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2018 SBS 연예대상'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은 '집사부일체'로 활약한 이승기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백종원의 무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2018 SBS 연예대상'의 대상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집사부일체' 이승기의 대상 수상이다. '집사부일체'는 새로운 SBS의 주말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던 '골목식당'의 백종원이 대상에 적합하지 않았냐는 목소리 또한 이어지고 있다.
'골목식당'은 매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며 2018년 '화제의 예능'으로 떠올랐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오랜 시간 차지하고 있던 MBC '라디오스타'를 시청률로 제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 '골목식당'이다. 그런 '골목식당'의 성공 일등 공신은 백종원으로 꼽혔다. 그러나 백종원은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빈손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SBS 연예대상'의 논란은 비단 올해의 일 뿐만이 아니다. 2017년에는 '미운우리새끼'의 어머니들이 대상을 수상하며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SBS의 장수 예능 '런닝맨'을 위기에서 구해낸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해야만 했다는 의견과 함께 비방송인에게 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공로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2017 SBS 연예대상'의 비판을 의식한 탓일까. SBS는 2018년에는 비방송인인 백종원이 아닌 '집사부일체'의 이승기의 손을 들어줬다.
매 해 수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는 'SBS 연예대상'이다. 이승기의 수상과 백종원의 무관이 지난 해 '미우새' 어머니들의 대상 수상에 이어 또다시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