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 뉴스 조근우 기자] 스판덱스 1위 기업인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옥수수를 활용한 바이오 스판덱스 상용화에 성공했다.효성티앤씨는 기존 석탄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개발에 성공하고 글로벌 친환경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지난 6월 소시에테 제네랄레 감시단(SGS)으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 SGS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검사, 검증, 테스트 및 인증기관이다. 1878년 설립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전 세계 생산시설의 RE100 전환을 완료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3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RE100은 ‘재생전기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걸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 공개 프로젝트(CDP)’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롯데케미칼이 기체분리막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시설을 활용한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장, 최영헌 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센터장, 김금용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기획팀장 등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온실가스 배출과 산림파괴로 기후위기를 가속함에도 탄소 중립이라고 주장해온 해외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해당 기업은 국제 지침에 따라 재평가를 받게 됐다.그린워싱이란 녹색을 뜻하는 ‘그린(Green)’과 눈가림을 뜻하는 ‘화이트워싱(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특정 기업의 친환경적 공로가 실제보다 고평가되거나,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적인 것처럼 포장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그린워싱의 대표적 사례로는 자사의 디젤 차량을 ‘클린 디젤’
[업다운 뉴스 조근우 기자] 삼성SDI의 프리미엄 전략이 인플레이션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과 수익성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연말 취임 이후부터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우위의 질적인 성장전략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 같은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브랜드가 프라이맥스(PRiMX)다.프라이맥스는 지난해 말 삼성SDI가 론칭한 배터리 브랜드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에쓰오일이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원유 수급 불균형에 힘입어 에쓰오일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에쓰오일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조4424억원, 영업이익은 1조722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14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 70.5%, 201.6%, 146.9% 증가한 수치다.이번 수치는 올 1분기에 세운 분기 최대치 기록 매출 9조2870억원, 영업이익 1조3320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정보화 시대에 살면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가장 높은 데가 농업이다. 그러면 그 안에 새로운 기회가 분명 있을 것이고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도 많다.”JTBC 직업 체험 웹예능 유튜브 ‘워크맨’에 나온 김지하 늘품 대표가 지난해 1월, 스마트팜 관련 콘텐츠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농업의 장래에 대해 말한 내용이다. 최근 들어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농업 분야 종사자를 넘어 각계각층에 이르기까지 점점 늘어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유리온실·축사 등에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롯데케미칼이 동아시아 지역의 수소·암모니아 공급 안정성 확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5대 종합무역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롯데케미칼은 21일 일본 도쿄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 겸 기초소재사업대표와 다나카 마사야 이토추상사 에너지화학품컴퍼니 총괄대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사는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암모니아 분야에서의 협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2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임시주총 결과, 금호석유화학 측의 안건들은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을 얻어 승인됐다. 사실 이미 이번 임시주총의 회사 측 안건에 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회사 측 안에 찬성했고, 국민연금과 대다수 기관들 역시 찬성을 밝힌 만큼 회사 측의 원안대로 가결될 것은 쉽게 예상된 바였다.실제 결과도 예상과 같았다. 이번 임시주총 결과 수년째 경영권 분쟁을 유도해왔던 주주 박철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SDI가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최첨단 혁신 라인을 갖춘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 시까지 단계적으로 총 1.7조원을 투자해 프라이맥스 21700 (지름 21㎜×높이 70㎜) 원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첫 양산은 2024년 예정이다.삼성SDI의 이번 말레이시아 2공장 건설은 최근 세계적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최근 전 세계 원형 배터리 시장이 기존 전동공구와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배터리가 한미관계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만나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LG화학은 19일 옐런 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 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옐런 장관이 LG화학을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에 도전장을 낸 한화시스템이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UAM·우주항공·첨단 방산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다.한화시스템은 오늘부터 이달 22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 인근 햄프셔카운티에서 개막하는 판버러 에어쇼 2022에 230㎡(70여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해 UAM과 방위산업 두 개 구역에서 지상과 공중, 우주를 연결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술과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방산 전시회인 판버러 에어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특수가스와 손잡고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감축에 힘쓴다.금호석유화학이 15일 산업·의료용 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협약 내용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날이 갈수록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폐기물 재활용에 적극 나섰다.순환경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경제 시스템이다. 자원을 사용한 뒤 버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통해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거나 자원의 소비를 늘리지 않으면서 경제성장을 가져온다.국제폐기물협회(ISWA)에 따르면 글로벌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21억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끝까지 한국을 지키겠다."한국전쟁 당시 미국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월튼 워커 장군이 1950년 낙동강 방어선 순시 중 국군 장병에게 남긴 말이다.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순직했지만 우리나라를 위해 몸바친 그의 희생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세계적으로 악명 높았던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5년도 되지 않아 발발한 한국전쟁은 전후 정비되지 않은 전 세계에 불어 제낀 또 다른 회오리였고, 단순 내전이 아닌 점차 이데올로기 중심의 국제전으로 번져 나갔다.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유엔 안전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0% 감소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 추세, 소비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나름 선방했다는 평이다.하나증권 김록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LG전자의 생활가전(H&A)부문은 가전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 프리미엄 중심의 수요가 양호하게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견고함을 입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예로부터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이는 하늘이 노한 것이라 간주하고 인류가 함부로 좌우할 수 없는 영역으로 간주됐다. 그저 상황이 닥쳤을 때 의식을 통해 정성껏 '하늘의 진노'를 풀거나, 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수밖에 없었다.이를테면 국가적 가뭄으로 백성들의 고통이 커지자 임금이 직접 몸을 바쳐 기우제를 지내 하늘을 감동시켰다는 조선 태종의 ‘태종우’ 일화나, 18세기 유럽 지역에 대대적인 생산력 저하와 프랑스 혁명의 간접 원인까지 제공한 아이슬란드 라키 화산의 대폭발 사건을 들 수 있다.현대에 들어서는 과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산업통장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저감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 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이번 사업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나설 방침이다. 이어 주관사인 위세아이텍 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기업 아람코의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에쓰오일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사우디 기업 아람코와 ‘내셔널 EPC 챔피언(NEC)’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5일 사우디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산업투자 프로그램인 ‘나맛’ 행사 중 진행됐다.체결식에는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 압둘 카림 알 감디 부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라시드 알 루샤이드 ARPIC 회장이 참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사업에도 진출한다.포스코홀딩스는 테라사이언스와 지난 1일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테라테크노스는 17년 설립된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으로 열 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연속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기존 배치식 기술 대비 생산성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실리콘 입자 크기를 나노화함으로써 부피 팽창 이슈를 해결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높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