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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스스로 고치는 몇 가지 방법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7.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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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병의 근원은 몸 자체가 아닌 마음에서 오기도 한다. 잦은 스트레스, 꾹 눌러 참는 버릇, 속 시원히 말 한마디 못하는 성격 등등이 모두 마음의 병을 부채질하는 요소들. 이런 것들이 마음에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어느 순간 독으로 변해 자신을 공격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미리미리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정화해주며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치료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스스로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일기를 쓴다
왜 일기는 쓰는(write)것이 아니라 지킨(keep)다고 하는 것일까? 이는 일기가 바로 자신의 모든 내면을 쏟아 부어 완성되는 마음의 엑기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쉽게 들키거나 보여서는 안 되며, 나 자신은 그 일기 앞에서 완벽하게 솔직해야져야만 한다. 일단 일기를 쓰는 것으로 마인드 테라피를 할 때는 자신 안의 모든 것을 그 안에 쏟아 붓는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일체 거짓이 있어서는 안 되며, 숨기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못하다. 일기장 속에 풀어놓지 못한 이야기는 결국 마음에 쌓이기 마련이다. 처음 시작은 가볍게, 단 몇 줄로만 시작해도 괜찮다. 주변인에 대한 불만을 직설적으로 써도 괜찮고, 마음껏 누군가를 흉보아도 괜찮다. 그런 거친 과정이 지나고 나면 차차 주변상황을 고요히 바라볼 수 있는 심리상태가 되며, 이때부터는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닌, 왜 그랬는지, 나라면 어땠을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 명상을 한다
그냥 눈을 감고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신체에서는 큰 변화가 일어난다. 단적인 예로, 명상하기 전 온 몸에 뭉쳐있던 적혈구들이, 명상이 끝난 후 골고루 흩어져 혈액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있었다. 이 때 주변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불을 끄고 촛불을 밝히면 마음이 훨씬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아로마 향을 피우거나 물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 CD를 틀어놓는 것 역시 심신을 이완시켜 효율성이 높은 명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길게 한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며, 짧은 시간이라도 충분히 사유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다. 괜한 욕심으로 기나긴 시간동안 명상에 빠져야할 필요는 없다. 명상을 통해 잡스러운 생각을 떨쳐내는 한 편, 깊은 생각의 유도를 통해 마음속의 독기를 빼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소위 말하는 ‘멍 때리는’행위를 뜻한다. 어찌 보면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몸이며 마음에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상황. 이런 생각을 아예 딱 끊어버린 채 무념무상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머릿속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 한 곳을 응시하며 가만히 있는 것이 ‘멍 때리는’자세의 표본. 실제로 이렇듯 넋을 놓고 있는 것이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시행하기 좋은 방법으로, 생각할 게 너무도 많은 현대인의 머리에 휴식처를 제공할 것이다. 업다운뉴스=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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