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상태다. 오는 20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20일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맑아지겠고,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네이버 날씨에 따르면 내일(20일) 오전 서울 1도, 청주 1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2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3도, 부산 9도, 제주 11도, 오후에는 서울 9도, 청주 10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12도, 부산 14도, 광주 13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강원 영동은 건조한 대기에 강풍까지 더해지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환경부 에어코리아는 오는 20일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중부와 일부 남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긴 소매 옷을 입고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각 지역 날씨를 확인할 수 있고, 에어코리아에서는 상세한 미세먼지 예보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