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무조사 받는 KCC건설·이수건설, 경기침체 속 속앓이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2.14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중견 건설업체인 KCC건설과 이수건설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투데이는 “건설업계와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KCC건설과 이수건설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서울지방국세청사. [사진=연합뉴스]

이번에 KCC건설과 이수건설이 받는 세무조사는 4~5년 주기로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2013년 12월 KCC건설을 상대로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서 두 건설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설업계 경기가 좋지 않고, 올해 전망도 밝지 않아 건설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형국이다.

주택거래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부터 불황에 빠져 있고, 해외수주도 부진하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건설경기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거액의 추징금이 부과될 수 있는 세무조사를 받고 있기에 건설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한편, KCC건설과 조사를 받는 이수건설은 지난해 하도급 업체를 상대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수건설이 하도급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할인료 6억6500만원과 어음대체결제수단 수수료 6억4500만원을 미지급한 이유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