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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500억대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낙찰, '파라오 지하철' 1~3호선 전량 공급 개가

  • Editor. 김기철 기자
  • 입력 2019.01.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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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기해년 새해에 현대로템이 1500억원대의 이집트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사업을 낙찰받아 글로벌 사업의 지평을 넓혔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으로부터 1508억원 규모의 카이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48량 납품과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카이로 2호선에서 운행될 48량을 2021년까지 터널청에 납품하고, 2031년까지 차량의 유지보수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파라오의 땅'인 이집트에서 낙찰받은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의 국제적인 이집트 전동차 사업은 7년 전부터 이미 실행에 옮겨왔는데,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과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 측은 “이번 낙찰로 1호선부터 3호선까지 3개 노선을 운영 중인 카이로 지하철 모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라며 “현지에서 꾸준한 수주를 통해 쌓아온 사업수행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추가 사업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 2호선 48량은 ‘8량 1편성’의 모두 6개 편성으로 구성되고, 최고 시속 80km의 운행속도를 낸다.

현대로템은 이집트의 더위에 대비해 객실 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어컨을 탑재하는 등 카이로 1, 3호선 전동차 사업을 수행하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2호선도 현지 운영에 최적화된 고품질 차량을 향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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