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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베이징 회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 기대"…시 주석 답방은 언제?
김정은-시진핑, 베이징 회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과 기대"…시 주석 답방은 언제?
  • 최민기 기자
  • 승인 2019.01.10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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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중 정상이 베이징에서 열린 4차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기대한다고 한 목소리로 밝혔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북한에 초청했고, 시 주석은 이를 수락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다만 중국매체에선 언급이 없는 상태다.

10일 중국중앙(CC)TV,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중 관계 강화와 더불어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해결에 대한 공감대에 도달했고,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지지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4차 북중 정상회담을 한 모습. [사진=중국 신화망 화면 캡처]

김 위원장은‘북미회담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유관국인 미국의 전향적 입장을 촉구했고, 시진핑 주석은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북·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양국 모두 북미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강화에도 합의해 올해 시진핑 주석의 평양 방문 등 양국 정상 및 고위급 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임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지난해 한반도 정세가 완화됐고 중국의 중요한 역할은 모두 잘 보고 있다”며 중국의 역할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실현을 위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보면서 북·중 및 유관국들의 공동 노력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중대한 진전을 거뒀다고 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방향을 계속 지지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 및 성과를 지지하며 유관국들이 대화를 통해 각자의 합리적 우려를 해결하는 것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에 평화와 대화의 대세가 이미 형성됐다”면서 “대화가 이어지고 성과를 거두는 것은 이미 국제사회의 보편된 기대와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은 어렵게 얻은 것으로 역사적인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 및 유관국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지역 항구적인 안정을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 방중서 베이징 동인당에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 [사진=중국 북경청년보 화면 캡처]

양 정상은 북-중 관계 강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는데, 시 주석은 “북·중 관계는 지난해 역사의 새 장을 열었다”면서 “양측은 실제적인 행동으로 북·중 우의와 더불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 추진에 함께 주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으로 북·중 관계의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북·중 관계의 향후 발전을 함께 잘 이끌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이번 방중 초대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방중은 양국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북·중 전통 우의를 공고히 하고 북·중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으며 북·중 우호 관계가 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불과 1년 사이 4차례 방중했는데 중국 경제 및 사회 발전과 중국 인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북한은 중국의 발전 경험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중국에서 현지 답사를 많이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시 주석이 이를 수락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7월께 답방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나라 매체가 보도한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CCTV는 김 위원장의 시 주석을 초청했다는 소식을 알리지 않았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내용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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