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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싸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09.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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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차례용품 어디가 쌀까. 보통 대형마트가 더 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무려 20.6%나 훨씬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달 31일~1일 전국 전통시장 36개와 인근 대형마트 36개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용품 24개 품목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년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소요되는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166,458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09,557원으로 전통시장이 약 4만 3천원 가량(20.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품목 24개 중 19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약과(49.1%), 유과(44.7%), 고사리(40.7%), 깐도라지(35.6%) 등이었다. 

지역별 조사결과를 보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차이가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경기지역이 154,533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충남지역이 191,059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대형마트는 전남지역이 187,79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대구지역이 225,135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가격비교 조사를 종합해보면,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편의성은 다소 떨어지나,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할수록 가계지출에 많은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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