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2018년의 마지막날인 오늘 한파가 절정을 부리고 있다. 살을 에는 추위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졌고, 오후에는 날씨가 풀릴 예정이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많겠습니다. 또한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어제까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으니,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내일(1월 1일)은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평년보다 2~4도 낮겠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1일) 현재 아침기온은 서울 –9.5도, 인천 –8.4도, 춘천 –14.4도, 강릉 -3.9도, 수원 –9.9도, 홍성 -11.4도, 청주 -9.7도, 전주 -7.5도, 광주 -6.1도, 목포 -3.6도, 여수 0도, 창원 –3.3도, 대구 –6.7도, 부산 3.6도, 울산 –0.9도, 포항 -2.4도, 안동 –12도, 울릉도·독도 1도, 제주 4.1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오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1도, 강릉 6도, 수원 0도, 홍성 2도, 청주 1도, 전주 2도, 광주 5도, 목포 3도, 여수 5도, 창원 6도, 대구 5도, 부산 8도, 울산 8도, 포항 7도, 안동 4도, 울릉도·독도 4도, 제주 1도 등으로 기온이 올라가겠다.

오늘(31일) 전국이 맑은 날씨로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아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