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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2월 국회’ 합의 불발...여의도는 여전히 냉기류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19.02.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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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하면서 '2월 국회 개최'에 먹구름이 끼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만나 임시국회 정상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2월 임시국회 개의 등 구체적 방법론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은 난관에 부딪혔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표 원내대표는 1시간도 채 안돼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합의된 사항은 없다"며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간 쟁점 사안에 대해선 나중에 계속 논의를 하더라도 일단 조건 없이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대화를 계속해서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야당은 여당에 합리적 조건을 얘기했음에도 여당이 수용하지 않아 더 이상 논의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김태우 특검 요구를 접고 손혜원 국정조사라는 최소한의 요구만 했는데도 여당이 응하지 않았다. 여당에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하루빨리 국회를 소집에 2월 내에 처리해야 할 법들이 많은데 안타깝다"며 "최종 합의는 못 이뤘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이 서로 정확한 입장을 확인한 만큼 협상을 이어나가도록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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