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포스코 포항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포스코와 협력업체 간 공사 하청을 둘러싼 금품 수수 비리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포스코, 검찰 등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6~7명을 보내 포스코 포항 본사 내 투자엔지니어링실 등을 압수수색 하고, 서류와 컴퓨터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투자엔지니어링은 설비 공사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포스코 본사는 지난달 15일 산재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포스코는 약 한 달 만에 두 번의 압수수색을 받는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