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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처음 만난 태평양...남태평양관광기구, 태평양 매력 십분 발산

  • Editor. 고훈곤 기자
  • 입력 2019.03.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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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지난 13일 남태평양관광기구(SPTO)와 피지 전문 현지 여행사(DMC)인 로지홀리데이즈와 쿡/사모아 전문 랜드사인 투라마가 주관한 ‘태평양을 만나다(Meet the Pacific)’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매년 태평양 지역의 여행 전문가들이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직접 여행사, 여행관계자, 미디어 등을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중국과 일본이 방문국가로 추가 되었고, 올해는 한국이 최초로 포함됐다.

수많은 관광자원의 보고 태평양 (사진제공=SPTO)
수많은 관광자원의 보고 태평양 (사진제공=SPTO)

이날 행사는 오전, 오후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오전 행사에는 태평양 지역을 실질적으로 판매할 여행사, 상품기획자 15업체를 초청해 태평양에서 직접 한국을 찾은 관광청, 리조트, 현지 여행사들과 개별 미팅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중요한 파트너들인 만큼 경품도 푸짐했다. 추첨을 통해 약 40만원 상당(500 뉴질랜드 달러)의 흑진주 목걸이(쿡 관광청 제공)와 홍콩-피지 왕복항공권, 워익 리조트 2박, 캡틴쿡 크루즈 3박 여행상품을 증정했다. 

​1시부터 시작된 2부 순서에서는 페니아나 라라바라부 주한피지대사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피지, 사모아, 쿡 제도, 통가, 솔로몬, 바누아투 등 남태평양의 여행 정보와 독특한 문화, 자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평양과의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지난해 피지로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던 대학생 10여 명(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이 직접 만든 안무로 피지의 전통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40만원 상당의 흑진주 목걸이에 당첨된 고객이 상품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우측 첫번째가 박재아 남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 대표 (사진제공=SPTO)
40만원 상당의 흑진주 목걸이에 당첨된 고객이 상품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우측 첫번째가 박재아 남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 대표 (사진제공=SPTO)

태평양(Pacific)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로 지구 표면의 1/3을 차지하며 표면적은 1억 8천만km²에 달한다. 이는 지구상의 모든 대륙을 합친 것보다 넓다. 태평양에는 약 25,000개 이상의 섬이 있으며 수많은 관광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영토가 접해있는 '앞 바다' 지만 우리에게는 무척 생소한 지역이다. 그러나 이 날 행사를 통해 태평양에 위치한 국가들의 다양한 매력이 소개됐다. ‘남태평양 여행전문가’ 과정에 등록하면 태평양에 위치한 16개 국가의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5월 5일까지 이 과정을 모두 마친 사람들 중 한명을 뽑아 타히티에서 8일 동안 머물 수 있는 여행권(항공, 숙박 포함)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태평양은 보통 허니문 지역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다이빙, 골프, 크루즈, 롱스테이, 힐링 등 다양한 테마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부모들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고 아이들은 때 묻지 않은 천혜의 환경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재아 남태평양관광기구 한국지사 대표는 “요즘은 특히 공해와 미세먼지로 호흡기가 약해진 아이들이 방학동안 어학연수 겸 건강을 단련하기 위해 남태평양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피지는 영국령 100년을 겪은 나라이며, 피지언들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민족’으로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나라인 만큼 영어에 입을 떼는데는 최적인 환경이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사모아의 경우, 폐질환으로 평생을 고생한 <보물섬>, <지킬앤하이드>의 저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여생을 보낸 곳으로 호흡기 질환, 면역력이 저하된 현대인들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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