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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폐업률 비상, 치킨 창업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봐야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8.1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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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치킨 외식 창업은 비교적 예비창업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낮다. 하지만 시장 포화와 가맹점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연일 폐점률 비상등이 깜박인지 오래다. 이에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치킨 창업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 소속된 118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87,540개 가맹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맹점 폐점률은 6.0%였다. 지난해 폐점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음료’로 8.5%를 기록했다. 이어 자동차(7.5%), 치킨(7.5%), 외식모음(7.3), 화장품(6.9%), 피자(6.4%), 제과제빵(5.7%), 패스트푸드(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치킨 업종의 폐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시장이 포화 된 이유도 있지만 경쟁 안에서 제대로 된 차별화를 두지 못하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단조로운 치킨 메뉴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메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치킨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파는 복합매장으로의 창업을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프리미엄 토핑 떡볶이 전문점 ‘청년다방’은 즉석 떡볶이 전문점이지만 치킨 메뉴도 구비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구색 맞추기 용으로 냉동제품을 튀겨주는 것이 아니라 닭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고객들에게 내놓고 있다.

청년다방 홈페이지 캡쳐

이른바 ‘수비드 닭총사라 불리는 청년다방의 치킨 메뉴는 통닭 떡볶이, 크림파스타통닭, 깐풍통닭이다. 이 메뉴들은 모두 맛과 향, 수분,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시킨 조리법인 수비드를 활용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년다방 관계자에 의하면 “차별화된 메뉴를 만들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메뉴를 선호하는 것이 청년다방의 모토”라며 “분식집에서 통닭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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