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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110조 돌파…역직구는 3.6조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2.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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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10조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직구를 뜻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3조5777억원에 달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1조8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31.7% 늘어난 68조8706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1.5%를 차지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10조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사진=연합뉴스]

구성비가 높은 품목들의 증가율을 보면, 음·식료품(29.4%), 가전·전자·통신기기(29.2%), 가구(27.7%), 화장품(26.0%) 등이었다. 비중이 작지만 증가 폭이 두드러진 상품군으로는 배달 등을 포함한 음식서비스(79.6%)와 e-쿠폰서비스(69.5%) 등이 있었다. 모바일 거래 중에선 여행 및 교통서비스(12.8%)와 의복(11.4%), 음·식료품(10.1%)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음식서비스와 e-쿠폰서비스의 증가율은 각각 89.3%, 71.6%에 달했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31조3489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었다. 1년 전(24조7201억원)보다는 26.8%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9조5369억원으로 1년 전(14조7255억원)보다 32.7%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62.3%였다.

연간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 [그래픽=통계청 제공]

역직구를 이르는 말인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지난해 3조5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미국은 전년 대비 8.4% 줄었지만, 중국(23.6%)과 아세안(53.4%), 일본(38.6%) 등은 증가했다. 화장품(20.0%),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6.6%), 음반·비디오·악기(71.2%)의 해외직접 판매가 늘었다.

직구인 온라인 해외직접 구매액도 2조9248억원으로 30.4% 증가했다. 아세안(-16.2%)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중국(95.4%), EU(27.4%), 미국(19.5%), 일본(15.8%) 등은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59.5%), 의류 및 패션관련 상품(31.7%), 음·식료품(20.6%) 등의 직접구매가 증가했다.

민경삼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며 “모바일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성장세가 모바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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