압대
"구경도 좋지만 안전부터 챙겨야… ”멋진 불꽃쇼를 보려다가 하마터면? 불꽃축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했다. 특히나 이번 불꽃축제 사고는 다소 어이없는 것이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불꽃쇼를 보기 위해 대중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운집한 가운데 더 멋지게 감상하기 위해 배를 선택했다가 그만 한강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실로 불꽃축제를 보다가 황천길에 갈 뻔했으니 당사자들도 불꽃축제가 남다르게 다가올 듯하다. 2015서울세계불꽃축제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
미국 허리케인 호아킨이 미국 동부지역 일부를 초토화시키더니 마침내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 하여금 일부 주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게 만들었다. 태풍과 마찬가지로 열대저기압의 일종인 미국 허리케인은 종종 미국 동부를 강타해 폭우와 강풍 피해를 안겨주는 주범이다.미국 허리케인이 미국 남동부 등 특정 지역을 주로 강타하는 까닭은 그 발생 해역이 플로리다 남쪽의 카리브해에서 대서양 초입까지 분포된 서인도제도 부근이라는 점이다. 이 곳에서 발생한 미국 허리케인은 보통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거나 대서양 해역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태권도 교육생을 태우고 가다 사망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용인의 태권도장 관장에게 금고형(1년 6개월)이 내려지자 금고형의 의미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정이 징역형을 선고하는 일은 많아도 금고형을 결정하는 일은 많지 않은게 그 배경이다.결론부터 말하면 금고형은 형벌죄의 하나로 형법상 죄지은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형이다. 금고형의 '금고'는 금한다는 뜻의 '禁'과 가둔다는 의미의 '錮'가 합쳐진 말이다. 징역형이 강제로 노역을 부과하는 것과 달리 금고형엔 노역이
로또 당첨지역, 오해와 진실정말 그 곳에서 로또를 사면 당첨될 확률이 높은 것일까? 로또 당첨지역이 세인의 이목을 잡고 있다.열심히 일해도 큰 돈을 벌기란 쉽지 않은 일반 대중의 경우 로또 당첨으로 드라마틱한 인생 반전을 노리기도 한다. 그리고 이왕이면 그 확률을 높이고 싶어한다. 이 때문에 로또 당첨지역은 언제나 진한 호기심을 자아낸다.한데 정말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은 로또 당첨지역이라는 것이 있을까? 그리고 여기저기서 소개되는 로또 당첨지역은 믿을만한 정보일까?먼저 전문가들은 많이 1등을 배출한
도로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들과 노상 방뇨, 연인들의 눈살 찌푸리게 하는 과도한 애정 표현 등등. 서울불꽃놀이축제 현장은 예년처럼 무질서 천국이었다.서울불꽃놀이축제가 열린 3일 밤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아파트들은 아예 출입구를 봉쇄해버렸다.구경꾼들이 마구 들어와, 심지어는 아파트 계단까지 올라가 대소변을 보는 사람들까지 있다 보니 취한 긴급조치였다. 서울불꽃놀이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인근 도로에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와 맥주캔들이 한 귀퉁이에 수북했다. 쓰레기가 쌓여있다 보니 그런 곳을 지나는 사람들도 아무런
여주 살인사건, 그 속내를 들춰보면?여주 살인사건이 국내에 체류했던 외국인의 소행으로 밝혀져 충격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주 살인사건에서 알 수 있듯 국내에서 체류 중인 외국인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180만명에 달한다. 그러면서 여주 살인사건처럼 외국인 범죄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기 여주 버섯농장에서 발생한 50대 농장주 암매장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들이 농장주의 계좌에서 이체한 돈을 인출해 준 30대 우즈베키스탄인이 경
사과 오해와 진실, 아하 그렇구나!시중에 나돌고 있는, 사과는 밤에 먹으면 독이라는 말이 있다. 사과 오해와 진실 중에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일 듯하다. 정말 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 사과’이고, 밤에 먹는 사과는 ‘독 사과’일까? 그렇다면 다른 과일은 괜찮은 것일까?사과 오해와 진실 속으로 한발 더 들어가 보자.백설 공주에게만 사과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사과는 언제 먹느냐에 따라 그 효능이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늦은 밤에 먹으면 사과는 ‘독’사과로까지 여겨지며 금기시 되고 있다. 많고 많은 과일 중에 하필
순천경찰서, 참 별 꼴이다.드라마와 영화를 보면 나쁜 경찰이 자주 등장한다. 순천경찰서 경찰도 매한가지다. 좀 더 자세한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성추행당한 피해자를 성폭행을 했다는,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충격을 전한다.사실 순천경찰서 경찰뿐일까?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경찰은 한 둘이 아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등장하는 나쁜 경찰이 그저 가상이려니 여기던 시민들도 참으로 씁쓸하기 그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순천경찰서는 이 사건으로 곤혹스런 처지에 빠졌다.전남 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성범죄 수사중 알게된 20
감기와 독감 차이, 추우면 유행하는 이유는?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할 시기다.이럴 때면 특히 감기에 조심해야 한다. 조금 더 추워지면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며 면역력이 약한 이들을 괴롭힌다.한데 이 대목에서 궁금한 것이 있다. 왜 감기와 독감은 추운 겨울에 유행하는 것일까?그리고 감기와 독감 차이는 무엇일까?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일반적으로 북반구는 11~5월, 남반구는 겨울인 5~10월 독감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다. 열대지방의 경우에는 독감 시즌은 따로 없으며, 있다 해도 그 정도가
노인 자녀 동거비율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조사 자료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누구나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노인 자녀 동거비율의 실상이 드러날 때마다 이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듯하다.이같은 세태를 반영, 일부 중장년 식자층을 중심으로 자녀들에게 효도를 요구하지 말자는 캠페인성 주장까지 나타나고 있는게 요즘 현실이다. 노인 자녀 동거비율을 더욱 떨어뜨릴 개연성을 안은 그같은 주장의 이유는 도시화에 따른 생활상의 변화다. 현대 도시 생활에서 전통적 의미의 효는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하다는
감기와 독감 차이는 무엇일까? 독한 감기가 독감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영어 단어를 보아도 감기와 독감은 완전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콜드', 독감은 '플루' 또는 '인플루엔자'로 불린다. 이처럼 감기와 독감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감기와 독감 차이는 우선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에서 나타난다. 바이러스의 종류부터가 다르다.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다만 그 증세가 일반적으로 독감이 더 강하다 보니 독감을 '독한 감기'
2일 아침에 설악산 첫 얼음 소식이 들려왔다. 무더위가 유난히 길게 이어지다가 잠시 가을이 느껴지는가 싶었는데 벌써 설악산 첫 얼음 소식이라니...그 소식을 접하는 서민들의 마음은 왠지 심란하다.돈 있고 시간 있는 사람들이야 설악산 첫 얼음 소식이 단풍의 예고음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하루 살이마다 힘겨운 고비를 이어가는 서민들은 설악산 첫 얼음 소식에 당장 난방비 걱정부터 해야 할 판이다. 그나마 올해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요금이 조금은 저렴해졌다고 하지만 서민들의 겨울나기는 언제나 그리 녹록한 일이 아니다.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