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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200여개 중소기업 출격, 기술력 바탕으로 해외판로 개척 나선다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19.02.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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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131개사, 스타트업 83개사가 MWC 2019에 참가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 모색에 나선다.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 2019’에는 124개국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204개국에서 이동통신 관련사업자 약 10만8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MWC 연도별 참가현황. [표=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제공]

지원기관별로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13개 지원기관과 협력해 연합한국관을 추진하며 지원기관의 부스에 한국통일 이미지(BI)를, 7홀에 한국홍보용 행잉 베너를 설치한다. 컨퍼런스 북 지면 광고, 한국 참가기업 공동마케팅을 위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 참가업체 종합안내(맵)를 제작해 배포한다. 마드리드 무역관이 한국 참가업체들이 참석하는 업체간담회를 개최해 스페인 ICT 산업현황, 최신 MWC 및 ICT 산업트렌드 및 우리기업의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7홀에 설치한 한국관에 한국홍보센터를 운영해 공동마케팅 지원한다. 또, 국내 방문자 종합설명 및 25개사를 지원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7홀에 공동관을 설치해 22개사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디지털콘텐츠 전문관인 8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Innopolis)은 1홀에 단체관을 설치하며, 청년창업사관학교(SBC)는 전시장 통로인 CS지역에, 창업진흥원(KISED)은 1홀, 7홀, 4YFN에 31개사를, 지자체에서는 K-ICT 디바이스랩(대구모바일융합센터)은 1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기창조혁신센터, 스마트벤처캠퍼스, 도전K 스타트업 등은 혁신기술관인 몬주익 전시장에 참가한다.

전시회 카테고리별 참가는 5G 통신장비(23개), SW/Solution(55개), IOT(33개), Device(23개),Communication's HW(28개), AR/VR(21개), AI(12개), Big Date(7개사), 로봇(6개), 인공지능(AI-6개), Mobile Acessories(8개) 등이다.

홀별 참가위치는 1홀-8.0홀과 혁신기술을 시연하는 4YFN에 스타트업 83개사가 참가한다.

KICTA는 22개사를 5홀과 7홀에 분산해 참가하며, 비즈니스 매칭과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요르단 등 기업과 참가기업을 매칭 시켜 공동 개발, 투자, 유통 등을 추진하며, 참가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업체가 부담해 참가 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 바우처 보유기업은 참가비를 대부분 정산 받는다.

수출 바우처 제도는 수출 마케팅 전반에 걸쳐 해외시장조사, 인증, 디자인, 광고홍보, 국내전시회, 해외전시회 등 전반적으로 지원하며 사업비 집행에 있어서는 업체가 바우처 내에서 자율적으로 사용하므로 수출 지원 효과가 크다.

MWC 지원기관별 참가현황. [표=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제공]

이번에 참가하는 기업 중 중소벤처 기업인 광학솔루션 개발업체 레티널은 지난 CES의 Eureka Park의 입구에서 전시해 큰 호평을 받고 CS지역(중앙통로)에 전년도보다 4배가 큰 대형부스를 설치해 8K 규격의 증강현실(AR) 렌즈 ‘핀 미러’를 공개한다.

핀 미러는 두 장의 얇은 렌즈 사이에 좁쌀 만 한 크기의 거울을 다수 증착해 AR 이미지를 형성하는 렌즈다. 기존 복잡한 구조의 AR 글래스에 비해 부피가 작고 시야각이 넓다.

AR 이미지는 렌즈 주변에 장착한 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프로젝터처럼 조사해준다. AR 이미지가 안구 바로 앞의 거울에 펼쳐지기 때문에 종전 스마트렌즈 대비 시야가 자유로우며 AR 이미지를 띄우지 않을 때는 거울이 워낙 작아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레티널이 이번에 공개할 핀 미러는 한 쪽 눈 당 4K 해상도를 합쳐 총 8K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HD 화질 정도를 구현하는 기존 AR 글래스들과 비교하면 정보량이 18배 많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업 프로젝트도 전시하며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프라운호퍼 FEP’와는 초저전력 AR 솔루션을 개발했다.

옴니씨앤에스는 지난해 MWC 2018에서 두뇌 건강 측정 서비스로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어 2년 연속 MWC에 참가한다.

지난해 관람객들의 뇌파와 맥파를 현장에서 1분 만에 측정해 스트레스 정도와 두뇌 건강 상태를 객관적인 빅데이터 분석 수치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전년도 전시회의 두뇌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두뇌 건강을 개선해주는 신개념 훈련기인 ‘옴니핏 브레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해외에는 정신건강 관리와 MBSR 등 마음 챙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충분히 확대돼있어 뇌파(EEG) 측정 헬스 케어 기기라는 설명과 시연만으로도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전시회에서는 옴니핏 브레인의 시제품과 서비스 콘셉트에 대한 소개한 결과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판매 개시를 하게 됐다. 반면 올해는 2018년 말 정식 출시한 모델 시연으로 더욱 다양한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토룩은 지난 CES에서 AI 로봇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으며, 인간을 빼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리쿠(LIKU)’를 공개한다. 개인의 삶을 더 인간적으로 만들어주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7년간 AI 기술을 개발한 리쿠는 머신러닝으로 얼굴 인식률이 상당히 높다. 앉았다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팔다리 움직임도 자유롭다. 두 발을 이용해 걷거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바퀴가 달린 러봇이나 혼자 이동이 불가능한 키키보다 모션이 자유롭다는 게 장점이다.

그 외 5G 통신장비 분야에서는 ▲웨버컴의 케비티 필터 및 전력분배기, 콤바이너 ▲모아컴코리아는 RF Passive, Active 부품, 중계기 ▲이너트론은 세라믹필터 ▲이씨스의 LTE 모듈과 텔레매틱스 박스를 출품하며 ▲뉴코드앤드윈드는 광고까지 함께 배달하는 스마트 디디박스로 제품 및 음식물을 오토바이로 배달 시 배달하기 이동하는 동안 모바일을 연동해 광고하는 시스템, ▲엘비전테크는 스마트폰 기반 AR/VR용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로 지난 CES에서 미국, 캐나다 등에서 약 15만대를 수출(600만달러)을 수출하고 바이어들로부터 혁신적인 스마트폰들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글라스를 만들어 낸 회사는 없었다는 호평을 받은 기업이다.

▲블루커뮤니케이션은 코팅 및 교육용 플랫폼, 엠테이크는 보급형 열화상 IP카메라와 스마트 휴대 UV LED 살균기를 출품, ▲어니컴은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IMQA), ▲다비오는 실내지도 플랫폼 및 자율주행 로봇, 다원디엔에스는 IOT 스마트 플러그로 전력절감 효과를 내는 제품이다.

▲모비프렌은 블루투스 이어폰과 헤드폰, 머니브레인은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챗봇서비스), 브릴리언츠-여러 장의 카드를 한 장에 통합 가능한 스마트 멀티카드 ▲시지텍코퍼레이션-액정강화필름, 옴니씨앤에스-정신건강 측정 장치 및 솔루션 ▲노르마는 어디서나 간편하게 IOT 기기와 무선네트워크를 보완하는 보편적인 솔루션 ‘IOTCare’는 보안모듈이 탑재되는 IOT 디바이스로 다양한 스마트 산업 영역에서 IOT 보안을 책임지는 신개념 IOT 백신을 출품하며 그 외 모비젠, 카이 등이 혁신기술과 제품을 개별부스에서 홍보한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이번 MWC에서는 세계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에 전년도 166개사 참가에 비해 56개사가 증가해 한국에서 222개사가 참가한다. 이는 MWC 전체 참가업체의 10% 수준으로, 특히 스타트업이 전년도 44개 참가에서 83개로 약 2배 증가한 것은 정부가 지원해 육성하는 스타트업이 해외로 나가 혁신기술을 홍보해 투자 및 수출 성과를 높여 성장할 것이다”라며 “아울러 ICT 강국 코리아를 세계에 알린 국내기업들의 신기술을 국내에서 4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IS(월드 IT쇼)에 직접 참관하지 못한 공공기관, 학계, 연구계, 산업체와 일반인들이 5G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볼수 있도록 ‘MWC KOREA Innovation’을 특별 설치해 이번 MWC에서 호평 받은 기업들의 기술을 시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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