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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4배 유휴 국유지 개발, 생산유발 효과는 37조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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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공공시설 이전 등으로 확보되는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개발하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공공시설 이전으로 확보되는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이르는 전국 11곳의 선도사업지 선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유휴 국유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개발된 부지는 공공주택 2만2000호 등 주거취약계층 정주공간, 창업·벤처기업 보육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시 이들 사업과 연계해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부지는 공공시설 이전 등으로 확보되는 유휴 국유지로 면적으로 따지면 693만㎡다. 홍 부총리는 "2028년까지 16조8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37조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와 20만5000명 정도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수출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321억달러였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액이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5조70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정부는 생활 SOC 3개년 추진계획안을 3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는 은행과 연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DB산업은행이 중견기업에 7조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3조원, 환경·안전투자 지원 프로그램에는 5조원을 지원한다. 금융지원 신청은 24일부터 시작된다.

홍남기 부총리는 규제 샌드박스와 관련해 다음달 19개 사례에 대한 규제 특례 부여 여부를 결정하고 올해 100건 이상의 적용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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