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박삼구 회장이 양팔을 벌리면 '달려가 안겨야 한다'.”(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지침)“내가 (승무원들에게) 기 받으러 왔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미투(MeToo)운동은 아시아나항공사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월 2일 한겨레가 박삼구 회장 성희롱 의혹에 대해 보도한 내용 중 일부 발췌다. 결국 박삼구 회장은 보도 일주일 뒤 문제가 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는 등의 성희롱 논란에 대해 “다 내 책임”이라고 사과했다.‘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박삼구 회장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경찰이 2일 CJ파워캐스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나섰다.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회삿돈을 맘대로 썼다는 혐의를 두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CJ파워캐스트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사 자금 지출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나섰다. 경찰은 이재환 대표가 올해 초 시가 25억원 상당의 요트를 회사 명의로 구입해 개인 용도로 쓰는 등 30억원을 유용하고 회삿돈으로 차량 여러 대를 구입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횡령 또는 배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스타들처럼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많아지고 있는 1인 가구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유행이 더해지며 프리미엄 미니 가전제품을 사려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3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소형 가전 판매를 통한 수익은 대부분 품목에서 늘어났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가전제품보다 비싼 가격으로 알려진 물걸레 청소기와 날개 없는 선풍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27%, 119% 판매량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자동차 상반기 누계 실적이 국내 시장 35만4381대, 해외 시장 188만85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4.9%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가한 수치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도 상반기 판매량이 138만5906대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를 기록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일단 미국 관세 리스크가 놓여 있다.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 부과 가능성에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김영배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이 재임 시절 일부 사업수입을 유용해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임직원 특별상여금(격려금)으로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김영배 전 경총 부회장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임 시절 일부 경총의 사업수입을 이사회·총회 보고·승인 절차 없이 직원들의 상여금으로 유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에 대해 “민간기업에서는 특별상여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지급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김영배 전 경총 부회장은 “(상여금 지급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임금직 40% 비정규직, 그 중 절반은 시간제’이 같은 설명은 어떤 성별을 가리키고 있을까. 바로 여성이다. 여성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일자리 안정성이 떨어지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임금 수준이 최근 나아지고 있다지만 그 비정규직 중에서 절반이 시간제로 나타났고 여전히 남성의 7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날이 갈수록 대리점·가맹점의 갑질 횡포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대리점·가맹점 갑질의 근본을 없애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갑질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곧 시행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7일 신고포상금제를 첫 시행한다. 특히 대리점·가맹점 '갑질'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최대 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정위는 2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업다운뉴스 인사] ▲미디어국장 유성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도전적인 혁신가로 불린다. 남들이 생각지 못한 새로우면서도 참신한 사업구상을 내놓기 때문이다. 최근 선보인 프렌치스타일의 독자적 호텔브랜드 ‘레스케이프’와 ‘펀&크레이지(Fun & Crazy)’ 콘셉트의 오프라인 만물 잡화점 ‘삐에로쇼핑’도 정용진 부회장의 새로운 도전과 실험 중 하나로 꼽힌다.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2040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오는 19일 영업을 시작한다.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꾼다’는 뜻의 레스케이프는 기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불혹의 나이에 총수 자리에 우뚝 섰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만 6조9000억원대 그룹을 한 손에 움켜쥐었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전 회장의 아들이자 그룹 4세대 후계자인 구광모 ㈜LG 회장의 이야기다.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4세대 총수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0대 젊은 경영인이 재계 서열 4위인 LG그룹을 이끌게 되자 세인의 관심이 뜨겁다. 구광모 LG전자 상무는 지난달 29일 LG그룹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구광모 회장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1 A 대기업 총수 2세가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소속 B 공익법인은 계열사 간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지분을 공익법인 재산으로 매입했다. (공익법인을 통한 지배력 유지)#2 C 대기업 총수가 이사장인 소속 D 공익법인은 여러 계열사로부터 45억원의 현금을 증여받아 다음달 E 계열사의 52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E 계열사의 경우 지난 5년 간 배당 내역이 없었다. (계열사 우회지원) #3 F 대기업 총수가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소속 G 공익법인은 H 계열사에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장녀 이경후(33)씨는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 장남 이선호(28)씨는 지주사와 식품계열 사업.CJ그룹이 3세 경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미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부회장이 영역을 나눠 협력했던 것에서 알 수 있듯 그리 낯선 광경은 아니다.그 스타트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경후 씨가 그룹 핵심계열사인 CJ ENM의 마케팅을 맡고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CJ 미국지역본부 마케팅팀장 이경후 상무를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CJ ENM의 브랜드전략 담당 상무로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동생이 경영권을 지켰다. ‘롯데 형제’의 경영권 결전에서 5연승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주주들의 신임을 받으며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대결에서 또 승리했다.일본 롯데홀딩스는 29일 도쿄 신주쿠 롯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 및 신동주 이사 선임 안건을 모두 부결했다. 두 안건 모두 경영권 탈환을 시도하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바 있다. 신동주·신동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4세대 총수가 탄생했다. 불혹의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돼 재계 서열 4위인 LG그룹을 이끌게 됐다.LG그룹 지주회사 ㈜LG는 2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구광모 상무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LG그룹은 고(故) 구본무 회장 별세 40일 만에 공식적인 구광모 회장 경영체제를 갖췄다. 경영수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회장에 오른 구광모 회장은 서울 경복초교, 영동고교를 거쳐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하반기부터 기초연금이 인상되고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주 52시간만 일하는 노동시간 단축제도도 실시되는 등 7월부터 사회복지가 강화되고 ‘워라밸’ 정착을 위한 노동환경과 여가문화도 개선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기획재정부는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30개 정부부처의 제도와 법규사항 138건을 정리한 ‘2018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28일 발간,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정책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에 달라지는 정책 중에서 22개 제도가 바뀌는 사회복지 분야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밖에서는 칭찬 일색이다. 하지만 안에서는 시끄럽다. 세계 굴지의 철강기업 포스코 이야기다.그리고 한편에선 부실 경영 책임자로 날선 비판을 가한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선 군기 잡기라고 되레 비판한다. 포스코 회장 후보자 최정우 사장 이야기다.포스코가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현지시간 26일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가 전 세계 철강사·컨설팅업계 및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린 '제33차 글로벌 철강 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상큼한 스타트다. 하지만 지속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두고 하는 금융계 일부의 평가와 전망이다. 대체 왜 그럴까?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30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단기금융업 인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초대형 발행어음 2호 사업자에 등극했다. 그동안 좌초됐던 단기금융업 인가가 김광수 회장 취임으로 이뤄지자 정통 금융관료 ‘모피아’(재무부+마피아) 적자로 불리는 ‘김광수 회장 효과’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김광수 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새달부터 노동자가 한 주 동안 노동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 평일·휴일근로를 포함해 주 52시간으로 적용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7월부터 시행된다.야근이 일상인 우리나라 노동자들에게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주 52시간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다만, 당장 모든 사업장이 다 적용받는 것은 아니다. 사업장 규모에 따라 시행 시기가 다르다.300인 이상 기업은 7월부터 시행해야 한다. 50~29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서울에 혼자 사는 청년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7%나 이른바 '지옥고'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옥고는 반지하·옥탑방·고시원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온 말이다. 열악한 주거 환경을 의미한다.눈에 띄는 부분은 전체 가구 중 주거 빈곤 가구의 비율이 급감하는 데 반해 1인 청년가구 중 주거 빈곤 가구의 비율만 나 홀로 치솟고 있는 것. 주거 빈곤가구는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지하(반지하)·옥상(옥탑)거주 가구, 비닐하우스·고시원 등 주택 이외 기타 거처 거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롯데와 망원동 상인들의 갈등은 해소될까?서울시가 인근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반대로 5년째 표류 중인 롯데그룹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복합쇼핑몰 건립 문제를 하반기 재 논의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2013년 롯데는 서울시로부터 DMC역 인근 부지 2만644㎡를 1972억 원에 사들여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 등이 포함된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망원시장 등 인근 상인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5년간 인허가 결정이 미뤄져 왔다. 롯데는 당초 서울시로부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