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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5대 권역별 문화행사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5대 권역별 문화행사
  • 이민혁 기자
  • 승인 2019.02.0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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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올해 설 연휴 닷새간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전시·공연 등 문화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5대 권역별로 따라잡아 보자.

다만 헛수고하는 일이 없으려면 전시관에 따라 설날 당일은 휴관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사진=연합뉴스]

▉ 수도권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은 바람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 '바람의 나라'를 운영 중이다. 바람결 사이를 헤치고 '바람의 나라' 들어가 보기, 바람을 타고 춤추는 천 감상하기 등 다양한 작품이 마련됐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노론 벽파 우두머리인 심환지(1730∼1802)의 정치와 학문 세계를 조명한 '전시회 '푸른 산속 의리 주인, 심환지'가 한창이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3일까지 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예술 #공유지 #백남준'을 만나볼 수 있다.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10인의 기획전 '생생화화'를 연휴에도 진행한다.

인천시는 연휴에 가족이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설에도 시립박물관 문을 연다. 인천시립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출토된 유물, 조선시대부터 근대 시대까지 고문헌과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 강원권

국립춘천박물관은 우리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9 입춘·설·대보름 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을 연다. 다만 설 당일은 휴관하고, 6일 행사를 이어간다. 구체적으로 우리 조상들이 즐겼던 전통놀이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과 사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상설 운영한다.

2~3일 중앙홀에서는 입춘절을 맞아 강원서학회원 서예가의 '입춘첩 가훈쓰기' 를 개최해 무료로 입춘첩과 우리집 가훈을 받아갈 수 있다.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떡메 쳐서 인절미 만들기'는 4일, 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이밖에 연휴 기간 4편의 설 명절 특선 영화를 강당에서 상영한다.

▉ 충청권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소장품 특별전 'DMA 컬렉션'이 열리고 있다. 미술관은 DMA 컬렉션을 총 세 가지 전시로 구성했다. 설날 당일만 문을 열지 않는다.

DMA 컬렉션Ⅰ '검이불루(儉而不陋) : 대전 미술 다시 쓰기 1940∼1960'에서는 근대 대전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DMA 컬렉션Ⅱ '원더랜드 뮤지엄 :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는 미술관이 문을 연 1998년부터 수집한 1245점의 소장품 중 30여점을 선별, 수집 시기별로 정리했다. DMA 컬렉션Ⅲ는 '2018 신 소장품 : 형형색색'으로, 지난해 새로 수집한 34점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의 작품 '프랙털(Fractal) 거북선'도 최근 재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작품 보존을 위해 오후 2∼4시 사이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보존 수리를 마쳐 더욱 선명한 아날로그 화면이 펼쳐진다.

전주한옥마을. [사진=연합뉴스]

▉ 호남권

설 연휴 전북 전주한옥마을 문화관과 박물관에서 풍성한 전통문화 행사가 열린다.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기획전시 '판소리 다섯마당 수궁가'와 상설공연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가 펼쳐진다. 민속놀이 한마당과 무료 풍물교실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전통문화연수원과 완판본문화관은 상설전시 '이야기 새기는 완판본 책방', '목판인쇄 체험', '옛 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설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굴렁쇠와 제기차기 등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도 휴관일인 5일을 제외한 설 연휴 동안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윷놀이, 칠교, 고누, 팽이치기, 사물놀이, 부적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돼지띠나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에게 돼지 저금통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행사도 열린다.

전남 진도에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은 설날 오후 3시 진도향토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설 특별공연 '새해 새나래'를 선보인다. 전통술박물관은 '모주·소주 거르기 체험'으로 전통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부산시립미술관. [사진=연합뉴스]

▉ 영남권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17일까지 백남준 '비디오 샹들리에 No. 5' 등 19명 작가의 회화, 사진, 영상 및 설치 작품 67점을 전시하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전 '보태니카'를 비롯해 6개 전시회를 연다. 국립부산국악원에서는 5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새해, 첫날'을 공연한다.

대구미술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전 '1919년 3월 1일 날씨 맑음'을 오는 5월 12일까지 개최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14명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이 가운데는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쳐온 강요배, 가상현실로 비무장지대를 구현해 주목받은 미디어 아티스트 권하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바이런 킴 등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3·1운동이 남녀·종교·신분·빈부·지역에 상관없이 이뤄진 실천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회화·사진·설치·영상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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