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추석 알바생, 어디 없소?"
올해 추석에는 알바생들이 '귀하신 몸'이 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추석시즌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추석 특수를 노리는 업체들이 대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말이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추석대목에 필요한 인력을 뽑기 위해 지난 8월부터 9월2일까지 등록된 추석관련 채용공고수가 3,127건으로 작년 대비 47.2% 증가했고, 신규회원가입자수도 31,683명으로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추석명절기간이 길어진데다 경기회복세로 선물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더 뽑는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회사의 아르바이트 인력은 총 1만4300여명으로 작년보다 20%이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점포별로 150~400명, 총 6000명을 뽑기로 하고 지난달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주로 상담과 배송, 상품권 포장의 업무를 맡는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40~50명을 선발하며, 물류센터 인력 1100명 등 160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부터 모집에 들어갔다. 신세계 백화점도 점포별로 50~120명씩 뽑는다고 한다. 대형마트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지난해보다 13~28% 아르바이트생 채용을 늘렸다. 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2300명, 홈플러스는 2500명, 롯데마트는 860명을 모집하고 있다.
급여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업무의 경우 일급 5만~7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배송보조의 경우 시급 4500~6000원, 물류관리, 상하차 업무는 시급 5000~6500원, 포장조립은 4200~5500원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추가 연장 수당은 별도로 지급되며, 근무기간은 대부분 2~3주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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