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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가장 급증하는 20대의 불안한 자화상 '우울에피소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최근 5년간 정신건강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20대 정신질환자 증가율이 13.5%로 전체 평균 5.9%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나이에 따라 집중된 정신질환에 차이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정신질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 수가 176만5000명으로 2016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정신건강 질환의 진료 현황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신질환 진료비는 1조4317억원으로 2016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입원 환자수는 9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6.1% 감소했지만, 외래 환자 수가 172만9000명으로 6.2% 늘어나면서 전체 환자 수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 중 20대 환자의 증가율은 13.5%로 전체 평균 증가율 5.9%의 두 배가 넘었다. 20대 환자의 증가율은 2013~2017년 연 평균 9.4% 증가, 5년 내내 가장 높은 연령별 증가폭을 기록했다. 20대 다음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구간인 60대의 5.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20대 정신질환자들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은 우울에피소드다. 우울증의 일종인 우울에피소드로 지난해 6만5141명이 병원을 찾았다. 이어 불안장애(3만7093명), 심한 스트레스와 적응장애(1만7338명), 조울증(1만3912명), 조현병(1만3653명) 순으로 나타났다.

20대뿐 아니라 질병별 전체 환자 역시 우울증(51만1059명)이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35만799명), 불면증 등 수면장애(13만1535명)가 뒤를 이었다.

정신질환은 연령에 따라 분포에 차이를 보였다. 19세 이하에서 운동과다장애(ADHD 과활동성 주의력 결핍장애 포함)가 4만57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운동과다장애 전체 환자 5만2543명 중 87%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30~69세 구간에서는 알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7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우울증,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뇌손상·뇌기능이상 및 신체 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진료를 많이 받은 질병은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행동장애', '운동과다장애', '전반발달장애'가 많이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재발성 우울장애', '식사장애' 순으로 진료를 받았다.

김혜원 기자  memero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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